DAPT 연구 하위분석에서 치료기간 계산법 끌어내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에 대한 논란은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DAPT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중재술을 주로하는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주요한 숙제였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하바드의대 Robert W. Yeh 교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DAPT 연구의 하위분석을 토대로 DAPT Score를 만들고 이 점수에 맞춰 환자를 맞춤치료하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 위험은 낮출 수 있다는 근거를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그
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뇌졸중 2차예방 가이드라인’에서 “경한 허혈성 뇌졸중(minor ischemic stroke) 또는 일과성뇌허혈발작(TIA) 후 24시간 이내에 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 병용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이를 3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다(IIb, B)”고 밝혔다. 뇌졸중 2차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단기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것이다.CHANCE이 권고안의 근거가 된 것이 바로 CHANCE 연구다. 지난 2013년 국제뇌졸중학술대회
신규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가 PLATO, ATLANTIC, PEGASUS-TIMI 54 연구 등을 거치면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급성기·단기·장기치료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전천후 항혈소판요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들은 ACS 환자에게 급성기부터 시작해 12개월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권고하고 있다. 이 DAPT 전략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표준요법은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의 병용이다. 특히 P2Y12 억제제의 선택에 있어서는 새롭게 등장한 직접·가역적 P2Y12 억제제인 티카그렐러가
SYNERGY™ 스텐트는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 방출 스텐트(biodegradable-polymer drug-eluting stents, BP-DES)로 PROMUS™ 스텐트와 동일한 약물인 everolimus를 방출한다. 기존의 2세대 스텐트인 PROMUS™ 스텐트에 비해 20% 얇고 폴리머가 혈관벽 abluminal 쪽에만 코팅돼 있어 동맥 벽에서 신생내막 성장을 억제하며 내강 내에서는 내피세포(endothelial cell)들이 보다 쉽게 내막형성을 하도록 촉진시킨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미국심장학회(ACC) 및 미국심장협회(AHA)가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에 대한 치료지침에 우선 권고 약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브릴린타는 현재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약물요법만 받은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STE-ACS) 환자(Class IIa LoE: B-R)의 관리에 있어 클로피도그렐보다 선호된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미국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협회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MI)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보다 티카그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요법을 사용하고 있는 관상동맥증후군 환자(CAD)에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사용이 위장관 사건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CC) 발표에 앞서 3월 21일자 JACC에 실렸다(doi:10.1016/j.jacc.2015.12.068 ).COGENT 연구는 CAD 이후 DAPT 요법을 받고 있는 3752명를 아스피린 용량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1차 종료점으로 위장관계 사건 발생과 심혈관 발생률을 본 것이다. 아스피린은 100mg 이하 군(저용량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가 관상동맥질환자의 이중항혈소판요법, 이른바 DAPT(dual antiplatelet therapy) 전략의 적용기간과 관련해 컨센서스를 모았다. 그간 심혈관질환 예방이나 심혈관중재술 가이드라인을 통해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에 대한 권고가 이뤄졌으나, 이중항혈소판요법의 기간에 대한 표준을 단독으로 제시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양 학회는 미국심장학회지 JACC와 미국심장협회지 Circulation에 '이중항혈소판요법 적용기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1개월에서 1년 이상에
경구 항혈소판제인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 대비 높은 혈소판 억제효과와 함께 혈소판반응도에서 혜택을 보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JACC 2016;67:603-613). 티카그렐러는 이미 다양한 근거를 통해 ACS 환자에서의 혜택을 입증해 왔다. 특히 PLATO 하위분석 중 하나인 PLATO PLATELET 연구(JACC 2010;56:1456-1462)에서는 클로피도그렐과 부하용량(loading dose)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유의하게 높은 혈소판 억제효과와 함께 낮은 혈
최근 'PAD와 PVD에서의 효과적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가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박상호 교수와 연세의대 민필기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항혈소판요법의 오래된 관행에 이의(異議)를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한국인 임상의학자들에 의해 세계 유수의 저널에 보고됐다. 심혈관질환 2차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제의 선택에 있어 표준약물 각각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단독으로 비교한 결과다. 우선 선택으로 여겨져 왔던 아스피린과 비교해 P2Y12 억제제 클로피도그렐이 출혈위험은 대등한 가운데 심혈관사건은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며 기존 연구결과(CAPRIE)를 재확인했다.△ Circulation의 선택성균관의대 송영빈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팀은 Circulation: Cardiovasc
천식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을 70%나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이요클리닉 권효진 교수(소아청소년과)와 국내 가톨릭의대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이번 연구로 인해 미국에서는 50세 이상 천식 환자에게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천식·아토피피부염도 대상포진 고위험군 천식과 대상포진의 연관성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기존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연구팀은 천식이 성인에서도 대상포진 위험을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네소타주 옴스테드 카운티(Olmsted Coun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 2제요법(DAPT)이 쓰이던 시대는 갔다.프로테아제 활성 수용체(Protease Activated Receptor, PAR)-1를 표적하는 새로운 항혈소판제의 등장으로 경구용 3제요법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PAR-1 억제제의 도입이 예고됐다.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12월 17일자 온라인판에는 '세포침투형 지질펩타이드 펩듀신(pepducin)'으로 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이사장 이풍렬)는 2015년 만성 변비 진료지침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 2011년 수용개발(adaptation) 방식의 가이드라인 이후 4년만의 업데이트다. 그간의 근거들을 분석했고 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회는 진단영역에 대한 권고사항을 정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인 변비 유병률은 연구자와 지역에 따라 2~20%로 나타나고 있다.만성 변비의 정의만성 변비는 배변활동의 감소, 딱딱한 변, 불완전한 배변감, 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 2015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가 지난달 7~11일 올란도에서 개최됐다. 최신의 연구들이 발표되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는 ‘최신의 고혈압 관리전략’으로 명명된 SPRINT 연구,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개별적 시행을 평가한 DAPT 연구 분석결과 등이 배정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심부전에 대해서는 새로운 약물부터 시스템적 접근전략을 제시한 연구들도 발표돼 시선을 끌었다. ‘DAPT 스코어’로 치료기간 결정한다 환
유럽심장학회(ESC)는 올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비ST분절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STE-ACS) 환자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과 관련해 12개월을 표준으로 두고, 환자의 허혈 및 출혈 위험도에 따라 단기간(3~6개월) 또는 장기간(최대 30개월) 모두 고려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이중항혈소판요법 기간을 두고 12개월 외에 장·단기적 치료의 타당성을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의대 이한철 교수(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는 ESC의 결정에 대해 "이중항혈소판요법 기간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놓고, 하나의 기준을 일괄적으로
[AHA 2015]PCI(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이후 이중항혈소판치료(DAPT) 요법 기간에 대한 논란을 풀 수 있을까?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에서 'DAPT 연구'가 나오면서 DAPT 요법 기간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당시 이 연구는 무려 9961명을 무작위로 나눠 DAPT 기간을 12개월과 30개월로 나눠 비교한 것인데, 일단 효과는 30개월이 더 좋은 것으로 나왔다.스텐트 혈전증을 무려 71%나 낮춰주고,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을 29%나 줄여였다. 심근경색도 53%나 낮추면서 장기적으로 쓰는 것에 무게가 실렸다.하지만 출혈위
유럽심장학회 2015유럽심장학회 2015년 연례학술대회(ESC 2015)가 8월 29일~9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ESC 2015에는 급성 심근경색증, 심방세동, 당뇨병/약물학, 고혈압, 심부전, 관상동맥질환이 Hot Line 세션 주제로 선정돼 주요 심혈관 관련 분야의 업데이트된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을 평가한 IMPROVE-IT 연구, 시타글립틴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TECOS, 릭시세나타이드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ELIXA가 재조명돼 관심을 모았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유럽심장학회(ESC)가 급성관상동맥증군(ACS) 환자들에게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할 때 적용하는 방사선 기기 사용 가이드라인을 연례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영구적 비분절 상승(NSTE) ACS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제 다학제 테스크포스(international multidisciplinary Task Force)가 초안을 마련했으며, 동시에 유럽심장학회 저널과 학회 홈페이지에 실렸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방사선 접근법이 대퇴부를 통해 접근하는 것보다 더 우수했다는 점과 더불어 혈관 합병증과 주요
2004년 심혈관 위험으로 퇴출된 로페콕시브의 영향 때문일까? 관절염 치료제에 쓰이는 세레콕시브에 꼬리표 처럼 따라붙는 단어는 심혈관 위험성이다.실제로 선택적 COX-2 억제제와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NSAID)들은 기전상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성이 있다.특히 세레콕시브는 로페콕시브와 같은 COX-2 억제제라는 점에서 심혈관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왔다. 그러나 세레콕시브의 안전성 데이터가 추가로 나오면서 같은 COX-2 계열내에서도 심혈관 위험은 다소 차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듯 연구들이 쏟아져
약물 방출 스탠트(DES) 이식 이후 이중항혈소판치료(DAPT) 기간에 대한 또다른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유럽심장학회(ESC)는 스탠트 시술 후 DAPT 기간을 12개월과 48개월 비교한 OPTDUAL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디자인은 DES 시술 이후 최초 12개월간은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는 DAPT 치료를 하고 이후 부터는 DAPT 지속 치료균과 아스피린 단독 치료군으로 나눠 28개월까지 관찰한 것이다. 분석대상에 포함된 환자는 약 1385명이었다.그 결과, 48개월째 사망·심근경색·뇌졸중·주요출혈 등의 복합적 심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