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근거로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전반적 수급계획과 처우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이번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복지부 출입 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사 인력 정책을 근거 중심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제1차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2019년 9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개정되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년간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외과·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사 평균 임금은 흉부외과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1억 800만원에 그쳐 진료과목 간 평균 임금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총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강화 여부는 의료법인의 역할 정립과 제도적 보완의 선결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공공의료 부족, 의료법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보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의료법인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의 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고 자살률을 보였던 2011년 대비 2020년 자살자 수는 17%감소했으며, 자살률은 19%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5일 2022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자살예방백서는 2014년 첫 발간 이후 9년째이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출범 이후 두번째 발간이다.백서는 2020년 자살 현황과 자살 예방을 위한 부문별 자살 예방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2022 자살예방백서 주요내용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자살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2019년 대비 604명(-4.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한계를 넘어 보건의료분야의 개혁을 이루려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윤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와 지방·필수의료 강화, 지역사회 기반 사람중심의 통합 보건복지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이 추진된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의대 오주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 특별법을 발의한 가운데, 의료계가 위헌적이고 실효성 없는 법안이라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최근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의 특별법 발의안에 따르면, 목포대에 의대를 설치해 지역 내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제고한다는 것이다.또, 목포대 의대에 지역공공의료과정 전형을 별도로 마련,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목포시 및 전남지역 공공보건의료 기관과 공공보건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수가협상) 결과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는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로 타결됐지만, 의원 2.1%(공단 최종 제시)과 한방 3.0%(공단 최종 제시)은 결렬됐다.의원급 유형 협상 단장을 맡았던 김동석 대한개원의협회 회장은 협상 결렬 이후 협상단장 사퇴와 함께 협상 주체 역시 대개협에서 의협으로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의협은 성명을 통해 수가협상 구조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를 거부할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2~13일 열린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 회의에 참여해, 한국 DUR시스템의 우수성을 37개 대표국과 공유했다.이번 회의는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OECD 본부에서 개최됐고, 12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보건의료체계의 회복력과 보건의료 질의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의약품 안전 등 환자안전 관점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논의했다.특히 이번 HCQO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OECD 사무국 요청에 따라 환자안전과 관련한 한국의 의약품안전사용
1. 수도권·비수도권 병상 부익부 빈익빈2. 병상수급 관리대책 시책 효과는?[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병상 수는 2020년 OECD 보건통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평균보다 2.8배 많으며, 일본의 13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최근 5년간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이를 구성하는 급성기 치료병상은 0.1%, 장기요양병상은 6.7% 증가하고 있다.병상은 과잉 공급되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간 병상 공급 불균형은 심화되는 실정이다.특히 수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지난 30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예방해 국내외 결핵퇴치 가속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우선 신 회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결핵예방법 일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개정안은 △국내 유입 외국인 등 결핵 고위험군검진 강화 △결핵 의료인력에 대한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 △민관이 함께하는 결핵관리위원회 신설·운영 △국가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 시 국제협력계획 포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공병원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완결 필수의료 공급을 위해 300병상 미만의 지방의료원이 증축되고, 공공의료 투자기금이 별도로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진료의 지역완결성을 위한 공공병원 확충 과제'라는 주제로 이슈와 논점에서 이같이 밝혔다.응급·외상·심뇌혈관·산과 진료 등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간 불균형 공급은 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중소형 규모의 공공병원이 지방 필수의료 공백을 보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가 24일 '제12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발병률 감소를 위해 관리 강화를 강조하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협회는 지난달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결론은 예방, 핵심은 검진'을 슬로건으로 선정하며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첫걸음인 발병 억제 및 전파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협회는 결핵 웹페이지(https://knta.or.kr/tb/catchyourbreath.html)를 개설하고 고위험군 맞춤형 홍보, 12개 시ㆍ도 지부 청사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결핵예방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병협 회장에 윤동섭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추대되면서 대학병원계와 중소병원계 간 갈등이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3일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입후보 및 임원선출위원 등록을 공고했다.병협 회장 후보 등록일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제41대 병협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다.그간 이번 병협 회장 선거 후보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이 거론돼 왔다.하지만, 병원계 내부에서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의협이 윤 당선인에게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의료정책이 실현되길 희망했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가장 최우선으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의사가 가장 의사답게 진료할 수 있고, 잘못된 제도의 압제나 과도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으며 자신있게 환자에 필요한 의술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기대했다.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른 최선의 의료를 다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2년 간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을 줄어든 반면, 감염 불안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7년보다 국민들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국내 의료서비스 제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파악해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제도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1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의료서비스 경험조사는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파악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 제출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23일 17만명 이상 확진작 발생한 가운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유사하거나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오미크론의 치명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손 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 변이 및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4분의 1 이하 치명률인 0.18%로 나타났다.이는 계절독감의 2배 정도이며, OECD 주요국가와 거의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단독법 제정을 반대하는 10개 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특정 직역 이익만 위하고 직역 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악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릴레이 1인 시위 첫날인 24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김경화 기획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등이 나섰다.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의료법에 정한 업무범위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되는 간호단독법의 부당성을 국회와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협의 간호사단독법 90개국 존재 주장이 진실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OECD 38개 회원국 간호법 현황조사 결과를 근거로 간협의 주장을 반박했다.의협은 보건복지부, 의협,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참여하는 간호법 제정 관련 협의체 1차 회의에서 간협에 간호사단독법이 있다는 90개국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간협이 의협이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26일 2차 회의 결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정연 기자회견에 앞서 간협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5년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목표로 오는 7월부터 전국 6개 시군구 지역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7월부터 시행될 1단계 시범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모 절차를 19일부터 시작한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상병수당은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는 도입)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후보들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간호법 반대 10개단체가 간호법 제정 즉각 철회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또, 10개단체들은 간호단독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궐기대회를 비롯한 연대투쟁 방침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10개 단체는 17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법안 반대 10개단체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10개단체들은 간호법 제정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