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협회 신민석 회장, 30일 김민석 복지위원장 예방
국내외 결핵퇴치 가속화 위해 적극 협력 도모

지난 30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과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이 면담을 가졌다
지난 30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과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이 면담을 가졌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지난 30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예방해 국내외 결핵퇴치 가속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신 회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결핵예방법 일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개정안은 △국내 유입 외국인 등 결핵 고위험군검진 강화 △결핵 의료인력에 대한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 △민관이 함께하는 결핵관리위원회 신설·운영 △국가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 시 국제협력계획 포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국회 및 정부, 민간의 파트너들이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결핵예방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결핵관리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협회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협력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STOP-TB운동본부의 결핵퇴치협력위원장 및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Global TB Caucus)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을 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결핵이야말로 우리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결핵협회 STOP-TB운동본부에서는 국내 전문가 및 파트너, 결핵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 및 관련 연구를 통해 세계결핵퇴치목표(End-TB) 달성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목표를 수립,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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