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시행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계획과 관련해 시기 및 항목을 검토 중이다.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 제도는 올해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지난해 9월 정부는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해 616항목(상세 935항목)을 공개한 바 있다.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연구자주도 임상연구(IIT)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제74회 암정복 포럼이 '효율적인 연구자 주도 암 임상연구 및 연구회 운영'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IIT가 발전하려면 정부 펀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류민희 교수(종양내과)는 IIT는 희귀암 등 수익성이 낮아 민간차원에서 연구개발이 어려운 분야나, 용법·용량 등 기존 치료 최적화, 이미 승인된
최근 전세계적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졌던 아시아 지역에서 과민성장증후군(IBS)을 위시한 기능성 장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이제 국내에서도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식생활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고령화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유병률을 급격히 끌어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산의대 정훈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한 위장관 기능저하가 소화불량증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첨단화된 사회로 인해 생활방식이 변화하고 사회적
위식도역류질환(GERD)는 불편한 증상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 위장관 질환이다. GERD 진단은 증상학적, 병리학적, 생리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시행한다. 최근 리옹 컨센서스에서는 확인된 GERD를 역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여기에는 미란성 식도염(LA 분류에 따른 C 또는 D), 긴 병변의 바렛 점막, 내시경으로 확인한 소화성 협착, 원위부 식도 산노출 시간이 6% 초과인 경우가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일부 아시아 연구에서는 표준 치료전략을 아시아 인구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 제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의료질관리를 위한 평가지표안이 제안됐다.예비조사 결과 ADHD 외래 평가지표 결과는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기관별 편차가 컸다. 이와함께 초기 진단 및 평가를 위한 검사도구의 급여 미적용 등이 과제로 꼽혔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주대병원이 수행한 ADHD 의료질관리방안 및 평가기준 개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ADHD의 약물 치료 효과성은 비교적 높지만 18세 이하 신규치료율은 0.25%, 약물치료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40%가 탈락하고 36개월 후 치료 유지율은 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적정성평가 혁신을 위한 핵심과제가 발굴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평가 자료제출을 위한 법령 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이를 통해 시의성 있는 평가결과 도출, 절차의 안전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계의 우려에 대해선 행정비용 보상을 포함한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심평원 평가실, 평가운영실은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평가혁신 중장기 추진계획을 설명했다.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평가발전위원회를 통해 적정성평가 혁신안을 마련했고, 올해 7월 세부 추진과제(23개) 및 7대 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와 영상의학 분야 인공지능(AI) 의료기기에 대해 선별급여가 적용된다.혁신의료기술은 의료적 중대성 높거가, 대체 가능한 항목이 없는 경우 선별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혁신의료기술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혁신의료기술 평가분야는 연구결과 축적이 어려운 첨단의료기술에 대해 안정성이 확보됐을 때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환자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등 잠재가치를 추가적으로 평가해 우선 시장 진입 기회를 부여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인제약의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과 미쓰비스의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가 각각 내달 1월, 내년 1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또 올해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이었던 실리마린, 빌베리 건조엑스, 아보카도-소야, 비티스 비니페라 4개 성분 중 실리마린과 빌베리 건조엑스 성분은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미흡해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상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환인제약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 200mg, 80
망막경구제 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시장을 선두하던 성분들이 급여재평가 및 임상재평가, 자진 허가 취소 등의 이유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됨에 따라, 도베실산 성분이 망막경구제 시장 단독 주자로 역주행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기존 망막경구제 시장은 빌베리건조엑스(오리지널 타겐에프연질캡슐), 비티스비니페라(오리지널 엔테론정), 설로덱사이드(오리지널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 도베실산(오리지널 일성독시움정)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그러나 아주약품이 원료 이슈로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을 자진 허가 취하하면서 올해 11월 부로 설로덱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공정거래위원회 주최 2021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 간담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한미약품은 공정위가 부여하는 CP 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인 AAA를 획득할 수 있었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한미약품은 2020년 공정위 CP등급 평가에서 ▲독립성을 보장하는 CP전담 조직에 대한 CEO의 지원 ▲CP 실천의지 천명 ▲최신 법 위반사례 및 법률 교육 등 사전예방 교육 ▲부서별 내·외부 리스크 평가 ▲임직원, 고객, 협력업체의 대내·외적 CP효과성 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실제임상자료(RWD)를 활용한 고가 항암제 및 신약 약제관리 필요성에 정부가 힘을 싣고 있다.무조건 급여삭감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약제 관리 방안 중 하나라는 주장인데, 일각에서는 RWD의 명확한 품질관리 기준, 정확성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의약품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자료 수집체계 구축방안'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사평가연구소 혁신연구센터 근거기반연구부 변지혜 부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가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해외에서도 고가 신약에 대한 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10월 제네릭 등 협상제도를 도입한 이후 총 1508품목(582업체)에 대한 협상이 이뤄졌다.구체적으로 신규등재 912건, 자진인하 79건, 직권조정 37건, 가산재평가 480건 등이다.약제급여목록 등재 즉시 공급이 불가한 342개 품목은 등재신청 자진 철회로 '묻지마 등재'를 원천 차단했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약·사용량 협상에 국한됐던 협상제도를 제네릭 등 산정·조정대상약제까지 확대 시행한지 1년만에 협상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제네릭 등 협상제도 도입 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케어가 상급병실 입원료, 추나요법, MRI검사 등 혜택을 받는 환자의 수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는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에 너무 집중해 퍼주기식 포퓰리즘 매표행위와 일맥상통한다"며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보험재정지출의 우선순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통계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 건강보험 급여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2018년에는 건보 지출이 최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 위원들 중 호선으로 이정신 위원(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워크숍은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신약등재 절차 및 평가 업무 ▲산정기준대상 약제평가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약가 재평가 등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이정신 위원장은 선출 후 인사말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조스파타가 급여 첫 관문에서 조건부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2021년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신청 약제와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결과를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논의된 약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조스파타정40밀리그램(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이다.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심의 결과 약평위는 제약사가 약평위에서 제시한 조건을 수용할 경우 급여의 적정성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적정성 이슈가 제기된지 2년여 만에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개월 동안 국내 제약사와 벌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재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전체 재협상 대상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와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메디칼업저버는 2년여 동안 지속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재평가 문제를 정리했다.2019년 국감, 콜린 급여 적정성 문제 제기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8개월 동안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협상이 마무리됐다.전체 협상대상 업체 중 44개 업체와 합의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전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4개 업체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건보공단은 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 등재 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조건부 환수 협상을 44개 업체와 완료했다.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작해 2차례 연기, 재협상 및 2차례 추가 연기를 거듭하며 약 8개월 동안 진행됐다.환수율은 업체 전체가 20%로 동일하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상으로 연간 약품비 약 1730억원 지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기존 임상재평가 모니터링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제외국 보험등재 현황 및 2011년 기등재 목록정비 당시 조건부 급여시 환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급여재평가 대상이 된 4개 성분 약제 중 포도씨추출물 성분만이 일부 효능에 대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한림제약의 '엔테론'은 급여철회를 피한 가운데, 빌베리건조엑스 등 나머지 3개 성분은 급여를 인정받지 못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2021년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신청 약제와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결과를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논의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성분은 ▲빌베리건조엑스 ▲아보카도-소야(아보카도소야불검화정량추출물) ▲비티스 비니페라(포도씨추출물) ▲실리마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6월 한 달 동안 허가된 의약품 중 최다 허가 효능 품목은 '소화성궤양용제'로 나타났다.아울러 최다 허가 성분은 '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 삼수화물+탄산수소나트륨'이었고, 전체로 봤을 때 제네릭의약품 및 자료제출의약품 포함 총 114품목이 허가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6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 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신규 허가 114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84품목(74%), 일반의약품은 30품목(26%)이다.허가심사 유형별로는 자료제출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