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전공의 과로방지법이 국회서 의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공의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의료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신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 과로방지법(전공의 특별법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기존 36시간(응급상황 시 40시간)에서 24시간(응급상황 시 30시간)으로 줄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앞서 신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달 열린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재논의 결과를 받게된 한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재상정 여부가 주목된다.지난 3월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심에서는 엔허투의 급여기준 설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사 측에 추가 자료보완을 요청하며 재논의를 예고했다. 지난 암질심에서는 엔허투에 대해 △이전에 1개 이상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천명했다.특히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과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내과의사회는 20일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본격적인 제도화를 위한 법안 발의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발의된 법안은 의료계가 제시했던 필수조건을 넘어 위험한 규정들이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인증되지 않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대 여명 1년 미만 희귀질환 및 암 치료제의 조기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평가·협상 연계 대상 1호 약제가 5~6월 경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험약제과는 최근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을 위한 대상 약제 신청을 받고, 1호 약제 선정을 위한 심사단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은 "올해 상반기 추진을 예고한 신약 허가·평가·약가협상 동시 심사 시범사업 대상 1호 약제를 5~6월 경 최종 선정한 방침"이라고 전했다.오 과장에 따르면, 허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간 의료현장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환자들을 지켰던 의료계가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PCR 검사 남용 여부 확인하기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적정 여부와 PCR 검사 남용 여부를 12개 의료기관을 표본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PCR 검사 및 재택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중재안을 제시한 가운데, 당초 13일 표결 예정이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한간호협회는 11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민당정 간담회에서 국민의힘과 복지부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중재안을 제시했다.간호법은 간호법 명칭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간호법 제1조 목적에서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며, 간호조무사 학력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내과의사회가 시범사업 범위와 수가, 책임소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내과의사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제15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학술대회 내용과 함께 의료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최근 여당인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비대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87건의 윤리 자문, 5118건의 연명의료 자기결정 상담, 4500여 명의 교직원 교육 등을 수행하고 국가 정책 사업에 참여하며 제도 정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했다.서울성모병원은 대외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역할을 알리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회 등을 통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의료기관의 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이 연기된 이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3일 복지부는 면담이 잠정 연기된 것과 관련해 언론에 “간협이 간호법(안) 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간협은 이는 사실관계의 맥락을 왜곡하였을 뿐 아니라 그 책임마저 대한간호협회에 전가하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간협은 "당초 복지부의 면담 요청에 대해 간호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민감한 사안이므로, 간호법이 면담과정에서 언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의료인력 확충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지난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계속 심사하기로 결정했다.당초 정치권은 비대면 진료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여야 의원들이 줄줄이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분위기도 비대면 진료 필요성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고지원일지 아니면 기금화일지, 건강보험 재정 조율 방안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5년 연장키로 합의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김원이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내용을 수정한 것이다.당초 야당은 일몰제 폐지와 영구 지원을 주장했으나, 국고지원 기한을 5년 연장해야 하다는 여당의 의견에 부딪쳐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월 기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가 "간호법은 의료대란과 파업을 일으키기 위한 것, 간호법은 윤석열 정권 타격용이라고 말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을 맹성토하고 나섰다.간호법범국본은 27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협회의 낙선운동 겁박에 굴복했나?'라는 논평을 발표했다.간호법범국본은 “간호법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제정을 약속하고 지난 대선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공약한 사안이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최연숙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간호법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3일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가 가결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악법 총력 저지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뜻을 모았다.특히 30일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강탈법이 통과될 경우 4월 9일 숭례문 총궐기대회 개최와 대통령 재가 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연계한 총파업 추진 여부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5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 팬데믹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1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를 확대하고, 불법 의료광고에 한해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 이어 전체회의에서도 의결 처리됐다.해당 법안은 추후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지난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SNS과 의료광고 전문 애플리케이션의 의료광고가 사전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개선해 허위·과장광고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한다는 것이 목적이다.민주당 고영인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마약류대책협의회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지난 23일 마약류대책협의회 설치 운영 근거와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며,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회재활사업의 실시 등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대검찰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붙잡힌 마약사범이 1만 8395명으로 2021년 1만 6153명에 비해 13.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989년 마약범죄통계가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대치이다.특히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이슈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본회의로 직회부된 간호법과 의사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이 부의 가결 처리됐다.2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부의 여부를 두고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가결 처리됐다.의료법 개정안 역시 찬성 163명, 반대 96명, 기권 2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부의 요구 설명에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 위원장은 ”보건복지위는 의료법 등 5개 개정안을 소위원회와 전체 회의에서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라며 ”간호법 역시 공청회와 소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국고 지원이 2027년까지 5년 연장됐다. 이로써 국고 지원이 끊기면 보험료를 17% 올려야 했던 행정부는 한숨 돌리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이날 의결된 국고지원 5년 연장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내용으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김원이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을 병합한 것이다.현행 법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국고에서 지원해야 하나, 일몰제인 탓에 지난 2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치권과 의료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비대면 진료 법안이 계속 심사에 머무르게 됐다.반면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시정명령과 업무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법률안은 법안소위를 통과하며 제도화에 가까워지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총 41건의 법안을 심사했다.이날 의결 처리된 의료법 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에서 실시하는 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제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봄이 왔지만 봄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의료계가 의료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의 의지을 불태웠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21일 롯데호텔에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COVID-19) 3년간 대면 총회를 열지 못했던 부산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4년 만에 대면 총회로 진행됐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전 회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 필요성이 제기됐다.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 위한 부산의사 회원 적극 동참 대의원총회 본회의에 앞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사업 총사업비 규모가 기재부 몽니로 인해 축소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큰 가운데, 복지부가 축소된 총사업비 원상회복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NMC 신축·이전사업 총사업비 규모를 축소, 조정 결과를 통보했다.NMC가 공개한 기재부 조정결과에 따르면,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는 기존 NMC가 계획했던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