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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센터에 있다 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하게 된다. 다른 장기는 말짱한데 단지 신장이 나빠서, 이식만 하면 되는데 꼭 맞는 기증자를 찾을 수 없어서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진료실에 들어서면 어떤땐 가슴 한켠이 묵직해지기도 한다.하지만 반대로 의료진에게 보람과 긍지를 가져다 주는 사람도 바로 이 환자들이다. 이식할 수 있는 장기만 있다면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는 다른 치료옵션을 고려할 필요도 없다는 경희의대 이태원 교수(경희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는 늘 더 많은 환자들이 장기이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이전에는 HLA 조직형이 맞지 않으면 수술이 꺼려졌지만 최근 좋은 약과 기술이 많이 개발되면서 백혈구 조직형뿐 아니라 ABO 혈액형도 극복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박도영
2013.10.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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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장기기증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고 그 중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8일 본원 1층 로비에서 '이식환우와 함께 하는 장기기증 캠페인' 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신장 또는 간을 이식받은 환우들의 모임인 새콩사랑회와 설사랑회 회원 30여명이 내원객들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기증 서약서를 받았다.참가자들은 "우리는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며 "이후 하루하루 애타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에 자발적으로 모였다" 고 말하며 장기기증 참여를 호소했다. 행사장 한 곳에서는 1988년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의대병원
박선재 기자
2013.10.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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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원장 유 권)이 12일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이식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뇌사 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 장기 기증자의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직접 관리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행정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병원으로 지정됐다.유 권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이대목동병원도 한국장기기증원과 함께 장기기증 프로그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뇌사 장기 기증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중증도 환자 치료에서 한
알림
박도영
2013.09.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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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면서 장기 재생을 촉진 시키고 상처 치유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화학 물질이 새롭게 확인됐다.미국 하버드의대 Dipak Panigrahy 교수팀은 에폭시에이코사트리엔산(EET)이 새로운 혈관 생성을 돕는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PNAS에 발표했다.EET는 사이토크롬 P450 에폭시제나아제에 의해 생성되는 지질 매개체로 염증조절과 신생혈관생성, 혈관 상태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EET가 다른 타입의 성장도 촉진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쥐의 폐 또는 간 일부를 수술적으로 제거한 뒤 즉시 EET를 주사했다.연구 결과 4일 후 EET 주사를 맞은 쥐 모델군이 위약군 대비 폐 조직은 23%, 간 조직은 46%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당한
제약단신
박도영
2013.07.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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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에서 신장이식수술 실패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의대 Kenneth Andreoni 교수팀은 미국 '장기구매 이식 네트워크 표준 이식 분석과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1987년 10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신장을 이식받은 55세 이하의 환자 16만8809명을 분석했다.그 결과 14~16세에 신장이식술을 받은 환자의 이식손실 위험이 가장 높았다. 이 위험은 이식 후 1년부터 시작해 3년, 5년 10년째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증폭했고 이런 경향은 흑인에서 높았다.또 연구팀은 신장의 기증형태와 환자에게 적용되는 보험 종류같은 사회경제적 요인도 신장이식수술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14세에 신장이식을 받은 대상자 중 사후기증-
제약단신
서유정
2013.07.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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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헌혈 및 장기기증 홍보를 위한 생명나눔 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프닝 행사는 8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이번 전시회는 문 의원의 주최로, 한마음혈액원,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잇기,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장기기증 단체의 주관으로 진행된다.또한,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국민대학교, 1-5 DESIGN LAB에서 후원했다.특히 행사에 전시될 100점의 작품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김 민 교수의 석·박사 과정 27명과 학부생 2명 등 총 29명의 학생들이 재능기부한 것이다.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헌혈과 장기 기증은 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7.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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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감사한 당신이 있어요. 의사 뇌사장기기증 고 음태인을 기리는 20주기 추모 음악회에 사회를 맡은 이 에스더입니다."다소 긴장된 표정의 중년 여성의 인사를 시작으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6월 20일 낮 12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비에서 다른사람의 간을 이식 받은 환자들이 음악회를 연 것. 올해는 5명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떠난 국내 1호 젊은 의사 故 음태인(당시 25세)씨의 추모 20주년이라 의미를 더했다.음악회의 사회를 맡은 이 씨(여, 57세)는 간경화로 1993년부터 10년동안 투병생활을 했고 치료를 위해 색전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복수가 차올라 생명이 위독했던 상태에서 2003년 극적으로 간을 공여할 뇌사자가 있다는
의대병원
하장수
2013.06.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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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기술 진보에 따라 새로운 생물학적 사망 정의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4일 열린 유럽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바르셀로나대 Ricard Valero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심혈관 또는 호흡기 시스템 부전(failure)이 항상 전체 장기의 부전으로 이어졌고, 이에 맞춰 사망 진단도 혼수, 호흡정지, 맥박없음 등으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더 나은 정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20세기 후반 중환자의학의 발달로 뇌기능이 상실된 뒤에도 호흡과 혈액순환을 임위적으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사망 정의도 신경학적 사망 결정으로 패러다임을 옮겨가야 한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학
제약단신
박도영
2013.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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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활동했다.병원은 5일 수원교구가 생명경시 풍조를 규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생명수호대회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교육훈련과 조직 장기기증 안내 부스를 운영한 것.심폐소생술 교육 훈련은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해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심폐소생술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조직 장기 기증 안내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와 상담을 받았으며 9명의 관람객은 현장에서 조직 장기 기증을 신청하기도 했다.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한 주부는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 시행
의대병원
하장수
2013.05.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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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이 최근 37세 여성 당뇨병 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에 성공했다. 1년 생존률은 96.8%, 5년 생존률은 93.1%로, 2000례 이상의 췌장이식으로 세계 최다수술을 자랑하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병원의 97%(1년)와 대등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한 교수팀은 "췌장이식 후 더 이상 인슐린 치료가 필요 없는 췌장의 1년 이식편 생존율도 91.5%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200례 분석 결과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 자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가 143명, 체질량지수(BMI)는 정상이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2형 당뇨병 환자가 57명이었다.또 췌
의대병원
임세형 기자
2013.05.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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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환우들이 참여한 장기이식센터 장기기증 캠페인이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렸다.23일 열린 이날 '설사랑회', '새콩사랑회'는 서울대병원에서 간과 신장을 이식받은 받은 환우들의 모임이 참여해 홍보책자를 나눠주고 장기기증 서약서를 받기도 했다.행사장 한 곳에서는 1988년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2008년 국내 최연소(생후 60일) 영아 간이식 성공, 2008년 장기 이식자 및 기증자를 주축으로 결성된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의 사진이 전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안규리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은 만성 장기부전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지만, 아직은 장기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며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뇌사자 장기기
의대병원
박선재 기자
2013.04.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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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장기기증 등록이 대폭 편리해진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는 1일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PC와 모바일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그간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직접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터넷 등록만이 가능하여 인터넷뱅킹 및 PC 미사용자 등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등록이 제한되었다.그러나 4월1일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www.konos.go.kr) 인터넷 혹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후, 간편하게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장기기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4.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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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대한의사공제조합 설립이 걸림돌을 만나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의협 노환규 회장은 공제조합이 보건복지부와의 의견차이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노 회장은 “지난해 12월 대의원회에서 결정된 공제조합이 어쩌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복지부는 공제회를 의협산하기간이 아닌 의료분쟁조정법에 근거한 공제법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또 “복지부는 공제조합을 의사만이 아닌 보건의료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조합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공제회 지불준비금과 적립금 92억원도 조합 설립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공제조합 설립이 무산될 확률이 높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03.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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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술은 말기 장기 부전증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점점 많아지는데 반해 공여자는 턱없이 적어 수급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발표한 2011 장기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이식대기자 수는 2000년 5343명에서 2011년 21861명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장기기증 건수는 같은 기간 1069건에서 2496건 증가에 그쳤다. 이식 평균 대기 일수는 2011년 기준 521일이다.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이종이식이다. 줄기세포 치료와 같은 다른 방법도 있지만 현재 임상 적용에 가장 근접한 것은 무균 돼지를 이용한 이종장기이식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여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1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3.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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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분할간이식, 보조 간이식, 최연소 간이식, 심장사 간이식 등 국내 굵직굵직한 간이식 역사의 한 획을 그어온 서울의대 서경석 교수(서울대병원 외과). 서 교수는 서울대 김수태 명예교수, 울산의대 이승규 교수와 함께 국내 간이식의 3대 명의로 꼽히는 이 분야의 최고봉이다.왠지 무게감 있는 얘기를 꺼낼 것이란 기대와 달리 그는 의학 드라마에 불만이 있다고 슬며시 웃었다.드라마에서 "외과 의사를 후배 의사에게 윽박지르고 소리치고 또 매일 야근으로 피곤에 절어 있는 모습으로만 그린다. 드라마라고 감안해도 실제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 그런 드라마가 방영되면 외과가 인기가 높을 것 같지만 오히려 인기는 급하강이다. 젊은 친구들은 드라마 속에서 멋있어도 실제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학술
박선재 기자
2013.03.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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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활성화 협의회, 3~4세 낮추거나 등본제출 생략 제안 부모 등 법정 대리인의 동의 없이 본인 의사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한 연령이 만 20세에서 16~17세로 낮춰질 전망이다. 그렇지 않으면 현행 연령은 유지하면서 보호자의 주민등록등본(법정대리인 확인용) 제출을 생략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장기기증 희망 등록제도는 만 20세 이상은 본인 의사만으로 등록이 가능하고, 미성년자(올 7월부터 만19세까지)는 보호자 서명동의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도록 돼있다.장기기증 활성화 협의회(위원장 주호노 경희대 교수)는 20일 "지난 두차례 회의 결과 이같은 제도의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연령완화 또는 등본제출을 생략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희망 등록은 뇌사시 장기 기증의 의미, 방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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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기증 문화 조성에 걸림돌이 되는 논란을 해결하고, 향후 추진할 정책 방향을 일반 국민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장기기증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 2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 구성은 최근 "뇌사추정자 신고제", "장기구득기관 도입" 등 뇌사 기증 관리 체계 선진화(2011.6, 장기법 개정)로, 정체됐던 기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기증 선진국과 비교시 여전히 낮은 현실을 감안, 장기기증 관리 체계 구축과 더불어 기증 문화가 건강하고 성장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이날 기증 문화 조성을 위한 방법 중 이견이 있는 사항 중심으로 논의해 사회적 합의 도출에 나서기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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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심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 400례째 환자는 지난해 12월 28일 만성심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이모씨(여, 57세)로,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 김재중 교수팀이 시행했다. 수술 후 약 20일이 지난 현재 이씨는 가벼운 산책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병원은 "국내 전체 심장이식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 30건 이상의 심장이식이 가능한 세계 20여개 의료기관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또 "이번 400례 달성은 300례 돌파(2010년 11월) 후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심장이식팀의 앞선 수술 시스템과 중증환자 관리 능력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2년까지 국내 심장이식 763건 중 약 52%에 해당하는 400건의 수
의대병원
임세형 기자
201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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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이 2012년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유공단체로 선정,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뇌사 기증자 발굴과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강동경희대병원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KOST)가 발표한 인체조직기증 의뢰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현재 병원은 지역사회의 장기기증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지난 2010년 뇌사판정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돼 장기기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 전문기관 평가에서 우수병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명재 장기이식센터장(신장내과 교수)은 "뇌사 장기기증은 최대 9명에게 새 생명을
의대병원
서민지 기자
201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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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가 유망한 음악전공 대학생이 뇌사상태에 빠지면서 생명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고 김동진(남, 21세, 세레명: 프란치스코)씨. 2형제 중 막내로 어린 시절 성당에서 복사(천주교 미사시 사제를 도와서 섬기는 사람)를 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고 청소년 시절 가톨릭 사제의 길을 동경해 긴 통학시간에도 불구하고 가톨릭교회의 이념을 따라 운영하는 동성고등학교에 스스로 지원했다. 이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서울예술종합대학교에 입학, 음악을 전공했지만 가톨릭 수도자의 꿈은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어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강성당에서 주일교사로 활동하던 중 지난 1월 6일 복사단과 함께 겨울 스키캠프를 갔다.고 김 씨는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중 가볍게 쓰러졌으나 이후 두통을 호소해
의대병원
하장수
2013.0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