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판막협착증은 고령, 동맥경화, 고혈압, 흡연 등의 이유로 판막이 좁아져 심장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급사에 이르는 질환이다. 과거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요 원인이었던 류마티스염은 전반적인 위생 상태가 호전되면서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심장 초음파 등 심장에 대한 검사가 늘어나면서 과거에는 발견되지 않던 경미한 정도의 협착증이 쉽게 발견되고 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 치료법에는 전신마취 후 가슴을 열고 좁아진 대동맥판막을 완전히 제거한 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이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고위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수술과 전신마취·수혈 등에 대한 의사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리베이트 처벌 강화 규정은 개정 법률이 공포된 순간부터 효력이 발휘되므로, 연내 시행 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의무 강화규정은 공포 후 6개월 뒤인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30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등 75개 법률안을 상정, 의결했다.■리베이트 처벌 강화=개정 법률은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에 대한 처벌 수준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수술과 전신마취·수혈 등에 대한 의사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법안은 2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으로, 이로써 법 개정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29일 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개정안은 ▲리베이트 의사 처벌 상향 ▲수술 등 의료행위시 설명의무 강화 ▲의사국시 응시제한 위반행위 경중별 차등화 ▲의료기관 개설자 진료거부 금지 의무 부과 ▲의료기관 휴폐업시 입원환자
리베이트 처벌강화, 의사 설명의무 강화 규정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법사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의 최종 의결여부를 결정할 예정. 내일 전체회의까지 통과한다면 2일 또는 9일 본회의에 상정, 연내 국회 처리가 유력하다.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12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묶은 위원회 대안의 형태다.개정안에는 ▲리베이트 수수의사 처벌 강화 ▲의사 설명의무 강화 ▲의사국시
건국대병원이 하지정맥류 치료에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한 베나실(Venaseal) 치료가 시작된다. 이 시술법은 기존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 치료와 달리 마취가 필요없고 통증도 수술과 레이저와 비교해 거의 없는 치료법이다. 또 손상된 정맥에 의료용 접착제를 넣어 정맥에 붙이는 방법으로 시술 후 1~2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질환명은 만성정맥부전이다. 원인은 다리 정맥의 판막 이상이다.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해 부종과 통증, 하지 경련 등이 나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9일 열리는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 재심의키로 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안의 처리여부를 둘러싸고 현재 법사위 안팎에서는 관련 기관, 단체간 입법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 법사위 내부의 고민도 깊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상정안건을 최근 확정했다. 여기에는 지난 전체회의에서 처리가 보류된 의료법 개정안 등 모두 8건의 법안이 포함됐다.소위에 상정될 의료법 개정안은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12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묶은
"마취통증전문의 초빙제도가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절반 이상의 병의원이 비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없이 마취를 하고 있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등을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이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간단한 수면마취라고 해도 치명적인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 이사장(서울대병원)의 말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는 충분함에도 국민이 안전하지 않은 마취를 받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이 이사장의 지적이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나 우리나라 미용 성형수술 사망 사고 등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없이 병원에서 수술하는 외과
척추질환 중 가장 오래된 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감염증에 대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치료방법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용민 교수팀(김용민 주임교수, 최승명 임상교수)은 세계 최고의 척추외과 학회지인 ‘SPINE’ 에 척추감염 질환의 수술 치료에 대한 혁신적 치료법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교수 연구팀은 ‘요추(허리등뼈)부 감염증에서 금속기기 고정 및 장기 배액법을 이용한 후방 단독 도달치료’(Posterior Only Approach for Pyogenic Lumbar Spondylitis w
소아는 성인과는 다른 공간에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함에도 많은 병원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4월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3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소아 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운영하는 곳이 33.3%나 됐다. 또 소아중환자를 입원시킬 수 없는 병원이 16%였고, 야간에 소아진료를 할 수 없는 곳도 16%나 됐다. 응급실과 소아과 등은 병원에서 대표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진료과다. 이 두 가지 조건이 함께 있는 소아응급실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서울의 모 대학병원 교수는 "24시간 소아응급실
최근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중이 임플란트 수술에 성공했다.이비인후과 이병돈ㆍ황규린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3월 25일 난청으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정진교씨(67세)에게 중이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5월 9일 내부장치로 신호를 전달해주는 외부장치의 셋팅을 마쳤다. 이로써 정씨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청력을 갖게 됐다.수술을 집도한 황규린 교수는 “인공와우의 경우 전혀 듣지 못하는 분들에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데 의의가 있고 중이 임플란트는 소리를 더 잘 듣고 단어와 문장을 훨씬 잘 구분할 있게 해주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한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이대목동병원은 전신 마취 수술을 진행하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2일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을 개설했다.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은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매일 상주하며 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수술 전 정밀 평가 및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에 협진이 필요했던 관련 진료과가 한 곳에서 함께 원스톱으로 진료를 진행, 보다 빠른 수술 준비가 가능한 것이다.이대목동병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나오키)이 말초 폐 병변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용 처치구인 ‘가이드 시스 키트(Endobronchial Ultrasound-Guide Sheath Kit)'를 출시했다. 기관지 내시경은 각종 호흡기 질환 진단을 위해 구강 또는 비강을 통해 내시경을 기도로 삽입, 기관과 기관지를 관찰하는 의료기기다.올림푸스의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여기에 초음파 검사 장비를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 깊은 곳까지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가이드 시스 키트는 기관지 내시경 및 초음파 프
유방암 전절제술 환자의 유방재건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시행된 지 1년째에 접어들면서 유방재건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경우 생존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여성성 상실로 인한 자존감 하락과 심리적 고통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재건술을 ‘미용 성형’이 아닌, 유방암 환자들의 삶을 복원하는 ‘치료’의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
만성중이염으로 인해 고막에 천공이 생긴 환자를 수술하다가 안면신경을 손상시킨 의료진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5민사부는 최근 환자 A씨가 B학교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 5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2년 8월경부터 이비인후과의원에서 중이염치료를 받아오던 중 오른쪽 귀에서 물이 나오고 상태가 악화되자 B학교법인이 운영하는 B병원에 내원했다. B병원 의료진은 A씨에 대해 진료를 실시했고, 그 결과 오른쪽 귀에 발생한 만성중이염 치료를 위해 수술을 시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오는 27일(토) 오전 8시부터 약 4시간 동안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 무료 공개강좌‘타비(TAVI)의 날'을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병원 심뇌혈관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위험성 또는 수술 불가능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카테터를 이용해 혁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수술적 치료법은 전신마취하 흉부외과의 판막교환수술이 유일했으나, 부작용과 합병증의
심장, 뇌, 대동맥 등 다양한 고난도 혈관수술을 통합적으로 안전하게 치료하는 하이브리드 시대가 본격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3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원스톱 환자 맞춤형 통합 혈관 치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과 당뇨, 비만환자의 급증으로 심장․뇌․혈관 질환이 증가추세이다. 특히 복잡한 다혈관질환자는 최소한의 소규모 수술과 혈관 내 스텐트 시술을 병행하여 합병증과 입원기간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수술법이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팀이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방광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결찰사 이식술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전립선비대증을 마취 없이 치료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것. 전립선결찰사 이식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 이식을 통해 영구적으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혀 요도폐색을 치료해주는 최소침습적 시술이다.이날 시술을 받은 이모(80․남)씨는 33cc가량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보지 못
경영 전문가들은 개원의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병원을 전문화·특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특히 정형외과나 외과처럼 수술이 중요한 옵션이 되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이런 가운데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자리한 최경진정형외과가 기존의 특성화 개념을 깨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무지외반증 수술 4000회…족부전문병원 정착2000년 초반까지만해도 무지외반증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기에는 중증도가 낮고, 개원가에서는 수술하는 병원이 거
전신마취수가 신설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정맥마취 수가 항목 중 '다'항을 신설, 마취과 전문의 감시하에 시행된 전신마취행위(MAC)에 대해 일반수가에 더해 추가로 수가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수술실 안전관리 방안의 하나. 정부는 수술 중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사회 이슈화되자, 수술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환자 안전을 위해 마취 전문의가 수술에 참여할 경우에는 일종의 '인센티브'로서 수가를 더 주겠다는 얘기다.감시하 전신마취 수가를 청구하고자 할 경우, 마취통증의
서울아산병원이 전신마취와 절개 없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1000번째 환자는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던 47세 박 모 씨(여). 지난 2011년 사이버나이프센터(센터장 노성우)를 개소한 이후 4년 만의 기록으로, 치료성공률도 98%에 달한다.4년동안 뇌종양 538건 치료…국내 최다사이버나이프란 인체의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화 한 후 고용량의 방사선을 정밀 조사하는 수술 장비다.방사선수술 시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할 경우 환자의 호흡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종양의 움직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