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당뇨병으로 하지 및 족지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를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신 의료기술 임상이 진행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 불법보조인력 PA 등 최근 사건사고가 많았던 정형외과. 정형외과 개원의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태연 차기회장은 회원 권익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이 차기 회장은 2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회원 권익을 위해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전신마취를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실 설치 및 응급의료 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의 수술실 규제 강화 정책은 정형외과의 근심거리 중 하나였다. 정형외과 개원가에서는 해당하는 대다수의 수술이 고위험 수술에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와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등 응급실·중환자실 기준비급여가 대폭 해소된다.기존에는 만성감염, 간경화증, 자궁내막증 등 주로 복부질환 확진단계에서만 복부 CT가 급여됐으나, 앞으로는 응급실 복통환자 선별진단을 위해 사용한 경우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응급실·중환자실 관련 기준비급여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 위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타비(TAVI)팀이 세계적으로 드물고 국내에서도 도입 단계인 최신 심장 치료법인 비수술적 판막 이식술로 고령 심장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TMVR)은 대퇴정맥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통과시켜 심장의 우심방으로 접근한 이후 심방중격에 인공적인 구멍을 뚫은 다음 이 구멍을 통하여 인공 판막을 승모판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것 보다 시술 기법이 더 복잡하고 정교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시도하기 어려운 최신 기법이다.승모판 질환은 승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나이가 들면 몸 속에 있는 신체 조직들도 점차 늙는다. 무쇠 같은 뼈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중년의 나이가 되면 인체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에 척추관 협착증이 많이 발생해서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척추협착(M480)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7년 154만3477명으로 2010년(83만1235명) 대비 74% 증가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여성 중에서도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가톨릭대 인천성모
국내 연구팀이 10년 이상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분석을 통해 수술 후에는 마취 종류와 무관하게 급성신손상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세중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팀이 혈청 크레아티닌이 0.3mg/dL 이상 증가하거나 50% 이상 증가한 환자를 '급성 신손상 환자'로 정의하고, 2006~2015년까지 10년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 7만4524명 중, 수술 이전에 신장질환이 있거나 평균 혈청 크레아틴 수치가 높은 환자를 제외한 총 5만3484명의 수술 전 신장 기능 검사 결과와 수술 후
산부인과 의사들이 임신중절술 전면 거부를 공식화한 가운데 정부에 비도덕적 진료행위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계행정규칙 일부를 개정, 5개 항목으로 구성된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형법 제270조를 위반해 낙태하게 한 경우가 포함되면서 의료계는 임신중절술 거부를 선언하는 등 의료계에 논란이 일었던 상황.(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4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6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는 행정처분 유예 발표
고대 구로병원 감마나이프 센터(센터장 권택현)가 19일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2월 서울 서남부권 최초로 감마나이프 센터를 개소해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의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방사선의 하나인 감마선을 이용해 수술용 나이프를 사용하는 것처럼 머릿속 종양이나 뇌동정맥 기형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수술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단 한 번으로 치료가 끝나며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신마취, 출혈, 감염 등에 대한 부담이 없어 고령이나 수술 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 저소득층 고도비만환자 치료 지원 사업인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캠페인은 경제적인 이유로 비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국내 비만 유병률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저소득층 고도비만 환자에게 비만치료용 위풍선인 엔드볼 무료 시술을 지원한다.엔드볼은 비만치료용 위풍선으로, 물과 공기를 주입해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간단한 위내시경으로 설치되기 때문
국내 연구팀이 전신 마취를 경험한 노인환자는 인지기능 확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삼성서울병원 김도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한림대 생사학연구소 김태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전신 마취 경험이 있는 50세 이상에서 치매 위험이 약 29% 증가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남녀 21만 9423명을 전신 마취 경험이 있는 군(전신 마취군, 4만 4956명)과 대조군(17만 4469명)으로 나눠
국내 의료진이 급성 모야모야 환자에서 두개천공술과 빈혈치료제를 병합해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기술을 선보였다. 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 혈관이 자라는데, 이 혈관이 연기가 피어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이라는 뜻인 '모야모야'병으로 부른다.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최근 이 질환을 가진 여대생이 강도에게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의 피부괴사 등 주요 합병증 치료 임상연구를 시작한다.전신경화증이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 심장, 콩팥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 몸이 굳는 질환이다.피부의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을 일으키는 국소성 경화증에 비해 전신경화증은 피부 뿐 아니라 폐, 심장, 위장관, 콩팥 등 여러 내부 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다.곽 교수팀은 이번 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시립병원 최초로 소이증 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병원 성형외과 정의철 교수는 10세 남아 소이증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고, 수술과정 및 결과에 대한 사례분석 연구를 진행해 자가늑연골 이식과 섬피판을 이용한 귀 재건술의 효과를 밝혀냈다.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가 정상크기보다 훨씬 작거나 형태가 거의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신생아 10,000명 당 1명 정도의 확률로 발생한다. 소이증 환자의 경우 청력 저하 등의 기능적 문제뿐 아니라 외형적 이미지의 결함에 따른 문제로 인해 심리적으로
목속에 이식해 수개월 동안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가 곧 미국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미FDA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만장일치로 성인을 위한 이식형 지속적 혈당 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 CGM)의 승인을 권고함에 따라 조만간 허가가 예상된다.해당 기기는 센스오닉스(Senseonics, Inc)가 개발한 에버센스(Eversense)라는 제품이다. 만일 허가가 이뤄지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되는 첫 장기간 이식형 CGM가 나오는 셈이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6년 허가를 획득했고 현재 14개 유
조산과 유산 확률이 높아 불가능할 것 같던 심장이식 환자의 출산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3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은진 씨가 올해 1월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3일 밝혔다.그동안 국내에서 간이식, 신장이식 환자의 출산 소식은 있었다. 하지만 흉곽장기인 심장이나 폐이식 후의 임신은 태아의 선천성 기형과 자연유산 확률이 높다는 해외연구 결과 등으로 가임기 심장이식 환자는 임신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컸던 상황이었다.하지만 임신 전 주치의와 함께 이식 장기의 거부반응·신장과 간 기능·복용 중인 약물 등을 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고령의 전신마취 수술 환자들을 위한 ‘수술 전 협진실’을 본관 2층 마취전평가실 구역에 신설했다.이에 따라 26일부터는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를 동일한 장소에서 순차적 진료 받을 수 있다.협진 일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3:30 ~ 14:30 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협진실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환우들의 반응과 활용도에 따라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수술 전 협진실’ 신설은 병원의 2017년 서비스디자인 개선활동으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되었고, 향후 만족도 향상으로
임신 중 중증 빈혈이 있으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런던 퀸메리대학 Jahnavi Daru 교수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진행한 다국적 연구(Multicountry Survey)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분석에는 2010~2011년 동안 29개국에서 파악된 31만 2281명의 임신부 데이터가 포함됐다.Daru 교수는 "빈혈은 산모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빈혈과 모성사망(maternal death) 사이의 관계를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에 WHO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남대병원에서 혈전제거술을 받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5년새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혈전제거술을 받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603명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전남대병원에서 시행한 혈전제거술은 2013년 111건, 2014년 114건, 2015년 116건, 2016년 124건, 2017년 138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었다.연령별로는 70대가 36%(219건)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2.3%(135건), 80대 이상 24%(143
DEFUSE 3 연구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시간을 1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시술로 입지를 다진 '혈전제거술'.이러한 시술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뇌졸중 환자군을 분석한 DEFUSE 3 하위분석 결과가 25일 2018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8)에서 공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최대 90세, 미국뇌졸중척도(NIHSS) 점수가 6점 이하, 증상 발현 후 6~16시간 이내에 시술을 받은 환자군, 비침습적 혈관조영술인 MR 또는 CT를 이용해 혈관내치료가 적합하다고 선별된 환자군에서 혈전제거술 후
올해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 신생아중환자실과 마취 분야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변화가 예고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이대목동사태 계기...NICU 평가항목 추가우선 올해 적정성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NICU)과 마취 등 3개 항목이 새롭게 평가 항목에 추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신생아 특성을 반영해 별도의 평가체계가 마련된 NICU 평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감염관리 등 평가지표를 보완, 하반기부터 첫 시행에 돌입한다. NICU 평가는 상급종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