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표를 개선한 2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1등급을 받았다.지표 신설로 2주기 종합점수가 전반적으로 하향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주기 평가에서는 병원급의 향상이 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7년 1주기 1차 평가에서 병원급은 40점이었으나 2017년 8차에는 75점으로 상승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 시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비급여 의무보고 를 위한 고시 행정예고가 장관 내정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강준 과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급여 보고제도를 위한 고시안 마련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의료계의 제도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설득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복지부는 비급여 관리정책협의체를 통해 제도 일부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고시안 막바지 논의단계에 들어갔다.하지만 복지부가 당초 예상했던 8월 말 비급여 의무보고 제도 고시 행정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인해 필수의료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의사 정원 확대 및 소규모 병원의 감축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장기 계획의 병행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필수의료분야 의사부족,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관련 긴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편성된 공공의대 예산이 보건소 비대면 업무환경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으로 예산이 불용되자 국회는 법안 심사 등을 검토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9년 예산에 신규 편성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사업'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1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관련 법안이 지속적으로 발의됐지만 의결로 이어지지 않아 2019년 및 2020년 예산은 전액 불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원스톱 진료기관 및 재택치료, 병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차질없는 방역·의료 대응을 위한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여러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 대응 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방안은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의료협의체를 확대해 코로나19 재유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진상조사,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요구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비외상성 뇌출혈이 발생했던 해당 간호사는 개두술이 필요한 클리핑(clipping)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이 수술이 가능했던 교수 2명은 해외연수와 휴가 등으로 모두 병원에 없었다.의료계에 따르면 병원 측은 뇌출혈에 대한 중재적 시술인 코일링(coiling)을 시행한 후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임상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가장 많이 근무하는 종별 요양기관은 의원급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의를 취득한 의사 중 절반에 가까운 46%도 의원급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피부과 전문의는 의원 근무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임상 의사는 10만 9937명이다.이 중 4만 6312명(42.1%)은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상급종합병원 2만 2629명(20%), 종합병원 2만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년간 감기 항생제 처방률이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사용량은 여전히 높아 국제기준 평가 도입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2021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의 2021년 1월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으로 실시됐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 평가 결과 35.14%로 2002년 73.33%와 비교해 38.19%p 감소했으며,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6.10%, 종합병원 24.7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를 강화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 인사혁신처 등 7개 부처의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한 부처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이는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중단없는 일상회복 속 방역 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요양병원·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앞두고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 정부는 한시가 급하지만, 의료계는 당초 요구사항 수용을 요구하며 요지부동이다.특히 의료계는 비급여 의무보고제도 시행과 함께 수가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비급여 의무보고와 수가 정상화를 별개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공급자와 소비자의 비급여 합리적 제공과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비급여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비급여 관련 정책은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와 공개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재인증(이하 ISO 14155 재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이번 재인증은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위험관리 절차가 강화된 ISO 14155 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ISO 14155 인증을 획득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두고 의료계 내부는 물론 플랫폼과 약계까지 논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진료 관련 개정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최 의원은 개정안이 전면 비대면화와 특정 종별 의료기관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며,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최 의원의 법안을 근거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논의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최 의원은 "법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정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에관한 규칙 개정을 폐지하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의 개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특수의료장비 설치에 관한 공동활용병상제도는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이 CT, MRI 등 특수의료장비를 설치, 운영는 경우 적용되는 제도다.공동활용 동의서를 제출한 다른 의료기관의 병상과 자체 병상의 합계가 200병상일 경우 특수의료장비를 설치, 운영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정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어 개정안 발표 후 후폭풍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선안 일부를 공개했으며,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기준 병상을 기존 200병상에서 CT는 100병상, MRI는 150병상으로 완화하는 대신 그동안 운용됐던 공동활용병상제도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송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산업재해 진단(소견서) 의료기관에도 사업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두 제도를 중복 수급할 수 없지만,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참여를 늘려 접근성 확대를 모색하자는 취지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 및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하도록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이달 4일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 시행된다. 대상지역은 6개 시군구(경북 포항, 경기 부천, 서울 종로, 충남 천안)로 3개 모형을 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6년 약 8만 2000병상이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병상수급관리 기본시책을 내놓을 전망이다.또, 일차의료중심 의원은 전체 의원의 30%에 불과해 일차의료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효과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일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인구 1000명당 국내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요양병상 수는 8.7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병상수급 관리시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복지부는 8월 경 병상수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4차접종을 확대하고,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중앙안전대책본부는 13일 코로난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목표는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소화하면서 예방접종·치료제·병상확보 등 방역·의료체계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특히 백신과 치료제는 중증화율·치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방역 대책으로, 4차접종 대상 확대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입원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병동에 상주하는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2021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던 긴 시범사업을 거친 결과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속도를 내자 병원에서는 입원의학과, 통합내과 등을 만들고 있다. 병동 환자 관리의 한 축이었던 전공의들은 유관 학회 입원의학연구회와 협력하며 입원전담전문의제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수를 고려할 예정이다. 본사업 2년차에 접어든 지금 입원전담전문의들은 이 제도를 여전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이달부터 추진된 상병수당 1차 시범사업에 15% 내외 지역 의원급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병원급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은 1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시범사업 모형 및 추진체계를 설명했다.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상병수당은 질병과 빈곤악화를 차단하는 의미가 크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부가급여로 이미 명시돼 있었지만, 의료접근성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집중하며 정책적으로 후순위였다"고 설명했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근절 및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사 결과 의원보다는 병원급에서, 그리고 병상 수가 많을수록 폭행 발생 비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응급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응급실 설명 간호사 배치, 보안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짚었다.대한병원협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원이, 신현영,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1일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한라병원 김원 부원장(권역응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