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세기 사용할 수 있었던 항응고제는 헤파린과 비타민K 길항제(VKA)가 유일했지만 약 10년 전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임상에 도입되며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그리고 그 바통을 새로운 기전을 표적해 출혈 위험을 낮춘 경구용 항응고제가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경구용 항응고제인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a, FXIa) 억제제를 개발,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FXIa,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국내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PD-1 단일클론항체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신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2개의 수술 후 보조요법과 3개의 벙용요법에 관한 내용이다.수술 후 보조요법 적응증은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화학방사선요법을 받고 완전 절제술을 시행한 후 잔류병리학적 질환을 동반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수술 후 보조요법 △근치절제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 등이다.식도암 또는 위식도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면역항암제인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전이성 흑색종 치료에 옵디보 단독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1월 6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RELATIVITY-047 연구 BMS가 세 번째로 개발 중인 렐라틀리맙은 PD-1이나 PD-L1 등의 면역관문억제제와 다른 기전의 약물이다.렐라틀리맙은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암세포 리간드와 결합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 특히 LAG-3(lymphocyte-activat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난해 개발이 어려운 타깃이었던 KRAS 억제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이 승인되면서 신약 연구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극복하지 못할 것 같았던 질병 치료 분야에 깊이 있는 과학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이 접목되면서 공략 가능한 분야로 바뀌는 것이다.그렇다면 올해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신약은 무엇일까. 메디칼업저버는 신년을 맞아 코로나19(COVID-19)를 뚫고 2022년 FDA로부터 희소식을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다섯 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제약산업에서도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때문에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4억 34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 40.8%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에서 AI가 각광받으면서 국내외 제약기업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CAR-T 치료제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arge B-cell Lymphoma) 치료에서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을 밀어내고 2차 치료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월 11일~14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2021) 연례학술대회에서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성분명 액시캅타젠 시로루셀)와 BMS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가 표준치료(SOC)보다 무사건생존(EFS)에서 앞서는 연구 결과를 보였다. 예스카타와 표준치료를 비교한 ZUMA-7 연구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던 BMS의 페그벨퍼민(Pegbelfermin, PGBF)이 임상시험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PGBF는 인간 섬유 성장인자(FGF21)의 페길화 아날로그(peglated analogue) 피하주사제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 환자의 대사질환 및 간 섬유화증 개선을 위한 핵심 마커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 임상2a상에서 NASH이면서 섬유증 1~3기, 고지방섭취(high-fat diet group, HFF) 10% 이상인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BMS와 얀센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항응고제 '밀벡시안(Milvexian)'이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효과를 입증하며 새로운 항응고제의 등장을 알렸다. 무릎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대상의 AXIOMATIC-TKR 임상2상 결과, 기존 항응고제인 에녹사파린과 비교해 밀벡시안은 다양한 용량에서 출혈 위험 증가 없이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이 낮아 정맥혈전색전증 위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13~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1)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기업이 유독 살아남기 버거워던 제약바이오 업계에 이들의 도전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그룹 차원의 왕성한 투자가 부족했고 산업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대기업 계열 제약사는 업계에서 고초를 겪었다.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진 모습이다.SK와 삼성 등 제약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위탁생산(CMO)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헬스케어 사업을 정리했던 CJ제일제당도 3년 만에 다시금 CMO 사업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진입장벽 한계 느꼈던 대기업...번번이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MS 생물학적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가 RA 예방과 발병 지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11월 5~9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21) 연례학술대회에서 6일 발표됐다. ARIAA 연구 공개 RA 잠복기에는 자가항체인 항시트룰린펩티드 항체(Anti-citrullinated protein antibody, ACPA) 발현, 무증상 관절염, 통증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Juergen Rech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BMS 옵디보(니볼루맙)가 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옵션을 넓히고 있다.티쎈트릭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초기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옵디보는 화학요법과의 병용치료가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서의 역할을 입증했다. 옵디보+화학요법, 초기 NSCLC 환자 EFS 개선최근 BMS는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이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사건 생존기간(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 치료의 패러다임이 말기 암에서 조기 암으로 변화하고 있다.그동안 면역항암제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 혹은 재발해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말기(3~4기) 암 환자들에게 사용돼 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암 환자의 첫 치료부터 면역항암제를 활용해 반응률을 높이고 생존기간을 늘리는 쪽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BMS 옵디보(니볼루맙),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등 대표적 면역항암제는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조기 암 환자에 사용할수록 환자의 생존율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MS가 개발하는 건선치료제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이 암젠의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앞선다는 두 개의 연구가 발표됐다. 듀크라바시티닙은 JAK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억제제로 여러 면역매개질환과 관련된 IL-12, IL-23, Type 1 IFN 경로를 억제하는 선택적 TYK2 억제제다.이번 연구는 9월 29일~10월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피부성병학회(EADV)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듀크라바시티닙 vs 오테즐라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P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면역항암제 LAG-3 억제제 개발 경쟁이 뜨겁다.BMS 렐라트리맙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물학적 제제 허가신청서 우선검토를 수락받으면서 두각을 보인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의 후발주자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두각 보이는 렐라트리맙...LAG-3 최초 승인 도전최근 FDA는 렐라트리맙에 대해 생물학적 제제 허가신청서 우선검토를 승인했다. BMS에 따르면 FDA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을 가진 12세 이상 환자 또는 40kg 이상의 소아, 성인 치료제로 렐라트리맙과 옵디보(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새롭게 진단받은 만 1세 이상, 18세 미만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환자 1차 치료에 항암화학요법 병용투여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스프라이셀은 ph+ ALL 환자에게 기존 이메티닙을 포함한 단독 또는 병용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 대상의 2차 이상 치료 시에만 급여 가능했다. 스프라이셀은 이전 치료 이력이 없는 만 1세 이상의 ph+ ALL 소아환자 106명을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후두암에서 후두 보전이 가능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연구팀은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cell membrane derived nanoparticle, CMNP)를 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세포 간 상호작용은 세포의 성장·분화, 조직의 재생 등을 돕지만 암 발생, 전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는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물질로 재생의공학 분야의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약회사들이 직접 개설한 의료전문 사이트의 인지율 강자는 지난해에 이어 한미약품 'HMP', 대웅제약 '닥터빌', MSD 'MSD온라인'이 1~3위를 차지했다.이를 일동제약 '후다닥', 종근당 '메디뷰' 등 후발주자들이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사포털 메디게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의사회원 1012명을 대상으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제약회사 의료전문 사이트 인지율은 한미약품 'HMP'가 50.8%, 대웅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신속승인한 면역항암제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하자, 대상 제품을 갖고 있는 제약사들이 속속 자진 철회에 나서고 있다.올해 4월 FDA는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에 이어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 옵디보(니볼루맙)에 대한 평가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시판 후 임상적 확증 시험을 조건부로 적응증을 받았지만, 연구 결과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티쎈트릭,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포기최근 로슈는 FDA 자문위원회가 작년 4월 승인유지를 권고한 티쎈트릭의 삼중음성유방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재발/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relapsed/refractory clinical Hodgkin lymphoma, r/r cHL) 치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특시맙 베도틴)와 BMS 옵디보(니볼루맙)를 병용했을 때 3년 무진행생존기간(PFS)이 향상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는 Blood 8월 12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Ranjana H. Advan 교수팀이 조직검사에서 r/r cHL이 확인된 91명을 대상으로 애드세트리스(1.8m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화제약은 2021년 상반기 영업사원 채용 연계형 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화제약은 고유의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게 장기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 올해 초부터 인사총무팀과 영업본부 협의체를 구성해 채용 방법과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대화제약은 체계적 신입사원 선발과 육성을 통해 'Dispense in Handy'라는 비전에 따라 영업역량 강화, 해외사업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Smart Factory 등 4대 핵심전략 중 하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