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열린다.여야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업무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검증한다는 각오다.야당은 "그간의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사실상 총공세를 선언했다. 청문 준비과정에서 확인된 후보자 자신의 위장전입과 배우자의 건축법-농지법 위반, 후보자 부부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사실과 더불어, 논문표절 의혹과 보사연 재직시절 특혜의혹 등 연구윤리 위반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낙마할 만한
정신질환자 인권보호를 위해 정부가 '교차진단'을 의무화했지만, 정신병원 절반 이상이 여전히 자체진단을 통해 환자의 입원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교차진단을 시행할 '인력'이 부족해 법률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던, 의료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정 정신보건법 시행 이후에도 비자의입원(강제입원)한 정신질환자 10명 중 6명이 의료기관의 자체진단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자리에 개국약사 출신 류영진 약사가 임명됐다. 청와대 측은 "류 신임 식약처장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 류 신임 식약처장은 1959년 경상남도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약대를 졸업했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과 부산시 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법인 나사함복지재단 후원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그는 부산시약사회장을 2차례 연임하고, 대한약사회 부
호스피스-완화의료법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병상은 여전히 태부족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암 환자가 몰리는 상급종합병원마저도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하지 않는 곳이 더 많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43곳 가운데 16곳(37.2%)만 현재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병원이 운영 중인 호스피스 병상은 총 217병상, 1개 기관 평균 병상 수는 14병상이다. 이들
의사국시 응시제한 횟수가 사안의 경중별로 차등화된다.컨닝을 하다 적발되면 2년, 대리시험을 치르다가 적발되면 3개년간 국시 응시기회를 얻지 못한다.정부는 1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는 김승희 의원이 제안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는 면허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수험정지나 합격무효 처분을 받은 경우 행위의 경중과 상관없이 2회의 응시제한 처분이 내려진다. 이에 사안별로 처벌이 과소 혹은 과중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개정 의료법은
19대 대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국회 내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9년 만에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역할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12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을 만나 향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에 있어 자유한국당의 역할 변화를 전망해봤다. 김승희 의원은 오랜기간 행정부에 몸 담은 이력이 있다. 정권 교체의 의미와 영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서울약대 졸업 후 식품의약안전처장에 오르기까지 30여년을 행정가로 지내다,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은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세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차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 인력부족 해소 및 직역 간 갈등 ▲제약산업 활성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민간보험 문제 ▲정부 조직개편 등 5개의 대주제 아래 각 후보별 생각이 펼쳐졌다. 일차의료 활성화 필요성 공감...특별법 제정 약속 토론회에 참석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보장성 강화 등 민감한 현안들이 다수 포함됐는데, 세부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각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주요 5당 대선캠프는 오늘(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등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주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서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을 공개한다. 그동안 각 후보들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간헐적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 각 대선후보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집중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등 보건의약계 10개 전문언론으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각 대선후보들이 가진 보건의료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언론이 직접 대선후보들에게 정책 방향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차의료 활성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보건 산업 육성 △의료인력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보건의료정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그 해법은 달랐다.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15일 경기도의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참여하는 대선기획단 보건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성과 보장성 강화를 키워드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보건의료의 사회정책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공공성 회복,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가 중요하다"며 "의료전달체계의 재정립과 양극화 해소, 보건의료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당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의 윤곽이 공개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일차의료 특별법 제정과 복수차관제 도입을, 자유한국당은 일차의료 강화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국민의당은 수가 현실화를, 바른정당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 보건의료정책의 실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서울시의사회는 7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5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의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당을 대표해 더민주 전현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과잉입법 논란이 일고 있는 주사용 재사기 의료기관 영업정지 법안과 관련해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이 잘못 알려졌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다는 부연 설명과 함께다. 원격의료와 화상투약기 허용 등 각종 의료현안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고, 대선을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부 조직개편 논의와 관련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최근 김승희 의원을 만나, 국회 입성 1년의 소회와 각종 보건의료현안에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지난해 적게는 4468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 복지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남인순 의원이 모두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아 '최고' 금액을 기록했으며, 의사 출신 박인숙 의원 또한 작년 한해 2억 30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아 인기를 입증했다.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을 분석한 결과다.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 22인 앞으로 모인 후원금은 모두 37억 3620
질병관리본부가 청소년 독감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최근 있었던 독감 대규모 유행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인플루엔자위원회를 열어, 청소년 대상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청소년 독감 예방접종 사업은 기존 영유아·노인대상 사업과 달리 개인의 질병부담은 완화하는 한편, 질병의 사전전파를 차단하는 방역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논의를 거쳐, 올해의 경험과 과오를 되풀이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 의료계, 보험업계가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김종석(정무위원회)·김승희(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손보험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는 팽창하는 비급여를 억제하는 한편,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과 민간 사보험의 공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실적으로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민간보험이 보장해주는 게 현실적”
약계가 국민 건강 염원과 더불어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제약업계의 발전을 응원했다. 대한약사회는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2017년 약업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례회에는 약사회, 제약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민 건강을 기원하면서 작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제약업계가 올해도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먼저 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닭의 해를 맞아 닭의 울음소리처럼 기운찬 팡파레, 대한민국 약계 새로운 번창을 위한 시작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간다.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느냐만, 올 한 해는 유독 의약계에 혹독한 시간이었다. 의료계는 치과의사 프락셀·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움직임 등 각종 외풍에 맞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왔고, 제약계는 잇따른 리베이트 사건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한껏 위축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다가오는 새해, 우리는 유난히 차가운 겨울의 한가운데서 다시 희망을 이야기한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새해가 떠오르 듯, 긴 겨울의 끝엔 반드시 봄이 온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부정청구기관 명단 공개를 확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작업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정부가 진행 중인 관련 연구용역이 끝나는 내년 4월 이후, 법 개정 여부를 재논의키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법안소위를 열어 건보법 개정안 등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고 추후 재심의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부정청구기관 명단공개를 확대하는 기동민·윤소하 의원의 법안.기동민 의원의 안은 공표요건 중 부당이득 규모를 '거짓청구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급여비용 총액의 10% 이상인 기관'으로 완화하는
국회가 C형간염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 개정안을 내놨지만, 의료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앞서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의심기관으로 감염병의 전파성이 상당히 있는 경우, 선제적으로 의료업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과도한 규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감염병 발생 의심 의료기관의 의료업을 정지
리베이트 처벌강화, 의사 설명의무 강화 규정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법사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의 최종 의결여부를 결정할 예정. 내일 전체회의까지 통과한다면 2일 또는 9일 본회의에 상정, 연내 국회 처리가 유력하다.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12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묶은 위원회 대안의 형태다.개정안에는 ▲리베이트 수수의사 처벌 강화 ▲의사 설명의무 강화 ▲의사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