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15일 대선기획단 보건정책토론회 개최

▲ 경기도의사회가 15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대선기획단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보건의료 정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제시한 해법은 모두 달랐다.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15일 경기도의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참여하는 대선기획단 보건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성과 보장성 강화를 키워드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보건의료의 사회정책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공공성 회복,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가 중요하다"며 "의료전달체계의 재정립과 양극화 해소, 보건의료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의료비 경감, 의료취약계층의 맞춤형 의료지원, 전염성질환과 관련된 예방 지원 및 공공 의료 확대,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안한 25가지 의료정책에 대한 제안 검토안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의 당은 수가체계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중장기 수가체계 혁신 위원회를 설립해 의료계관계자, 산업구조론자, 경제학자와 함께 논의가 필요하다"며 "의료수급 불균형, 의료서비스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 등에 대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지역별 토론회가 아닌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서남의대 등을 비롯한 의대 신설문제, 의사 양성문제, 1차 의료 활성화, 보건소의 역할 재정비, 수가문제, 면허규제의 정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사회 현병기 회장, 대외협력특별위원회 심욱섭 위원장,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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