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정지처분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그에 따른 행정처분을 진행할 수 없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의료분쟁 자동개시를 골자로 하는 신해철·예강이법도 통과, 이변이 없는 한 19일로 예정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 될 전망이다.반면 의료법인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시민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좌초, 19대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 법안들을 심의, 처리했다.■자격정지처분 행정처분 설정=의료계의 관심을 모았던 박인숙 의원
의료인 공소시효법, 신해철법 등 의료계 관심법안의 19대 국회 처리여부가 오늘 판가름 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 설정·의료법인 인수합병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의료분쟁조정절차 강제개시를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심의한다.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19일로 예정된 만큼, 이번 회의가 이들 법안의 운명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 설정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에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 중인 의사나 진료를 받는 환자를 폭행·협박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내리도록 하는 이른바 '진료실 폭행방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법 개정을 목전에 두게 됐다.법 개정까지 남은 단계는 국회 본회의 의결 단 1하나 뿐.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 올라온 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사실상 19대 국회 처리가 확정된 상태다.의료분쟁조정 강제개시를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신해철·예강이법'은 조정절차를 강제하는 것이 일반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9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계류법안들을 처리한다.이날 회의는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처리를 시도하는 사실상 마지막 자리. 복지위의 마지막 선택을 받은 보건의료 법안은 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법, 의료법인 인수·합볍 허용법, 병원개설 제한법 등 3가지다.28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이날 처리할 법안의 목록을 잠정 확정했다.가장 눈에 띄는 법안은 의료인 행정처분의 시효를 규정한 박인숙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4.13 총선 결과 의사 3명, 약사 4명, 치과의사 2명, 간호사 1명이 20대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19대 국회에 비해 의사 당선자의 숫자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여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원격의료 등 국정 독주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신호다.20대 국회의원 선거, 영광의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보건의약인은 모두 11명이다. 일단 의사출신 가운데서는 새누리당 신상진·박인숙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모두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철수 양지병원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의료계를 옥죄는 대표적 악법으로 손꼽혀 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내려졌다.성범죄 의료인의 취업제한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10년'이라는 취업제한 기한을 죄의 경중도 따지지 않고 일괄 적용하는 것은 의사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헌재 입장이다.“10년 취업제한은 법익의 균형성 원칙에 위반”아청법 위헌소송의 핵심은 △'성인 대상 성범죄'에 대한 부분 △10년간 취업제한에 대한 부분 △법 시행 이전의 성범죄에 대한 소급적용 부분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가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의사가 타 전문직에 있는 시효까지 논리로 끌어들였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베이트 수사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효 없이 제재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다는 게 법원의 논리이다. 서울행정법원 제13부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자격정기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B제약사 영업사원 C씨로부터 의약품 판매 촉진 목적으로 2010년 12월에 76만 5300원, 2011년 2월 18일에는 162만 5700원, 201
20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10명의 의사 출신 후보자가 무대에 오른다. 관록을 자랑하는 현직 의원부터 패기로 뭉친 정치신인까지. 의사 후보자들의 면면과 본무대 '대진표'를 정리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의사는 △새누리당 신상진·박인숙·윤형선·홍태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이동규 후보 △복지국가당 이상이 후보 △무소속 이강수 후보 등 9명. 당초 서울 도봉갑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로 본선행을 확정했던 유덕기 후보는 25일 마감시한까지 본선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
의사출신 현직 여성의원들의 운명이 끝내 엇갈렸다.박인숙 의원은 서울 송파갑 새누리당 최종후보로 낙점돼 재선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신의진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패해 20대 총선 도전이 무위로 돌아갔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당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박인숙 의원은 서울 송파갑 새누리당 최종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선을 벌여왔다. 진용우 전 대한한의사협회 수석감사·안형환 전 한나라당 대변인과의 3자 경선을 치러 결선후보 자리를 따냈고, 지난 주말 진행된 안 전 대변인과의 최종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재선 도전이 무위로 돌아갔다.15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서울 도봉갑 최종 후보자리를 놓고 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재범 변호사가 문정림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획득했다.앞서 새누리당은 경선을 통해 서울 도봉갑 공천자를 결정키로 하고, 문정림 의원과 이재범 변호사 2인을 상대로 여론조사 등 경선을 진행한 바 있다.문 의원의 낙천으로 현직 여성 복지위원간 대결도 없던 일이 됐다.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도봉갑 최종후보로 현역 인재근 의원을 낙점한 상태. 인재근 의원과 문정림 의원은 19대 후반기 국회에서 함께 복지위원으로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최종 공천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의사출신 후보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총 17명의 의사들이 총선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4일 현재 새누리당의 신상진·윤형선·홍태용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이동규·유덕기 등 모두 6명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반면 현역의 안홍준 의원을 비롯해 5명의 도전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패배, 본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이는 본지가 14일까지 진행된 각 정당별 공천 발표를 종합한 결과다.20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의사는 모두 16명으로, 14일 현재 이 중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때만 반짝하는 정치권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의료계 역시 이런 정치권의 구애에서 예외일 수 없는데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게 특이할만한 점이다.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각 구의사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는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여느 선거철과 마찬가지로 4월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본격적인 유세활동이 있었다. 선거철마다 찾아오는 정치권의 표심 다지기지난 19일 열린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새누리당 강헉훈 의원이 참석해 서비스발전기본법에 대해
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법안의 2월 임시국회 상정이 무산되면서, 법안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4월 임시국회라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법안처리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그러나 의료계 최대 관심 법안 중의 하나였던 박인숙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이른바 행정처분 공소시효법안은 이날 심사안건에 들지 못해 또 다시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2013년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 자격정
20대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의약계 유관 인사들은 어림잡아 50여명. 현직 복지위원간 대결이 예고되는가 하면, 정치신인인 의사들이 '골리앗' 같은 전·현직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기도 하고, 같은 의약사 출신 후보가 선거에서 무려 3차례나 맡붙게 되는 등 그 안에 꽤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담겨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현황을 바탕으로, 의약계 관심지역을 꼽아봤다.서울 도봉갑, 복지위 여야 여성 의원간 격돌 성사될까? 서울 도봉갑의 경우, 국회 보건복
한국 여자의사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타임캡슐이 특별제작돼 내달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식에서 첫 선을 보인다.각종 훈장과 신문자료, 예술작품 등 여의사회를 이끈 역대 회장들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물품들이 여기에 수집됐다. 이는 향후 국립 여성사박물관에 이관돼 영구보존될 예정이다. 김화숙 회장은 29일 창립 6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칫 쉽게 유실될 수 있는 자료를 잘 보존하기 위해 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1월 6일 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사 회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또 다른 100년의 문을 열었다.서울시의사회는 '시민과 함께한 의사회, 건강서울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12~13일 코엑스에서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12일 열린 기념식은 서울시의사회 100주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과 학회지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비전선포식이 함께 열렸다.서울시의사회의 새 비전은 '새로운 백년의 시작!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백세건강 지킴이!'.100주년 미션에는 ▲시민 건강을 수호하는
국회가 9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을 마무리했다.19대 국회 임기만료를 앞두고, 국회는 회기 중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의료관련 법안들을 처리했다.전공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전공의 특별법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간호사-간호조무사 업무범위 설정 및 자격 기준에 이르기까지,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된 의료관련 법안들을 정리해봤다.마침내 빛 본 전공의 특별법...의료계 지각변동 예고일단 전공의특별법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은 전
진료실 폭행방지 및 미용성형 광고규제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정기국회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진료실 폭행방지 규정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심사대상에 오르지 못해 또 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진료실 폭행방지-미용성형 광고규제, 법사위서 7개월째 '표류'해당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들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의 형태. 개정안은 ▲진료행위 중 폭행·협박을 금지(이학영·박인숙 의원안) ▲의료인 명
의과대학 평가인증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서남의대 방지법'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두게 됐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박인숙 의원이 내놓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국가면허를 발부하는 의학계열, 즉 의과대학·치의과대학·한의과대학·간호대학에 대해 교육부장관이 인정한 기관에 의한 평가·인증을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인정기관의 인증을 받은 학교를 졸업하고, 해당 자격의 국가
의료인 자격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징계 시효'가 마련될 전망이다. 시효기간은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다소 긴 '5년'과 '7년'이 유력한 상황. 이는 의료의 특수성을 반영해 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시효기간 설정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을 심의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서도 징계시효를 설정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징계시효는 5년으로 설정했다.실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