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과 개원가가 동네의원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적정보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저수가는 필연적으로 업무량 과중과 질적 하락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첫 단계는 기형적인 저수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작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올해 7월부터 30갑년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폐암 국가검강검진 도입을 검토하자, 내과 개원가가 '교차검진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폐암검진 도입을 막을 수 있는 명분을 찾기 어려운 만큼 개원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교차검진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암관리법 시행령과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에 나섰다. 복지부의 개정안에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30갑년 이상 흡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김용익)이 최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현장소통을 실시했다.이번 간담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주요 현안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우선, 공단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시 시범사업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 등에 대한 취지와 현황을 설명하고 개원내과의사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이에 개원내과의사회는 개원의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 △복잡한 서비스 제공 절차 △초기교육 시간 △수가 현실화 △환자교육 자료 등의 개선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천식 치료를 위한 흡입스테로이드 처방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천식 5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적정성평가 결과 천식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하고 있는 동네의원은 1667개소인 것으로 분석됐다.양호기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2년 연속 양호한 의원은 844곳으로 전체 양호기관의 50.6%를 차지했다.이번 5차 적정성평가는 천식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치료방향 결정을 위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증상조절과 급성 악화 예방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내원을 막고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진료 의뢰서 제도를 개선한다.복지부는 10일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 등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 중심·가치기반·지속가능성·혁신 지향 등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수립됐다.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병원 밖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의료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형병원이 경증환자를 진료할 경우 현재 수가보다 낮게 책정되고, 환자의 본인부담도 올리는 방식으로 의료전달체계가 개편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0일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종합계획 발표에 앞서 복지부 최종균 의료보장심의관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사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는 정윤순 보험정책 과장, 이중규 보험급여 과장, 곽명섭 보험약제 과장, 이수연 보험평가 과장, 손영래 예비급여 과장이 동석했다.최 의료보장심의관은 이번 건강보험 종합계획이 복지부가 5년내 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711개 의원과 3549개 의원들이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 13차, 당뇨병 7차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11일 공개한다.2018년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17만명으로 전년보다 36만명이 증가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명이 증가한 194만명이다.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1.5%를 차지하고 있다.심평원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3차 공모 결과, 16개 지역 396개 의원과 기존 선정지역 중 375개 의원이 추가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3차 공모 결과 새로운 참여지역 16개 지역 396개 의원을 선정하고, 기존 1, 2차 공모 시 선정된 지역에서도 375개 의원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3차 공모는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참여지역 신청을 받았으며, 기존 1, 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의원을 추가로 모집했다.모집 결과, 16개 지역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5월부터 안면 MRI 급여화, 10월부터 복부 및 흉부 MRI 급여화가 진행된다.또,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기준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상업이 상반기 중 추진된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19년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박 장관은 “국민이 걱정을 덜고, 일상 속에서 보가 안심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능후 장관의 주치의 도입 발언이 대정부 강경투쟁을 선언한 의료계와 복지부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박 장관은 스스로 의료계가 조건반사적으로 반발할 수 있는 구설수를 자초했다.박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강연에서 ‘1차 의료기관에서는 주치의제를 실시해야 한다’,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은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끔 자율성을 존중하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이런 발언에 대해 의료계는 복지부가 숨겨놓은 진심을 표출했다며, 인두제 방식의 주치의제인 일차의료 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달 말까지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실질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병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 등 의협이 요구하는 일방적인 수가 인상이 아닌 반대 급부로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상담 제공과 내실있는 만성질환 관리 등 진찰의 실질적인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의료계가 협력해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6월 2년간 8개 지자체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 실장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배 본부장에 따르면, 선도사업은 시군구의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사회복지·보건의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운영된다.복지부와 행안부, 국토부는 관련 사업을 함께 실시해 통합 돌봄의 핵심 요소들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선도사업은 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 중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학계, 정부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연착륙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순부터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지속 관찰하고 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발표되면서 의료계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시도의사회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경기도의사회와 의료계 일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새해 벽두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되며, 상반기부터는 두부 및 경부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분야에서 변화되는 정책으로는 △1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의료비 부담 경감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두부·경부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시범사업 시행 △치매안심병원 지정 및 치매안심병동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동네의원 870곳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1차 실시 지역 27곳 870개 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시범사업 1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89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총 37개 지역 1,155개 의원이 신청했다.복지부는 지난 27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대한의사협회 추천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의료취약지 대상 원격의료 제한적 시행 발언으로 의료계가 원격진료 반대 표명과 함께 총파업 카드까지 불사하고 있어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9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홍 경제부총리는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상반기 중 반드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첨예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치료 받는 중에는 주변에서도 많이 격려해주고 나 스스로도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잘 참고 지냈어요. 그런데 일단 치료가 끝났다고 하니까 막막해지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이러고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암생존자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작업이 본격화된다.암 치료 후 사실상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암 생존자들을 위해 암 전문의와 일차진료 간 협조적 진료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골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암 생존자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현재 국내
대형병원 외래 이용시 환자가 더 많은 약값을 내도록 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확대 계획을 놓고 의료계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전달체계 개선과 환자 편의제고를 위해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는게 대체적인 분위기인데, 구체적인 해법을 두고는 동네의원과 병원간 의견이 엇갈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질환 확대방안'을 보고했다.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는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환자가 약값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찾는 비효율성을
의료기관 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이 대폭 개선된다.매출액이 높을수록 더 많은 과징금을 내는 방식으로,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의료기관이 새 기준 적용 대상이다.과징금 상한액 또한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20배 높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총 16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형태로 의결했다.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안(김상희·윤소하·정춘숙 의원안)는 메르스 사태 당시 불거진 삼성서울병원 '쥐꼬리 과징금' 논란에서 시작됐다.당시 정부는 역학조사관의 자료제출 요
수술환자 예후개선은 물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 외과의원 활성화 기여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이, 의원들의 저조한 참여로 예상 밖 난항을 겪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추가모집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수술 전후 환자에 구조화된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 별도의 시범수가를 지급하는 내용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참여기관 모집을 벌인 바 있다.당초 정부가 내놓은 참여기관 목표치는 외과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