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에서 '맞춤형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과 '실시간 전문가 채팅 상담' 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는 흡연예방 및 금연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연정보와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다.이번에 개편된 맞춤형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은 대상자와 기간에 따라 총 12가지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니코틴 의존도 및 금연 자신감, 이용자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가이드’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중앙의대 김치정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한국인 이상지질혈증의 유병특성이해영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심장내과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상지질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total cholestereol, TC≥240 mg/dL이거나 지질 저하 치료제 복용 중), 고중성지방혈증(triglyceride, TG≥
영국국립보건서비스(NHS) 지난해 말 불안장애 치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NHS는 불안장애가 일반적인 불안장애와 함께 억압적 충동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사회적 공포증, 광장 공포증 등과 연관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확한 진단 강조가이드라인에서는 불안장애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치매, 우울증, 기타 기저질환과 구분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가이드라인에서는 다른 정신건강질환 및 신체장애에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지기능장애와 연관성을 보일 경우 치매를 고려하고, 유의한 우울증과 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판매되는 탈모방지제의 유효성을 재평가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이번 재평가는 최근 '탈모 방지 또는 모발의 굵기 증가'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탈모방지제의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탈모방지제의 유효성을 최신의 과학기술로 다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다.재평가 대상 품목은 샴푸, 헤어토닉 등 국내에서 허가된 탈모방지 의약외품 전체에 해당되며 135개사 328제품이다.의약외품 탈모방지제는 '탈모방지제의 효력시험'과 '외국의 사용 현황' 등의 자료로 재평가하게 된다. 효력
LDL 이론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새 치료지침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목표를 LDL 콜레스테롤 조절로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질치료를 통해 최종적으로 심혈관질환 이환 또는 사망위험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Korean Heart Study(KHS)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는 남성에서 고혈압·흡연·이상지질혈증 순이며 여성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고혈당·흡연이다.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일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증
뇌졸중은 허혈성 심질환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 2012년 통계에서는 뇌졸중 사망률을 670만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뇌졸중은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와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1차예방이 필요한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내 뇌졸중임상연구센터에서는 2013년 발표한 뇌졸중 진료지침·2015년 추가개정판을 통해 뇌졸중 1·2차예방 권고사항을 제시, 적극적인 예방전략 시행을 강조하고 있다. 뇌졸중 1차예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Well-documented and modifiable
에제티미브 유효성·안전성 모두 합격…한국 가이드라인에 반영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2013년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에서 비스타틴계 지질치료제에 대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예방의 혜택이 입증된 바 없다”며 “임상적용 근거가 낮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스타틴에 비스타틴계 약물을 더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낮출 경우 △스타틴 단독 대비 심혈관사건 감소의 혜택이 명확하지 않았고 △비스타틴계 약물추가로 인한 부작용 위험까지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었다.가이드라인은 결국 약물치료 전략으로 스타틴
한국은 결국 지질 목표치를 고수했다. 1차선택인 스타틴의 병용 파트너로서 비스타틴계 전략의 가치 또한 인정했다. 전가의 보도로 내세우며 스타틴의 스타틴에 의한 스타틴을 위한 치료를 주창했던 미국과는 다른 길.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의 임상특성을 십분 고려한 결과로,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지질치료 지침을 선보인 것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LDL 이론’에도 새롭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지질 목표치 차등 유지”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박경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새 치료지침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목표를 LDL 콜레스테롤 조절로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Korean Heart Study(KHS)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는 남성이 고혈압·흡연·이상지질혈증 순이며 여성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고혈당·흡연 순이다.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일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증가하며, HDL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떤 방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흡연습관개선보조제와 흡입성 제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개정한다.이번 개정안은 2016년 10월부터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심사자료의 제출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아울러 몸에 흡수되는 흡입성 제제에 새로운 첨가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에 포함해 인체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강화한다.흡연습관개선보조제는 주로 기화제(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에 향료(딸기향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이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금연치료자 현금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담배부담금 예산은 1조 51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금연치료를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하는 예산은 1000억원이고 그 중 금연성공자에 대해 현금 1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예산이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이명수 의원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기본프로그램(12주)은 1회성 진단·상담 보다는 연속적인 프로그램 방식으로 흡연자별 니코틴중독 상태, 흡연욕
한국은 결국 지질 목표치를 고수했다. 전가의 보도로 내세우며 스타틴만 보고 가라던 미국과는 다른 길.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의 임상특성을 십분 고려한 결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LDL 이론'에 새롭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박경수)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2015년 제3판'을 공개,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차등 설정하는 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지질이상 환자와 대면하는 임상의들에게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전문 진료기관으로서 차별화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망이다.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운영하는 입원형 금연프로그램을 한국형 단기금연캠프 모형으로 개발한 국립암센터는 8월 말부터 중증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로부터는 경기북부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아 지역사회 흡연자들에게 전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단기금연캠프는 국립암센터에 4박 5일간 입원해 금연치료를 받는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
금연치료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라면 금연 성공에 관계 없이 치료에 들어간 금액의 80%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 담당 실무자는 1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에 이 같은 인센티브 방침을 보고한 상태며, 내달부터 1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2월말부터 공단에서는 1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12주 동안 6회 이내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상담료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영진약품(사장 류병환)이 새로운 염을 사용한 개량신약 항히스타민제 '타리민 정'(베포타스틴 니코틴산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지난달 29일 승인 받았다.베포타스틴은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연간 약 1000억원) 중 약 34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타리민정은 신규염인 베포타스틴 니코틴산염을 도입해 오리지날의 베실레이트염 및 타사의 살리실산염에 비해 용해도와 안정성이 우수하며, 인하대병원에서 진행된 비교임상 결과, 대조약
대한심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4월 17~18일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2015년 춘계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순환기 관련 학회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심근경색증, 심방세동, 심부전을 비롯해 지질관리, 중재술, 심초음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진료지침과 최초로 진행된 토론 세션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대한심장학회 세션에서는 최근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신장신경차단술, 젊은 고혈압 환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의사들이 발벗고 나섰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가정의학화의사회, 질병관리본부는 3일 나이트리 컨벤션에서 '의사와 함께하는 레드써클 금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국민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금연 성공의 시작, 대한민국 의사가 함께 합니다'.이는 흡연자의 금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환자의 흡연여부를 확인하고 금연상담 등 노력을 함께하겠다는 의사들의 의지와, 의사와 함께 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다. 실제 이날 캠페인에는 의사 500여
조현병 발병 초기부터 꾸준한 약물복용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부작용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한양의대 최준호 교수(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의 대부분은 도파민 억제제로 1세대는 도파민 차단을 타깃으로, 2세대는 세로토닌을 통해 도파민의 균형을 바로잡는 쪽으로 작용하는데 이와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된다"며 "1세대 치료제엔 만발성 운동장애가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며, 올란자핀과 같은 2세대의 경우 체중 증가,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이 문제로 거론된다. 때문에 이
지질·동맥경화학회 열띤 토론스타틴 요법으로 LDL-C가 100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중성지방이 높고 HDL-C가 낮다면 이후의 치료전략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궁극적으로 스타틴의 증량이나 스타틴 외 다른 약물의 투여로 귀결되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7일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토론(debate) 세션을 진행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각 치료전략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정리하는 연제발표가 진행됐는데, 발표 후 현장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스타틴 증량, 추가약물 투여가 필요할 경우
2015 순환기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국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이 6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은 17일 'Update of Cholesterol Treatment Guidelines' 세션을 통해 지난해 10월 공청회에서 선보인 진료지침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발표했다. 세션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김상현 교수(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해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을 다듬었다"며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을 소개했다. - 환자구분큰 틀에서 1차 치료목표는 LDL-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