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2배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은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해 담배 종류 간 제세부담금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의 통일적인 인상을 위해 '개별소비세법' 개정안(기획재정부)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지방세법' 개정안은 22일 국무회의에서 함께 의결됐다.이번에 의결된 '국민건강증진법' 에 따라 현재 1ml당 5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이 2배 인상돼 1050원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 종류간 제세부담금 형평성 제고를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9월 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니코틴 용액량 1ml당 525원이나 이번 개정안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1050원이 된다.이번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금 인상은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기획재정부), 담배소비세(행정안전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챔픽스와 동일한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 치료제 노코틴 에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코틴 에스는 금연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바레니클린 성분 전문의약품이다.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보상작용을 감소시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여준다.한미약품은 노코틴 에스 발매를 통해 전사회적인 금연 캠페인을 다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담배 속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인 ACE2(angiotensin converting enzyme2)를 증가시켜 흡연자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 촉진과 원활한 공급을 위한 특례법 제정을 추진한다.또, 다기관 임상시험의 신속하고 통합적인 심의를 위해 중앙 임상시험 심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약사법 개정도 진행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식약처의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의 신속심사와 허가, 개발지원 등을 위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제품의 개발촉진과 공급을 위한 특례법을 제정한다는 것이다.또, 다기관 임상시험 신속, 통합 심의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흡연은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과 환자의 중증도·사망 위험을 높이므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민의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팩트시트,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지역금연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설명 영상(모션그래픽)을 추가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흡연을 하면 담배와 손가락에 입이 닿게 되므로 바이러스가 흡연자의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흡연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가 금지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 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만을 제한하고 있을 뿐,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와 전자담배 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법령 개정은 최근 성행하는 신제품 무료 체험,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권련)을 같이 사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제 1저자 김춘영 전문의)의 연구결과,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궐련)를 함께 사용하는 흡연자 집단이 일반흡연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3년-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9세 이상 남성 7,505명 대상으로 이중사용자와 일반흡연자(궐련 단독 흡연자), 비흡연자 간 비교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자담배가 금연에 돕는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됐지만, 최근 보건당국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금연 대신 연초(궐련) 담배까지 같이 피워 '이중 사용자'가 될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중 사용자의 니코틴 의존도나 발암물질 등은 일반 담배 사용자와 유사하다고 밝히면서 전자담배가 금연 또는 건강에 더 좋다는 인식을 깨트린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신종 전자담배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흡연자들이 금연 등의 이유로 신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 사용을 금연 상담과 함께 받으면 상담만 받는 것보다 금연 성공률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교수팀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불분명해 금연 시도할 때 외에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맥길대 Mark J. Eisenberg 교수가 이끈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0) 온라인 세션에서 발표됐다.Eisenberg 교수팀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할 때 겪는 어려움을 반영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캐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작년부터 미국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전자담배 사망사건이 비타민 E 아세테이트와 연관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작년 8월부터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원인 불명의 사망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폐 손상 사건 및 사망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이러한 원인불명의 폐 손상 사건을 EVALI(e-cigarette or vaping product use-associated lung injury)로 지칭했다. 미국에서 올해 2월 기준 약 2807명이 EVALI로 진단됐으며, 68명이 사망했다
최근 '위장관질환 환자에 있어서 소화기약물 병용요법의 효과'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최석채 교수(원광의대)가 좌장 및 강연을 맡았고, 오정환 교수(가톨릭의대), 김용성 교수(원광의대)의 강연이 있은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NSAID 궤양 예방에 효과적인 약물Ranitidine/Bismuth/Sucralfate 복합제의 사용소화기는 모든 질환의 시작점이 될 정도로 중요한 기관이므로 위장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까지 NSAID에 의한 위장관 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최근 아동기 또래 괴롭힘이 성인기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경북대병원 김병수(교신저자), 우정민 교수(제1저자, 정신건강의학과)팀이 대한의학회지(JKMS, Volume 34(46); December 2, 2019)에 2016년 정신질환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아동기 또래 괴롭힘과 성인기의 DSM-IV 정신질환 및 자살성 간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5102명을 대상으로 또래 괴롭힘이 없었던 군(n=4574), 또래 괴롭힘이 있었던 군(n=41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30%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년 동안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천식, 기관지염 및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0% 더 높았다. 미국 UCSF Stanton A. Glantz 교수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약 3만 2000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이전 폐 질환 병력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7일(현지시각) 니코틴 수준이 감량된 2가지 담배 제품의 판매를 승인했다. FDA는 미국 22nd Century Group 社가 제조한 '문라이트(Moonlight)'과 '문라이트 멘톨(Moonlight Menthol)' 담배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허가했다. 일반 담배는 각각 10mg~14mg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다른 감소된 니코틴 담배(각각 0.4mg~7.4mg)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허가된 제품은 담배당 0.2mg~0.7mg의 니코틴을 함유해, 대부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대마유래성분(THC)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는 153개 제품을 대상으로 THC, 비타민E 아세테이트,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 7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액상형 전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컨슈머헬스케어의 일반의약품이 일동제약 품에 안겼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일 GSK컨슈머헬스케어와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분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상 품목은 GSK의 일반의약품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인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총 9종이다.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약국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협회(AHA)는 새로운 대규모 이니셔티브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위기(youth vaping crisis)를 대처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전자담배 산업 상대로 '#QuitLying(거짓말 그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기반 #QuitLying 참여 캠페인은 청소년, 학교 및 커뮤니티들이 쥴(JUUL) 및 기타 전자담배 회사에 베이핑(전자담배 사용) 및 니코틴 중독에 대한 "거짓말"을 고발할 수 있도록 한다. 캠페인에 참여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전자담배 관련 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자담배는 주로 일반 담배보다 더 "안전"하고 금연을 돕는 것으로 인식할 경향이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은 일반 담배만큼 심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더 해로울 수 있다. 2개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만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s) 및 포도당 수치를 포함한 심장질환 위험 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전자담배 사용(베이핑)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심장의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따라서 AHA 최고 과학·의료 책임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흡연, 음주, 커피가 파킨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가 쌓이는 가운데, 그 효과는 남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9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 또는 음주와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와 파킨슨병 환자를 모집해 커피 섭취와 운동증상(motor symptoms)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으로 파킨슨병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는 남성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효과는 여성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궐련형 하이브리드 제품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동일한 유해한 증기라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당장' 궐련형 하이브리드 제품 사용중지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이병준 부회장은 3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세금증세의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당장 궐련형 하이브리드 제품 사용중지도 해야 이치에 맞다"고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바 있듯이 발암물질과 더불어 다량의 타르가 발견된 제품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