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헐성 뇌졸중 재발예방에 초기부터 3제 병용요법을 적용하는 고강도 항혈소판요법이 클로피도그렐 단독 또는 아스피린 + 디피리다몰 병용요법 대비 유의한 효과차이를 보이지 못했다.영국 노팅험대학 Philip M . Bath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 또는 일과성허혈발작 후 재발위험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사건발생 직후 재발위험이 크다. 단일 항혈소판제는 비치료군에 비해 효과가 크고 2개의 항혈소판제를 적용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는 단일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다"며 연구배경을 밝혔다. 즉 고강도 항혈소판요법의 효과에 주안점을
관상동맥질환(CAD) 또는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에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리바록사반(rivaroxaban)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가 조기종료됐다.8일 회사 측에 따르면, CAD 또는 PA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인 COMPASS 연구에서 리바록사반의 심혈관질환 예방 혜택이 입증돼 계획보다 일찍 연구를 종료했다. 자세한 최종 결과는 올해 내 주요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COMPASS 연구는 25개국 450곳 이상 의료기관에 등록된 CAD 또는 PAD 환자 약 2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또는
신약 출시 흐름이 바뀌고 있다. 과거 순환기와 당뇨병, 고지혈증 치료제들이 주를 이뤘던 신약출시 목록이 지금은 희귀, 항암, 간염과 같은 질환영역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더 이상 만성질환에서는 신약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국내외 제약사들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약(개량신약, 백신 포함)은 대략 15개로 취합된다. 지난해 항암제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비교적 다양하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을 많이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제약사들이 출시한 제품을 허가 시점에 따라 살펴봤다.
카디널헬스는 자사의 혈관중재시술사업부 코디스가 바이오센서스의 비폴리머 약물코팅 스텐트 ‘BioFreedom'을 국내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oFreedom은 BA9™이 코팅된 유일한 비폴리머 약물코팅 스텐트다. 이에 따라 코디스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약 31개국에 바이오센서스의 관상동맥 스텐트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코디스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침습부터 봉합까지 관상동맥중재시술(PC
최근 '정맥혈전색전증의 항응고 치료'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가톨릭의대 정해억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MURASE Hospital의 Mashio Nakamura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약물용출스텐트(DES)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최적 지속기간에 대한 학계의 논쟁이 뜨겁다. 특히 당뇨병이 동반된 환자의 DAPT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각기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DES로 PCI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에 따른 DAPT 지속기간에 대해 메타분석한 결과가 BMJ 11월 3일자 온라인판에 실려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총 6가지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메타분석한 이번 연구는 당뇨병과 상관없이 DAPT 6개월(단기간) 요법이
항혈소판신약인 티카그렐러를 투여한 환자에서 상당수가 호흡곤란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자의무기록을 통해 심장내과 입원 환자 중 이중항혈소판 요법으로 퇴원약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티카그렐러를 처방한 환자의 22%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티카그렐러의 경우 126명 중 22%(28명)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 이중 절반가량(48%)은 호흡곤란에 의한 것이었다. 또 34%는 멍 또는 출혈에 의한 부작용이었으며, 가슴불편도 14%나 있었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출혈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전략이 빛을 발했다.학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새로운 전략은 리바록사반(rivaroxaban)을 기반으로 P2Y12 억제제 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1, 6 또는 12개월 병용하는 방법으로, 비타민 K 길항제(VKA)와 DAPT를 병용하는 표준전략과 비교해 출혈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현재 임상에서는 PCI를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혈전증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VKA와 DAPT 병용요법을 표준전략으로서 권고한다. 하지만 이 병용요법은 출혈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환자에서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과 티카그렐러의 심혈관사건 예방효과를 검증한 EUCLID 연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가 말초동맥질환 관리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말초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항혈소판요법이 핵심전략으로 적용되는데, EUCLID 연구에서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 대비 우수성을 입증하지 못함에 따라 클로피도그렐의 역할에 다시 무게가 쏠리고 있다.새로운 말초동맥질환 가이드라인에서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최근 ‘아시아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경우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의대 양한모 교수와 박경우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최적의 항혈소판 요법 ESC/EACTS 가이드라인2014년 유럽심장학회/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uropean Association for Car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4강체제가 재차 강조됐다. 유럽부정맥학회(European Heart Rhythm Association)는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 가이드라인 요약본(executive summary)을 발표했다(European Heart Journal 6월 9일자 온라인판).큰 맥락에서는 2013년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전체 내용은 2015년에 발표된 바 있다(Europace 2015;17:1467-1507). EHRA는 “심방세동 환자 관리에 대한 일상
약물용출 스텐트(DES)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언제까지 가져가야 할 것인지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새로운 연구가 공개됐다.28일(현지시각)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DES 후 DAPT 기간을 각각 6개월과 18개월 가져갔을 때 임상적 사건 발생률을 분석한 NIPPON 연구가 발표됐다.결과에 따르면, DAPT 기간이 6개월일 때 임상 및 유해사건과 뇌동맥 사건(NACCE) 발생률은 18개월 치료기간과 비교해 약 0.5% 높았지만,
스텐트 시술에 변화가 일고 있다. 바야흐로 녹는 스텐트 시대가 열린 것. 녹는 스텐트는 말 그대로 모든 재료가 심장혈관에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제품이다.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국내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됐는데 의사들은 그동안 탐구를 끝내고 서서히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반응은 아직 반반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혁신적 스텐트임에는 분명하지만 한편으론 환자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서 리얼 월드에서 추가적으로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최근 미국 허가로 다시금 주목받는 녹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항혈전복합제 플라빅스에이(성분명: 클로피도그렐75mg, 아스피린100mg) 런칭을 기념한 ‘에이 클래스 심포지엄(A Class Symposium)’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의 순환기내과 전문의 약 1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욱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플라빅스에이를 개발한 사노피 프랑스 앙바레 R&D 센터장 장 이브 란느(Jean-Yves Lanne)가 참석해 ‘플라빅스에이 개발 히스토
최근 '실제 임상에서 NOAC의 적용에 관한 최신지견'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단국의대 이명용 교수가 좌장 겸 연자를 맡은 가운데 이후 충북의대 이대인 교수, 단국의대 김동민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 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한림의대 조상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균관의대 최진호 교수, 연세의대 김중선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티카그렐러 치료 첫해 중단율 높아브리검 여성병원 Marc Bonaca 교수팀은 PEGASUS-TIMI 54 하위 분석을 위해 MI 병력이 있고 추가 위험인자가 한 가지 이상인 환자를 1.7년(중앙값)간 모집했다. 총 2만 1162명 환자가 등록됐고, 이들을 저용량 아스피린 75~150㎎과 함께 티카그렐러 90㎎ 또는 60㎎을 1일 2회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하는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했다.33개월(중앙값)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 환자 중 27.4%인 약 5200명이 치료를 중단했다.주목할 점은 치료 간 중단율 차이였다. 전체 치료
미국흉부의사학회(ACCP,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는 지난 2012년 혈전예방 전략과 항혈전요법에 관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CCP는 흉부외과는 물론 심장내과 의사들을 모두 포함하는 심장학 관련 학회로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와 함께 북미 순환기 학계를 대표하고 있다.ACCP 공식저널 ‘CHEST 2012;141(2):7S-47S’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항혈전요법에 대한 9차 개정판이다. VTE(정맥혈전색전증)질환, 심방세동, 판막질환, 뇌졸중, 심혈관질환, 말
혈전은 현대의학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난적 중 하나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져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이 조그만 핏덩어리가 혈전색전증을 야기하고, 궁극에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 또는 사망까지 유발한다.항혈전치료는 심혈관사건 예방의 마지막 전선에서 배수진을 치고 있다. 심혈관 위험인자 → 죽상동맥경화증 → 불안정형 죽상경화반 → 혈전생성 → 급성 심근경색증의 과정에서 보듯, 혈소판 응집에 의한 혈전색전증이 심혈관사건의 최종 공격수로 자리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지질이상·고혈당·비만 등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는 지난해 대한심장학회의 Korean Circulation Journal 2015;45:9-19에 심방세동 환자 진단·치료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1차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권고사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들이 보험적용 이전이었고, 구체적인 사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진료지침에는 진단평가와 치료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CHA₂DS₂-VASc 스코어진료지침의 공식명칭은 ‘The Korean Heart Rhyt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