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식약처가 나서 과학적·임상적 검증을 하는 것만이 지난 10년간 계속된 넥시아의 효능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직접적인 검증에 나서 넥시아 효능 논란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자단체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최원철 부총장이 개발한 한의학적 암치료연구 프로젝트명인 '넥시아' 효능 논란은 2006년 이후 10년간 계속됐지만 의료전문가단체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의 명확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그로 인해 일부는 넥시아를 복용해 효
국내 의료진이 별다른 치료제가 없었던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의 표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ㆍ김혜련' 교수팀(종양내과)이 'RET 융합 유전자 돌연변이 폐 선암(이하, RET 돌연변이 폐선암)' 의 새로운 표적치료 약물을 찾았다고 밝혔다.폐암은 2012년 기준 국내 암 발생 4위의 암으로 높은 발병률과 함께 암 사망률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과 '非소세포 폐암'으로 구별되는데 非소세포 폐암이 전체 폐암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신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제일약품은 최근 '국립 암 센터'가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신규 대장암 치료제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JPI-547은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들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경구용 항암제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제고유번호: NRF-2013M3A9A9051530)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결과가 도출됐다.해당 신약 후보물질
대장·전립선·유방암서 혜택 입증암 진단 전·후 복용군서 사망 위험 감소 스타틴 복용군, 13개 암종서 암 관련 사망률 감소 스타틴이 전체 암환자에서 암 관련 사망률을 줄였다는 대표적인 연구가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대 임상생화학과 Sune F Nielsen 박사팀(헤를레브병원)이 주도한 이 연구는 NEJM 2012년 11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았다(doi: 10.1056/NEJMoa1201735).참여자의 규모도 컸다. 40세 이상 1만 8721명이 암진단을 받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들이었고, 27
면역시스템을 조절해 암을 치료하는 접근방식은 생각보다 오랜 전부터 시도돼 왔다.1891년 뉴욕의 외과의사였던 윌리엄 콜리(William B. Coley)가 수술이 불가능한 암환자에게 용혈성 연쇄상구균을 주입함으로써 악성종양의 축소반응을 유도한 것이 시초라고 여겨진다. 196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자인 프랭크 버넷(Frank M. Burnet) 박사가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암세포에 대응할 수 있다는 면역감시가설(immune surveillance theory)을 제시하며 힘을 실었다.1980년대부터 인터페론·IL-2에 관심 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세포독성항암제를 이용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가 기존 치료방식이었다면, 이제 화두는 면역항암제다. 1990년대 말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이매티닙을 필두로 등장한 다양한 표적치료제들은 암환자들의 생존율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렸지만, 원발유전자 변이가 없는 이들에게는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고질적인 한계를 지닌다.더욱이 초기 반응을 보였던 환자라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완치에 이르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2000년대 이후 면역항암제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암 발생률은 일반성인보다 30% 정도 높은데, 비만, 고혈당, 고지혈증, 고인슐린혈증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 발생의 위험인자와 정확한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런 상황 속에서 당뇨병 치료제의 '1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 당뇨병 환자에서 동반되는 암 종양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학계는 '기대반 의심반'으로 약물의 새로운 효능 발견을 함께 지켜봤다.전립선암 세포 성장 억제 메트포
별다른 치료옵션이 없었던 흑색종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다. 더욱이 서로 다른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전략이 시도되면서 치료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여보이·옵디보, 단독은 물론 병용효과도 입증 현재 우리나라에 출시된 면역항암제로는 지난해 12월 승인을 받았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와 올해 3월 승인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들 수 있다. 옵디보는 세계 최초의 PD-1 표적 면역항암제로서 여보이 투여 후에도 질병이 진행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흑색종 치료에 사용된다.BRAF 유전자의 V600
한미약품의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 HM61713이 1차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에 나섰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M61713의 임상승인을 받고, 삼성의료원 등 국내 9개 기관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40명 대상의 임상 2상에 들어갔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 골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부작용과 내성을 극복한 3세대 EGFR 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억제제)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한미약품은 HM61713의 국내 1/2상을 통해 기존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3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타이드 국제컨퍼런스 2015(AsiaTIDES 2015)에서 폐암억제효능을 보이는 마이크로RNA(miRNA) 발굴 성과를 발표했다.miRNA는 동식물의 유전체에 포함된 작은 RNA를 말한다.이번에 암세포 증식억제 기능을 찾아낸 miRNA들은 기존 miRNA 항암제로 임상에 진입해 있는 것보다 우수한 활성을 보이는 것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근 바이오니아에서 제품으로 출시한 miRNA 라이브러리는 바이오인포메틱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유전
바이오마커/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대 의과대학의 노동영 교수 연구팀, 한양대 신인철 교수 연구팀, 미국 반더빌트대 의과대학의 Arteaga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에 개발하고 있는 신규 유방암 표적치료제 타겟에 대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 저명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특히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대 의과대학의 노동영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 신인철 교수 연구팀이
야생형 그대로 쓰면 가축 등에 영향 우려바이러스 유전자에인터페론 유전자 도입해 약독화시킨 후암치료용으로 개발메이요클리닉, 간암환자 대상 연구 중 항암구내염바이러스란항암구내염바이러스(Oncolytic Vesicular Stomatitis 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암의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다. 구내염바이러스 유전자는 단가닥(single stranded) RNA로 구성돼 있으며 대략 5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보유하는데, 바이러스의 크
역형성림프종키나아제(ALK)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처방되는 크리조티닙(상품명 잴코리)이 ROS1 재배열 환자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며 2연승의 쾌거를 이뤘다.이로써 크리조티닙은 맞춤형치료전략(tailored personalized medicine)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폐암 분야에서 표적항암제로서의 자리매김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Alice T. Shaw 교수팀은 ROS1 재배열 비소세포폐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크리조티닙 약물요법을 시행한 결과, 72%(36명)의 환자에서
항암홍역바이러스란항암홍역바이러스(Oncolytic Measles 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암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다. 홍역바이러스 유전자는 단가닥(single stranded) RNA로 구성돼 있으며 대략 6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보유하는데 바이러스의 크기는 150nM 정도로 여러 바이러스 종류 중 중간 정도 크기에 속한다. 항암홍역바이러스는 큰 분류로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idae)에 속하며 현재 임상시험에 사
치료가 까다로운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다브라페닙과 트라메티닙 병용요법이 베무라페닙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프랑스 구스타브로시 INSERM 유나이트 981 피부과 Caroline Robert 교수팀의 이 같은 연구결과가 NEJM 11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 10.1056/NEJMoa1412690).BRAF 억제제인 베무라페닙과 다브라페닙은 치료에 실패한 BRAF V600E 혹은 V600K 돌연변이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서 단독치료로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더불어 다브라페닙 단독치료와 비교해 다브라페닙과 MEK
항암믹소마폭스바이러스란? 항암믹소마폭스바이러스(Oncolytic Myxoma Pox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리오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삽입함으로써 암의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다. 믹소마폭스바이러스 유전자는 겹가닥(double stranded) RNA로 구성돼 있으며 대략 171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로 이뤄져 있다. 바이러스의 크기는 300nM 정도로 여러 바이러스 종류 중 굉장히 큰 편에 속한다. 세포 내 마이토콘드리아의 크기가 500nM일 경우도 있으니 그 크
항암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란? 항암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Oncolytic Vaccinia Pox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암치료에 도움을 주는 특정유전자를 삽입해 암치료에 이용하는 백시니아바이러스다. 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 유전자는 겹가닥(double stranded) DNA로 구성돼 있으며 약 200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로 구성돼(J Virol. 2011;85:9899-9908), 크기가 약 250nM 정도다.항암백시니아폭스바이러스의 유래 천연두를 일으키는 베리올라폭스바이러
항암헤르페스바이러스란? 항암헤르페스바이러스(Oncolytic Herpes simplex virus)란 복제가능(감염력) 바이러스로서 야생형 혹은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암치료에 도움을 주는 특정유전자를 삽입하여 암치료에 사용하는 헤르페스바이러스다. 헤르페스바이러스 유전자는 겹가닥(double stranded) DNA로 구성돼 있으며 약 90개의 바이러스 유전자로 구성돼 바이러스의 크기는 약 225nM 정도다. 인간을 숙주로 하는 헤르페스 1형, 2형은 구순포진바이러스, 성기포진바이러스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경절을 감염시
녹십자의 천연물의약품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HS(대표 유영효)가 최근 천연물신약 'BST204'의 독일 임상 1상을 완료했다.국내 천연물신약 최초로 독일 의약품당국(BfArM)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된 이번 임상 결과 BST204는 독성 및 부작용이 없고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BST204는 인삼의 주된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중 항암활성이 입증된 진세노사이드 Rg3, Rh2가 고함량 함유됐다.항암제 투여 시 가장 큰 부작용인 암관련 피로(Cancer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6월 14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국내 간암 관련 가이드라인은 2003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2009년에 한 차례 개정된 이후 5년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발표된 517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반영했다.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12항목에 46개 사항으로 이뤄져 있으며(새로운 권고, 개정된 권고),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A, B, C)과 2개의 권고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돼 있다.예방, 진단, 병기, 암성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