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vidence-based application of St. John's wort from pharmacological and clinical studies'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강희택 교수(충북의대), 이용제 교수(연세의대), 정동혁 교수(연세의대), 박병진 교수(연세의대)의 강의가 진행된 후, 이용제 교수 좌장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세인트존스워트(Saint John’s wort) 구성 성분 및 약리학적 기전"세인트존스워트는 monoamine과 GABA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항암신약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대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항암신약의 상용화 개발을 진행 중인 파트너사 스펙트럼, 제넨텍, 아네텍스 등이 참여했으며 포지오티닙, 벨바라페닙, 오라독셀 등의 임상 결과를 대상으로 했다. 스펙트럼, 뇌전이서 포지오티닙 유효성 결과 포스터 발표우선,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HM95573/GDC5573, 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등이다. 제넨텍의 벨바라페닙, 변이 흑색종 등 효과 우수우선, 2016년 8월 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해 암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 연구팀(정규하·강보람 교수, 중국 중산대학병원 페이 어 쏘·샤오딩 쑤 교수)은 악성 뇌종양 특이 바이오마커를 발굴,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기술을 활용한 항암-나노약물은 뇌종양 암세포에만 표적 작용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악성 뇌종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표적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JW-2286'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 2021(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발표된다.JW중외제약은 오는 4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AACR 2021에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연구결과가 공식 발표주제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AACR은 전세계 4만여명의 암 관련 의료인,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를 회원으로 둔 암학회로, 매년 연례학술행사를 열고 최신 암 치료와 항암제 신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셀이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CAR-CIK치료제 개발을 포함해 면역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새로운 비전을 22일 제시했다. 우선, 미국 임상을 앞둔 CAR-T치료제를 활용한 차세대 범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CAR-T치료제는 강력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내지만 환자 개인별로 제조해야하는 자가(Autologous) 세포치료제 특성상 대량생산의 어려움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게 CAR-CIK치료제로 알려졌다.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는 이뮨셀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성분명 나노화 SN-38)'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SNB-101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제품 발매 후 10년간 보유하게 됐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1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과 관련한 추가 계약 체결도 현재 협의 중이다.SNB-101은 항암제 이리노테칸의 항암 활성성분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나노약물전달 의약품이다. 이리노테칸은 인체에 투여 시 전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치료제 아스피린과 스타틴,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의 위암 예방 가능성을 평가한 조사에서 치료제간 결과가 엇갈렸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세 가지 치료제와 위암 발생 또는 위암으로 인한 사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만 두 가지 위험을 낮추는 약제로 등극했다. 스타틴과 메트포르민은 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만 낮췄다.기존 역학연구 결과에서 아스피린과 스타틴, 메트포르민은 각 질환 치료 효과에 더해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다른 약제가 미치는 영향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mRNA 및 DNA 백신 제조에 최적화된 능력을 갖췄다며, 백신 위수탁생산 등으로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기 위한 로드맵을 처음 공개했다.아울러 연내 롤론티스와 오락솔 2개의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공략하고, 삼중 작용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적응증을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3상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만큼 치료 효과 시너지를 꾀하며 월 1회 투여 단장증후군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법원이 말기암 환자에게 산삼약침을 쓴 한의사에게 부당이득금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의협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최근 법원은 말기암 환자에게 산삼약침을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부당이득금 등을 반환하라는 결정를 내렸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는 한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간암 말기로 진단받은 부친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한방병원을 찾은 피해자는 산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이드 성분으로 제조한 약침을 정맥으로 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병철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의 연구 성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선정한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올랐다.조 교수는 IL-2/CD80 이중접합 면역항암제 GI-101의 항암효과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증명했으며 이는 7억 9000만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이루는 근간이 됐다. GI-101은 여러 항종양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데 특화된 단백질이다. 조 교수는 다양한 마우스 실험을 통해 GI-101이 단독 혹은 다른 면역항암제와 병용 치료에 대해 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강신혁(안암병원 신경외과), 정규하(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 치료를 위한 향정신성 약물의 항암효과를 확인해 뇌종양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악성 뇌종양은 최신치료법을 적용해도 치료 후 평균 생존기간이 12~14개월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그 원인 중 하나로 약물저항성이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신약 재창출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물 중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고 그 효능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기존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제7회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4건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계획안을 선정했다.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진흥원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보건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임상이나 중개연구 등 유망한 기초과학 과제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14년부터 7년 간 매년 4건씩 현재까지 총 28건의 연구가 선정됐다.올해는 폐암, 유방암, 간암 등에서 항암제로 개발 중인 연구 화합물을 주제로 연구과제 공모가 이뤄졌다.총 49건의 기초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백정흠 교수팀(대장항문외과)이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의 임상 2a상에 돌입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백 교수팀은 가천대 약학대학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의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1상 임상을 끝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 Investigation New Drug) 승인을 획득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인 'OMT-110'은 김 교수팀이 개발한 '메타볼리즘' 기반의 대사조절 항암제로 전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 등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가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서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은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페암 동물모델에서 단독요법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보였다.특히 기존 사용되던 c-Met, EGF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리팍 온콜로지와 공동 연구개발 중인 표재성방광암 치료제 LiPax(TSD-001)의 미국 임상 1/2a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은 표재성방광암 치료를 목적으로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LiPax(TSD-001)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6명의 환자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방광 종양 절제술 후 LiPax(TSD-001)로 방광 내 항암 요법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항암 신약 GC1118이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를 보였다. GC녹십자는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신약 GC1118과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2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물의 최대 내약용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된 임상 1b상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자 1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EGFR 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의 항암효과를 확인해 화제다.그동안 뚜렷한 표적 치료제가 없었던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임선민·안병철 교수) 연구팀과 연세의대 윤지연 교수(의생명과학부)는 다양한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구인두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학적 분류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김혜련·조병철·김민환·홍민희 교수(종양내과)팀과 고윤우·박영민·김다희 교수(두경부외과)팀, 에비슨의생명연구소 김재환·표경호 박사팀은 구인두암의 면역학적 분류법을 제시, 면역성이 높은 구인두암 타입의 경우 면역 치료제가 높은 효과를 보임을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두경부암은 사람의 구강에서부터 후두까지 이어지는 점막에서 발생한다. 진단 시 보통 높은 병기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수술 및 항암 치료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