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CD47 억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의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의 CD47과 대식세포의 SIRPɑ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Don’t-eat-me’ 신호를 차단, 대식세포의 암세포 식세포 작용(phagocytosis)을 촉진시키고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D47은 적혈구 등의 정상세포에도 발현돼 있어 다른 CD47 억제제의 경우 빈혈(anemia)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위험,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보조요법으로 처방되는 암젠의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엑스지바)이 뼈 전이 또는 암 재발을 지연하지 못한다는 임상 3상 연구가 발표됐다. 데노수맙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동을 억제하는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치료제로, 직접적 항암효과는 없지만 유방암의재발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D-CARE 연구에서 생존 이득이 없고, 폐경 상태에서도 뼈 무전이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이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세포의 소아신경모세포종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신경모세포종은 신경계에서 주료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백혈병과 림프종 등과 함께 소아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아직까지 신경모세포종이 재발한 경우 치료법은 없다. 삼성서울병원 성기웅 교수(소아청소년과) 연구팀과 공동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신경모세포종 재발 환아 7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반일치 줄기세포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의 NK세포치료제 병용투여 시 더 높은 항암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열린 2019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독일 바이오기업 모포시스와 공동 개발 중인 항아및료법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랩셀의 면역세포 치료제와 모포시스의 항암항체 치료제를 병용투여하는 항암 치료법이다. GC녹십자랩셀 연구과제인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선천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장인호 교수(비뇨의학과)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비뇨의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장 교수가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캡슐화된 리포솜 형태 BCG-CWS의 mTOR 활성화 억제 및 활성산소 유도를 통한 방광암의 항암 효과 향상이다.장 교수는 "이번 연제는 현재 방광암의 재발방지 치료제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BCG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로 향후 방광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준비과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장 교수는 비뇨기종양, 배뇨장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암학회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식약처는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신물질 발견 후 암세포 실험, 동물실험을 거쳐 사람에서 안전한 용량을 확인(1상 시험)하고, 암의 종류별로 효과를 확인(2상 시험)한 후 기존 항암제와 비교(3상 시험)해 시판하게 된다. 최근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펜벤다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펜벤다졸(Fenbendazole) 성분의 동물용의약품 판매와 관련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번 주의 요청은 최근 개 또는 고양이에게 투약하는 펜벤다졸 성분 동물용 구충제를 섭취해 인체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암환자 커뮤니티, 인터넷 영상매체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른 대응이다.구체적으로는 2018년 ‘네이처’에 실린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근거로 펜벤다졸이 비소세포성폐암(NSCLC), 림프종, 전립선암, 췌장암, 직장암 등에 치료효과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바이오 업계가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보다 큰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성공 가능성에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연구개발 방향성은 맞지만, 실제 상용화까지 이르기에는 어렵다는 시선이다. K-바이오, 다음 타깃은 '대사항암제'국내 바이오 업계는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연구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성공하지 못한 영역인 만큼 국내 바이오 업계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시장을 선점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이사 이득주)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9년 1분기 매출액 87억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 증가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639% 늘어난 122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인수한 GC림포텍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매출 9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올렸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실제처방자료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이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GC녹십자셀은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추가를 위한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보유한 암 특이적 항원을 표적할 수 있는 메소텔린 항체를 GC녹십자셀이 도입,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메소텔린은 최근 열린 2019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암제 자리를 넘보는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이 국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국내 폐경 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메트포르민과 레트로졸 병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저울질한 결과, 레트로졸 단독요법과 유사한 임상반응률을 보여 메트포르민의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기대할 수 없었다. 다만 치료 후 종양세포 증식지표 Ki-67 발현이 10% 이하인 재발 위험이 낮은 환자 비율은 메트포르민과 레트로졸 병합요법군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사항 변경허가 공시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유효기간 기존 24시간에서 36시간으로 연장됐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허가된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하여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효율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되는 신개념 환자 맞춤형 항암제다. 살아있는 면역세포가 주성분으로 세포의 생존율과 항암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제조시간으로부터 24시간이라는 짧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RO 기업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이하 LSK Globla PS)가 신약개발에 본격 나선다. LSK Global PS는 최근 엘에스케이엔알디오(LSK NRDO)를 설립,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DGG-200338의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SK NRDO는 동국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DGG-200338의 특허를 양도 받아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암학회(AACR)에 대거 참가하면서 기술수출 신화를 쓴 레이저티닙 신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미국암학회에는 전 세계에서 170여 개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AACR에는 한미약품, 종근당, GC녹십자,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코오롱생명과학, 삼진제약, 영진약품 등 국내 제약사 8곳이 참가해 13개의 연구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총 5개의 연구과제를 발표, R&D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오는 8일 국내 암 대사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9년 암 대사 워크숍(Cancer Metabolism Workshop)’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약개발컨소시엄분과가 2014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암 대사 치료제 분야의 최신동향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편평암세포 대사 작용 억제의 취약성 △생체 대사체 실시간 분석법 △지질대사를 조절하는 PPAR 감마 활성제의 항암효과 △종양유전자인 KRAS로 단백질 합성 증가 신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대표적인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에서 아토르바스타틴이 항암치료 부작용 중 하나인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고, 동시에 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동시 투약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및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 전두엽의 포도당 대사 및 부피
타인의 대변 균총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으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장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무작위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사협회지(JAMA) 최신호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 73명을 무작위로 나눠 타인 대변 균총 이식군과 자가 균총 이식군을 비교한 결과 8주만에 타인 대변 균총 이식군에서 장기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JAMA. 2019;321(2):156-164).호주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경도~중등도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다기관에서 모집해 무작위, 이중맹검을 실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은 비뇨의학과교수팀이 방광암 항암치료에 효과적인 BCG(Bacillus Calmette-Guérin) 백신을 개발 및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BCG 백신의 내성 관련 기전을 밝혀내고 치료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내재화율이 높은 항암치료용 재조합 BCG약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방광암의 대부분은 암의 진행 단계가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비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종양세포가 근육까지 침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 같은 항암제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적이 없다.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최신 중간결과가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폐암학회에서 포지오티닙의 최신 임상 중간결과를 구연발표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구연 발표된 내용은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중간결과로,EGFR 및 HER2 엑손20 변이 환자군 대상으로시행된 가장 큰 단일 임상데이터이다.포지오티닙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EGFR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부분반응률(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