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중 퍼록시좀 증식 활성화 수용체(PPAR) α/γ 작용제인 사로글리타자르(saroglitazar)가 13~17일 진행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사로글리타자르는 인도에서 개발된 약물로, 인도 에서는 이미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AACE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승인 후 9개월 간 관찰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를 발표한 인도당뇨병학회(IAD) Shashank R. Joshi 회장은 "승인을 위해 발표된 3개의 무작위 대조
美 연구결과, 타 약제보다 병용 빈도 유의하게 낮아가이드라인 권고 불구 메트포르민 1차선택률은 58%‘메트포르민 치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치료에 더해지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전략으로서…’.최근 발표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 관련 임상연구들은 이 같은 제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2형 당뇨병의 치료가 혈당강하제 하나 만으로 치료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메트포르민이 1차치료 선택으로서 굳건히
저혈당 우려 없이 혈당·혈압·체중 줄이는 SGLT-2 억제제미국·유럽선 권고…한국도 곧제2형 당뇨병 관리를 타깃으로 다양한 계열의 약물들이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전략을 선택하는 부분은 온전히 의사의 몫이 됐다. 즉 전반적인 약물의 특성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 유럽,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는 의사들의 최적 치료전략 구성에 도움을 주고자 당뇨병 약물의 특징을 평가·비교한 표를 제공하고 있다. 단 각 가이드라인에서 치료전략들을 비교
의 맞춤치료 구현한 로드맵 제시미국당뇨병학회(ADA), 유럽당뇨병학회(EASD),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대한당뇨병학회(KDA)가 최근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강조하는 공통된 메시지는 맞춤치료다. 각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약물들의 특성을 정리한 표와 함께 실제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제시하고 있다. 각 알고리듬에서는 체중관리, 운동 등 생활습관개선 전략을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점과 질환이 진행될수록 약물요법을 2제 병용요법, 3제 병용요법, 인슐린요법 등 강도를 높여서 적용할 것을 공통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하
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병 발병 및 치료 현황을 이해하고, 환자 맞춤형 당뇨병 관리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제2회 아시아 당뇨병 전문가 회의(Asia Diabetes Conclave)’를 4월 25, 26일 양일간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개최했다.'효과적인 당뇨병 관리: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학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서울병원 이문규(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한 첫째 날에는 아시아의 당뇨병 발병, 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 종합관리 패러다임이 임상현장에서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발표한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당뇨병 가이드라인이면서도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최종 목표로 두고, 고혈당을 넘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 등에 대한 치료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당뇨병 예방AACE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치료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장애(IFG) 100~125mg/L, 내당능장애(IGT) 140
제2형 당뇨병의 임상과 약제 특성이 다변화되면서 고혈당 약물치료 1차선택의 폭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맞춤치료 패러다임에도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최근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개정판을 선보였다. 학회 공식저널 Endocrine Practice 2015;21:e1-e10에 '2015 A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
당뇨병과 심혈관질환미국당뇨병학회(ADA)가 2015년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Diabetes Care 2015;38:S1-S94).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심혈관질환 및 위험도 관리관련 권고사항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이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인임과 동시에 직·간접적으로 의료비용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다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명확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높은 동반율을 보이는 가운데 혈당은 물론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포함한 통합적인 관리
메트포르민을 1차 단독요법으로 적용 시에 치료강화, 즉 혈당조절을 위해 추가적으로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빈도가 여타 경구혈당강하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1차선택의 상대적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약물로 메트포르민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이를 따르는 경우는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보고됐다.미국 하버드의대의 Niteesh Choudhry 교수팀이 JAMA
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젊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 조기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USPSTF는 드레프트 권고안을 통해 위험요소를 동반한 45세 인구에 대해 혈당검사와 제2형 당뇨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Grade B로 권고했다. 이번 드래프트 권고안은 2008년 당뇨병 선별검사 권고안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2008년 권고안이 고혈압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데 비해 이번 권고안에서는 위험요소를 동반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USPSTF는 "2012년 미국 내 공복혈당장애 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약물인 카나글리플로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단독요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3상임상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개선으로 혈당조절이 실패한 환자들에서 유의한 당화혈색소(A1C) 감소효과를 보였다. 제조사인 얀센은 "이제까지 다양한 연구들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의 A1C, 체중, 혈압 감소 효과가 입증됐지만, 대부분 메트로프민 등 타 당뇨병 약물과 병용하는 전략이었다"며 이번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생활습관개선으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약물인 엠파글리플로진이 부가적인 효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의 혈압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제조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Afshin Salsali 박사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은 흔하게 동반되고 이는 당뇨병성 합병증과도 연관성을 보인다"고 전제하며, "엠파글리플로진을 활용한 혈당 및 혈압 치료가 궁극적으로는 심혈관 합병증과 사망률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823명을 대상
미국임상내분비학회(AC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가 비만 관리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워크(framework)를 발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에서는 기존 체질량지수(BMI)로만 비만 또는 과체중 여부를 평가하던 것에 비만 관련 합병증 여부로 초점을 옮겼다는 점이 특징이다. AACE Jeffrey I. Mechanick 회장(마운트사이나이의대 교수)은 "이제까지 비만은 BMI의 간단한 수치로 반영돼 왔고, 체중 관리 시 동기부여를 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났음에도 과체중과 비만 유병률은 변하지 않았다"며
“진료지침(가이드라인)은 진료를 시작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쉽게 접근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반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진료지침에 들어있는 권고안은 개별 환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임상적 결정을 내리는 의사의 판단에 우선할 수 없다. 환자에 따라 개별화된 의사의 판단에 반대하는 기준의 근거로서 지침을 남용하거나 획일화된 임상적 판단을 강요하는 것은 지침의 작성 목적에 위배된다.” - 2013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의 홍수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 관리 강조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11월 국제당뇨병및대사질환컨퍼런스(ICDM)·아시아당뇨병학회(AASD)에서 ‘당뇨병 진료지침 2013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 가이드라인은 국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약물치료 전략을 제시했고, 이에 맞춰 알고리듬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3 진료지침위원장을 맡았던 안유배 교수(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는 “이번 진료지침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초기부터의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강조하는 한편 국내 허가사항 범위 안에서
저강도 스타틴 + 담즙산수지 · 중강도 스타틴 + 에제티미브중강도·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LDL-C 추가 감소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고위험군에서 저강도 스타틴과 담즙산 수지, 에제티미브 등 비스타틴계 약물 병용 전략이 중강도 스타틴 요법보다 위험도를 낮추는 데 임상적 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논문 주요 저자인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Kimberly Gudzune 교수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월 1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저강도 스타틴과 담즙산 수지를 병용 시 ASCVD에서
이상지질혈증은 대사증후군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인자 가운데 고중성지방혈증과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등 지질인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한 지질 기준을 보면 중성지방(TG)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HDL-C)은 남·여 각각 40mg/dL과 50mg/dL 미만으로 잡고 있다.현재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지질치료 전략은 LDL 콜레스테롤(LDL-C)의 저하가 가장 우선적인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LDL-C는 이미 심혈관질환의 명확한 독립적 위험인자임이 확인됐으며, 1·
최근 THE MOST는 ‘대사증후군 실체에 대한 접근과 임상현장의 관리’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THE MOST가 주최·주관한 이번 좌담회는 성균관의대 이문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의대 임수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신혜정 과장,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의 발표 후 토론이 이어졌다. 서론인슐린 저항성을 근본 원인으로 발생한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질환 형태로 변화돼 나타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한 국민건강보험 전체 가입자의 2002~2011년간 10년치 질병 정보, 즉 우리나라 인
가이드라인 홍수 속 컨센서스 나올까?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당뇨병 관련 가이드라인이 홍수를 이뤘던 해다. 지난해 초 미국당뇨병학회(ADA)의 ‘당뇨병 임상진료 권고안(Diabetes Care 2013;36:S11-S66)’을 시작으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의 ‘당뇨병 종합관리 알고리듬(Endocrine Practice 2013;19:327-336)’, 유럽당뇨병학회(EASD)와 심장학회(ESC)의 ‘당뇨병, 당뇨병전단계, 심혈관질환 가이드라인(European Heart Journal 2013;34:3035)’까지 해외 유수의 학회들이 임상현장의 당뇨병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 대한당뇨병학회도 ‘당뇨병 진료지침 2013년 업데이트판’을 발표하면서 약물치료 알고리듬과 함께 일부 권고안을 개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연초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을 통해 폐암과 임신성당뇨병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가이드라인 모두 선별검사에 관련된 내용으로, 기존 권고사항에서는 근거부족으로 평가했던 것에서, 올해는 혜택에 대한 근거를 기반으로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권고하고 있다는 점(Grade B)이 특징이다.근거 기반 혜택에 무게 실었다...적어도 1년에 한 번씩 흉부 CT를폐암 선별검사는 폐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권고했다. 연간 적어도 한 번은 CT를 촬영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