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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약물인 카나글리플로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단독요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3상임상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개선으로 혈당조절이 실패한 환자들에서 유의한 당화혈색소(A1C) 감소효과를 보였다.

제조사인 얀센은 "이제까지 다양한 연구들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의 A1C, 체중, 혈압 감소 효과가 입증됐지만, 대부분 메트로프민 등 타 당뇨병 약물과 병용하는 전략이었다"며 이번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생활습관개선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584명을 무작위로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 카나글리플로진 300mg군, 위약군으로 분류해 26주째 A1C의 변화를 평가했다.

26주째 평가결과 A1C는 위약군 대비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에서 0.91%, 카나글리플로진 300mg군에서 1.16% 감소했다. 체중도 각각 2.2%(1.9kg), 3.3%(2.9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A1C와 체중 감소효과는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에서 70%, 카나글리플로진군 300mg군에서 80%에서 나타난 것에 비해 위약군에서는 28%에서만 효과를 보였다"며 카나글리플로진의 효과를 강조했다.

유해사건 발생률은 각각 61%, 60%, 53%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저혈당혈증도 각각 3.6%, 3%, 2.6%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 여성 환자만 분석했을 때 카나글리플로진군의 감염률이 100gm군에서 8.8%, 300mg군에서 7.4%로 위약군 3.8%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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