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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약물인 엠파글리플로진이 부가적인 효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의 혈압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제조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Afshin Salsali  박사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은 흔하게 동반되고 이는 당뇨병성 합병증과도 연관성을 보인다"고 전제하며, "엠파글리플로진을 활용한 혈당 및 혈압 치료가 궁극적으로는 심혈관 합병증과 사망률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823명을 대상으로 한 3상 무작위 대조군 임상으로, 엠파글리플로진 10mg군(276명), 엠파글리플로진 25mg군(276명), 위약군(271명)으로 나눠 12주째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환자들의 평균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은 130~159/80~99mmHg였고, 평균 연령은 60세, 체질량지수는 33kg/㎡였다. 1차 종료점은 12주째 기저시점 대비 당화혈색소(A1C) 및 24시간 수축기 혈압의 변화였다.

12주째 평가결과 A1C는 위약군 대비 엠파글리플로진 10mg군에서 0.62%, 엠파글리플로진 25mg군에서 0.65%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4시간 수축기혈압도 유의한 감소치를 보였다. 엠파글리플로진 10mg군, 엠파글리플로진 25gm군은 위약군 대비 각각 3.44mmHg, 4.16mmHg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이완기 혈압도 유의한 감소치를 보였는데 각각 1.36mmHg, 1.72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alsali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혈압을 24시간 수축기혈압으로 평가했다"며 혈압에 대한 엠파글리플로진의 혜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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