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최근 고령화와 맞물려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이는 오리지널을 위협하는 국산 제네릭 의약품이 선전하면서 더욱 가속화 됐는데, 최근 몇 년간의 처방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단순 원외처방 실적이나 일부 제약사의 매출 상승 등 표면적인 수치만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가늠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약물은 크게 두 가지다.하나는 알파차단제이고, 나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산도스는 안희경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안 신임 사장은 부산대 약학과 졸업, 서강대 경영대학원 MBA 출신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테바,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에서 24년간 근무해왔다.MSD에서는 호흡기, 비뇨기, 피부과,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업·마케팅을 담당했고, 2013년 한독테바 출범과 함께 마케팅 총괄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사업부 상무를 4년간 역임했다.가장 최근에는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로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 상승 등 사업부 성장을 이끌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겪었지만 주가와 시가총액 규모가 대부분 치솟은 제약바이오사의 2021년 신축년 증권시장이 지난 4일 개장했다.4일은 올해 첫 증시 거래일로 지난해 30일 이후 약 5일만에 개장, 앞으로 1년 동안 항해를 펼칠 제약사의 첫 출발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다.이날 코스피(KOSPI)의 경우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수세에 2.47% 급등해 3000선을 눈앞에 둔 2944.45를 기록했고, 코스닥(KOSDAQ)도 095% 상승 마감해 1000선(977.62)에 임박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흰 쥐의 해인 경자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매년 순탄치 않았던 제약업계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위협하면서 악재는 더 컸다. 게다가 코로나19 종식은커녕 내년에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고난은 더해질 전망이다.코로나19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업계 환경의 변화를 강제하고 변수를 창출했다. 이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 형태의 변화가 다수 감지됐고, 국내·외 제약업계는 여러 방법으로 기민하게 대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개발 단계에서 기복을 겪은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이 난치성 고혈압에 치료 옵션으로 부활하는지 주목받고 있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 동맥에 고주파·초음파를 가해 신경을 태우는 시술이다. 이런 과정은 신경 활동을 감소 시켜 혈압을 낮춰 난치성 고혈압 치료에 사용됐다. 다만 신장신경차단술의 효과를 검토한 SYMPLICITY HTN-2 연구는 가짜 치료와 신장신경차단술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4년에 발표된 SYMPLICITY HTN-3 연구는 메드트로닉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려고 안간힘을 썼다.비록 올해는 상위 제약사와 중소 제약사 할 것 없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던 최근의 분위기와는 다소 다르게 투자를 줄인 곳도 존재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투자 확대를 지속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 곳도 많다.한미약품은 여전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국내 제약사에서 유일하게 20%를 넘고 있으며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도 10% 이상을 유지 중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큰 이변이 없는 한 국내 제약사 3곳 중 2곳은 지난해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25개 상장 제약사의 60%인 15개 업체가 2020년 3분기 시점에 이미 2019년 전체 매출액의 75%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올해 국내 제약사의 경영 실적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부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막상 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니 꽤 많은 수의 제약사가 코로나19를 뚫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환자들이 접근하기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시신경척수염은 데비크병(Devic's disease)이라고도 하는데, 시신경염과 횡단성 척수염이 급성으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신경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아쿠아포린 기능을 파괴하는 자가항체가 주된 병인이다. 시신경과 척수의 염증으로 비가역적인 신경학적 손상, 시력저하, 시력상실을 유발해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Neuromyelitis Optica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11월 말 기준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최다 보유 국내 제약사는 JW중외제약으로 확인됐다.JW중외제약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287개사 총 2989품목 중 72품목이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도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목록을 집계한 결과 드러났다.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국가필수의약품제도와 함께 국민건강을 위한 의약품 안전공급을 위한 제도 중 하나다. 퇴장방지의약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 희귀의약품을 제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노바티스의 편두통 신약 에이모빅(성분명 에레누맙, erenumab)이 엎친 데 덮친 격이다.에이모빅 출시 이후 발표된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는 환자의 치료 중단율이 높았고, 게다가 국내에서는 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상연구서 좋은 반응 보인 에이모빅, 현장에서는?최근 The journal of Head and Face Pain 저널에는 편두통 예방 치료에 사용되는 노바티스 에이모빅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에이모빅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단일클론항체다.임상2상과 3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휩쓴 2020년 국내 주요 제약사의 3분기 누적 실적에 극명한 희비가 엇갈렸다.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부진에 빠진 곳이 있는 반면에 유의미한 성장세를 유지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선방한 곳도 있다.전자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등은 들 수 있고 후자는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등이 해당한다.특히, 순이익 증감률로만 살펴보면 실적 희비에 있어서 '매우 좋음' 혹은 '매우 나쁨'만 있을 뿐 어중간한 하락세와 성장세를 보인 곳이 없다는 게 눈에 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대부분이 2020년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해도 될 정도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실적 규모에 대부분 근접했다.이는 유비스트의 2020년 3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집계한 결과 나타났는데 특히, 동아에스티의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지난해 처방실적을 이미 뛰어넘은 지 오래다.같은 '한국산'인 LG화학의 제미메트와 한독의 테넬리아엠 등도 선방 중이며, 코로나19(COVID-19)가 무색하게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당뇨약 대다수의 3분기 누적기준 처방액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아울러 SGL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한독은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권배 의료원장을 선정했다.한독학술경영대상은 병원협회와 한독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김권배 의료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을 이전 개원하고, 대구동산병원을 동시에 개원해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의료원장은 1983년 계명대 의과대학에 부임해 현재까지 심장내과 교수로서 환자 진료에 전념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광고선전비 지출이 줄었다고 해서 매출액도 비슷한 형태로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코스피 등록 20개사, 코스닥 10개사 총 30개의 국내 제약사 경영실적이 공시된 '2020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개별재무제표이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과 부채 변동 및 현금흐름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지배·종속기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KRAS p.G12C(이하 KRAS) 유전자 변이는 모든 암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소세포페암(NSCLS) 13%, 직장암 1~3% 정도로 KRAS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오랫동안 KRAS 억제제를 개발하지 못해 낭패를 겪어왔다. 그런데 18~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0)에서 KRAS 억제제 임상 1상에 성공했다는 희소식이 발표됐다. CodeBreaK 100 연구 1상 공개 KRAS 억제제 임상 시험에 사용된 약물은 암젠의 소토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헌팅톤 무도병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인 한독테바의 '오스테도'(듀테트라베나진)이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한독테바의 오스테도를 신약으로 허가하면서, 강력한 CYP2D6 억제제와 병용 시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헌팅톤 무도병은 헌팅톤의 질병으로 알려진 유전질환으로, 증상은 환각, 심각한 정서 변화, 치매, 경직되고 변덕스러우며, 무의식적인 몸짓 등 정신의 퇴보를 보인다.주로 30세 이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식약처는 사용상주의사항을 통해 헌팅톤병 환자에서 우울증과 자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노피가 15일부터 독감 예방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소아과가 아닌 내과 등 타 진료과에서는 NIP 공급가격에 대한 정산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사노피 파스퇴르는 15일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사노피에 따르면, 박씨그리프테르라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박씨그리프테트라는 1만 3000명 이상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생후 6개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 식약처로부터 신약 및 희귀의약품으로 18개 제품이 허가된 가운데, 기존 항암제가 대세를 이뤘던 것과 달리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특히, 상반기 허가된 제품 중 애브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인 벤클렉스타(베네토클락스)는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JAK 억제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로부터 급여적정성을 인정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앞두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반기 중 글로벌제약사의 신약 13개 제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8년에 비해 5.2% 증가했으며,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 23조 1175억원에서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 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 2.4%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의료기관 내원은 감소됐지만 의약품 원외처방은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는 여전히 누적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누적 처방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개 품목 중 올해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린 제품 중 순위 변동도 많았다.특히, 지난해 상위 10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