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만약 시장이 성인에서 소아청소년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알보젠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적응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이로써 큐시미아는 미국에서 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로슈 제니칼(올리스타트), 펜터민 성분 약물에 이어 세 번째로 소아청소년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특히 국내에서는 삭센다가 큐시미아와 같은 적응증을 이미 선점한 만큼, 국내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FDA, 큐시미아 소아청소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법의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불발됐지만 여전히 통과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다.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의료계가 의사면허법과 관련해 먼저 수정안을 제시해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6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의사면허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의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최근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 법안이 법사위에 장기간 계류 중이라고 지적하며 법률안의 신속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독감백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상승세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트윈데믹 공포가 그 이유로 지목된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독감백신 총 매출은 1602억원으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1064억원 대비 51% 증가했다.지난해 국내 매출 1위 독감백신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로, 558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9년 대비 350% 성장한 수치다.보령바이오파마 플루V테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스카이타이포이드는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연구비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러스 범용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의 임상2상 투약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하는 약리작용을 지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이번 임상에서 CP-COV03가 코로나19(COVID-19)에 유효성이 확인되면 코로나19와 그 변이뿐만 아니라 독감, 간염, 에이즈, 에볼라, 헤르페스 등 적용 가능한 범용적 항바이러스제가 될 전망이다.현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캐나다 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기술 도입에 대한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계약에 따르면, GC녹십자는 mRNA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아퀴타스에서 보유한 LNP 기술을 최대 4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LNP는 mRNA를 나노입자로 체내에 주입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아퀴타스 측이 보유한 LNP는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 세계적으로 고형암 대상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CAR-T 세포치료제가 혈액암에서는 효능을 보였지만 장기에서 발생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된 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CAR-T 세포치료제와 RNA 백신 조합이 고형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비록 임상1상 연구지만 고환암, 난소암 등 고형암에서 RNA 백신과의 조합으로 부분반응(PR)을 이끌어낸 만큼 향후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이 같은 연구 결과는 8~1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중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자주권 확보를 목표로 올해 지원전략을 수립해 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3차 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개발 지원전략과 2022년도 부처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2022년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전략 수립을 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나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21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 임기 만료 대표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작년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보고했다. 코로나19(COVID-19)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독감백신 매출이 늘었고, DTaP-IPV, A형간염 백신 등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4.3%p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확진자 40만명을 넘긴 가운데, 재택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동네병의원의 의료대응 능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개원가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중증화를 막기 위한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재고물량 자체가 없어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일부 종합병원급 이상 응급실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원이 안 되고 있으며, 중증 환자 이상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길거리 출산으로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코로나19 확진 산모들의 치료 및 분만 여건이 개선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특수환자들에 대한 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총괄반장은 "임산부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분만 진료 관련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 수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응급·특수환자 등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청소년, 영유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준응급 환자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 전담병원, 대면 입원치료 등 비상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아동병원계에서 나왔다.입원 전 확진자를 선별하기 위해 신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식도 정부에 승인을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25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 폭증과 영유아 사망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협회에 따르면 영유아의 경우 후두염,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COVID-19)가 간접 사망의 원인이 될 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실적 고공 행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경영실적을 공시한 국내 상위·중견 제약사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많게는 20% 이상 급증한 곳도 있었다. ETC 강세 유한·녹십자·종근당·한미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선전한 전문의약품 사업이 매출 버팀목이 됐다.우선 유한양행은 작년 1조 68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기록한 1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23일 17만명 이상 확진작 발생한 가운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유사하거나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오미크론의 치명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손 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 변이 및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4분의 1 이하 치명률인 0.18%로 나타났다.이는 계절독감의 2배 정도이며, OECD 주요국가와 거의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긴 가운데, 방역당국은 의료체계 여력이 아직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또 재택치료 참여 병의원은 4855개소까지 확대됐으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역시 약 200개소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9만 281명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2배 정도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60세 이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 1조 5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다.특히 영업이익은 737억원을 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46.6% 급증했고, 같은기간 동안 당기순이익도 893억원에서 53.4% 늘어난 1369억원을 올렸다.경상개발비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460억원을 기록하며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경상개발비를 포함해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전년대비 5% 상승했다.GC녹십자의 이같은 실적은 백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하고, 위탁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백신으로, 지난 1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 8일 출하승인이 마무리돼 국내에 도입됐다.이번에 출하되는 물량은 29만 2000회분을 시작으로 2월 내 약 2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며, 예방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등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약 14조원 증액 의결했다.의료기관 병상 등 손실보상금이 대폭 증액됐으며, 진단검사비와 치료제 구입비 등도 조단위 증액이 이뤄졌다.이날 국회는 효율적인 재택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복지위는 7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전체회의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연달아 열었다.예결소위는 추경안 심사 결과 △보건복지부 소관 3조 2542억원 △질병관리청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안동 L하우스 내 백신 생산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터키의약품의료기기청의 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이 시설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개발 백신인 스카이셀플루 3가·4가, 스카이바리셀라, 스카이조스터 등이 제조된다.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유럽권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인 터키에 자체개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L하우스 내 백신제조 시설에서 대한 터키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달 초 인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1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비강 스프레이 제형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시작되면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변이종까지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프랑스 투르대학교 Dimier-Poisson 박사 연구팀은 단백질 기반 비강 스프레이 제형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백신은 기존 근육주사 백신과 유사한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