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청소년과 20~30대 등 젊은 층에서 '예비 당뇨병 환자' 문제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미국 내 12~34세 4~5명 중 1명이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됐고 국내 조사에서도 10대와 20대의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기에, 당뇨병 전단계부터 조기 관리를 시행해 청소년과 젊은 층의 제2형 당뇨병 진행을 막아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인다. CDC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 청소년 18%·젊은 층 2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알리톡 제네릭으로 우선판매허가권을 획득한 팜톡연질캡슐 등이 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부의안건으로 결정신청된 약제 355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여부 결정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팜톡연질캡슐 등 21품목은 알리트레티노인 성분 최초 제네릭으로 급여등재된다. 뿐만아니라 내년 11월 30일까지 등재제품의 59.5% 가산을 적용받았다. 이에 따른 알리트레노인10mg 10품목의 상한금액은 3703원, 30mg 11품목은 7408원이다.저가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에서 노쇠 원인과 이로 인한 영향을 찾고자 시작된 한국노인노쇠호코트사업단의 '한국 노인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이하 KFACS)'가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2016년부터 내년까지 5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KFACS는 남은 1년 동안 최종 결실을 얻기 위한 작업으로 분주하다.KFACS는 국내 노쇠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최종 목표로 두고 노인노쇠 '코호트연구'와 '중재연구'가 동시 진행됐다. 또 중재연구 안에서 '영양중재 연구'와 '운동중재 연구'가 실시돼 그야말로 하나의 사업 내에서 여러 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개원 25주는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이 병원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서울병원은 8일 열린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인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발표했다. 슬로건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환자 경험을 총체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전사적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지능형 병원이 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최근 KT와 MOU를 체결하며 5G 진료 환경 구축에 뛰어든 것도 그 이유다. 삼성서울병원은 일원역 캠퍼스와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는 면역글로불린제제 리브감마에스앤주 10mg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SK플라즈마의 SK리브감마에스앤주 10g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주성분 용량을 4배로 늘린 대용량 제품이다. 이에 따라 사용 횟수 역시 4분의 1로 줄어 환자와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약가는 2.5g 용량의 기존 자사 제품 대비 18% 낮아져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플라즈마의 SK리브감마에스앤주는 저·무감마글로불린혈증, 갈랑바레증후군(GB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의료혁신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KT와 '5G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혁신적 의료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비대상성간경변 환자는 알부민 치료로 면역 조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Javier Fernandez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비대상성간경변 환자가 고용량 알부민 치료를 받으면 전신염증이 약화되고 심장 순환 기능부전이 개선됐다.2018년 6월에 시행된 ANSWER 연구에 의하면, 과거 복수가 발생했던 환자에게 18개월 동안 예방적인 목적으로 매주 40g의 알부민 투약하면 복수 발생, 난치성 복수, 간신증후군, 간성뇌증, 박테리아 감염, 입원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개선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아 검사만으로 환자를 찾아내기 쉽지 않은 질환이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을 5배 정도 높인다고 알려졌다. 또 모든 뇌졸중 사건의 약 3분의 1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이 외에도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을 겪은 20%의 환자는 심방세동을 뒤늦게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전통적으로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이나 맥박, 심전도 등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없을 때가 많아 검진이 쉽지 않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5G 이동통신 시대가 개막하면서 수많은 산업 현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사들도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엠디는 최근 의사 회원 507명을 대상으로 5G 시대 도래에 따른 원격의료나 진료를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8%는 5G 시대가 원격의료나 진료 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의사들은 우려하는 부분으로 환자를 대면하지 못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점(84%)과 대형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타민D와 당뇨병 발병 간 이슈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비타민 D는 인슐린 분비와 체내 염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족하면 제2형 당뇨병(T2D)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라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논쟁이 계속돼 왔다. 7~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79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비타민 D와 당뇨병 발병 관계를 다룬 다기관,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주 터프츠 메디컬센터 Anastassios Pittas 내분비내과 박사팀이 당뇨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연세의료원이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을 5G 디지털혁신병원으로 구축한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6일 SK T-타워 임원회의실에서 5G·AI·보안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체결에 따라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 망을 구축하고 병원 업무와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들어간다. 5G가 의료기관의 기간 통신망으로 들어가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는 SK텔레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측정하는 공복혈당만으로 놓치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2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당뇨병예방연구(KDPS)에 참여한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 없고 건강검진상 공복혈당 100~125mg/dL인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대상으로 경구포도당부하검사와 당화혈색소검사를 진행한 결과, 26.8%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공복혈당검사만으로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된 성인 4명 중 1명이 추가 선별검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로 확인된 것으로, 이를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에 적용하면 숨겨진 국내 당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도비만 환자는 비만대사수술로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동시에 영양결핍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 급여화가 이뤄지면서 고도비만 환자는 수술을 통해 체중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수술로 인해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가 바뀌고 수술 후 식이섭취가 제한돼 환자는 영양결핍을 겪게 된다. 이는 환자의 건강 문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이에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들은 6일 쉐라톤디큐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전 과정의 진료 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앱을 오픈했다.인천 내 대학병원에서 진료예약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가능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들이 대학병원 방문 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인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성모병원 모바일 앱은 진료예약·조회·변경 등 외래 진료 전 과정을 스마트폰에 담아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환자는 병원 방문 시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콘(Beaco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보건·복지 협력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일, 3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열린 WHO 주관 제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한국을 비롯한 40여개국 WHO 회원국 장차관이 ‘Patient Safety 2030’ 결과를 공유하고, 환자안전의 중요성 및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보편적 의료보장과 환자안전 관련 경제적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박능후 장관은 전체회의 발언에서 "WHO와 국제적 기본
체중관리를 포함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개선이 중요하다. 생활습관개선내용 중 영양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에너지 섭취 줄여 체중관리 꾸준히체중관리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 체중감량을 위해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고, 달거나 기름기 많은 고열량식품을 피해야 한다. 지나치게 식사를 제한하거나 잘못된 유행 다이어트를 시도할 경우 일시적인 체중감량은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힘들고 오히려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물론 식사감량만으로는 성공적인 체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관리법으로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사용을 강조했다. 성인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제제 등 다양한 신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13일 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번 지침의 제목은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Youth-Onset Type 2 Diabetes:A Position Statement by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으로써 엄밀하게는 성명서(Position
희귀 신질환인 국소분절 사구체경화증(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FSGS) 치료제로 개발 중인 '스파르센탄(sparsentan)'이 임상시험에 성공하며 신약 개발에 날개를 달았다.DUET 임상2상 결과에 따르면, 8주 동안 스파르센탄을 복용한 FSGS 환자는 이르베사르탄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해 단백뇨 수치가 2배 이상 감소했다.연구 결과는 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ASN 2018)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JASN 10월 2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스파르센
삼성그룹이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삼아 야심차게 진출했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 삼성 그룹의 이 같은 사업 기조에 삼성메디슨의 향방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삼성그룹, 투자계획 발표…"바이오, 제2의 반도체 사업"삼성그룹은 지난 8월 18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 AI,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신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삼성의 투자계획에서 주목할 점은 AI,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는 부분이다.삼성그룹은 "바이오 사업은 오
임신 중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태어난 아기가 제1형 당뇨병 위험이 노출될 위험이 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덴마크에서 진행된 국가보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로 글루텐 복용량에 따른 위험도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는 theBMJ 최신호(19일자)에 실렸다.덴마크 바르톨린 국립의료원 Knud Josefsen 박사팀은 글루텐과 태어난 자녀의 제1형 당뇨병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덴마크 국가 출생 코호트를 분석했다.임신한 여성에게는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