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음주량이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유정은 교수(가정의학과),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던 40세 이상 성인 남녀 451만 3746명의 건강검진 이력을 토대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이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이하 HIMSS)가 지난 9월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HIMSS22 APAC 컨퍼런스에 참가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HIMSS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연의료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35억 8000만원 규모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해 총괄기관으로서 4년 9개월간 과제수행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다부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기존 의료기기와 5G·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의료, 헬스케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지역 및 응급·재난 상황 등에서 의료서비스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달 의료전문가 전용 포털 ‘JWP ON’ 오픈 이후 웨비나(웹 세미나)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JWP ON은 의료전문가가 의학정보와 지식을 편리하게 공유하고 습득하는 플랫폼이다. 웨비나를 비롯해 온라인 심포지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지식정보공유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17일 진행된 첫 웨비나는 분당서울대병원 임성윤 교수(호흡기내과)가 연자로 나서 ‘2022년 호흡기 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연한 뒤 JW중외제약의 휴대용 폐활량계 ‘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는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체스트메이트는 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용 폐활량계로, 호흡 장애를 가진 환자의 폐기능을 진단하는 장비다.이 제품은 LCD 터치 스크린에서 환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으며, 125g 초경량으로 가볍다.또 측정 후 기기 화면에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기장애여부, 강제폐활량(FVC) 그래프 등의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별도 검사자 해석이 필요없다. JW바이오사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 선정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고령화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을 주제로 의료 체계와 로봇 산업을 융합한 대규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로봇 전문 플랫폼 서비스 '마로솔'을 보유한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참여한다. 해당 사업이 시작되면 고령 인구와 재택 치료자에 대한 메디컬케어 역량이 강화된다. IoMT 기술 기반 원격 환자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체중관리를 잘해왔던 다이어터들이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외식과 간식 섭취량이 늘어 오히려 다이어트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다이어터의 생활습관 관리를 돕는 행동교정요법의 일환으로 도입된 365mc 사진 식사일기, '인식단그림'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365mc 식이영양위원회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3월까지 6인 모임까지 가능하다가 8인, 10인을 거쳐 4월 18일을 기점으로 모임 인원 제한을 완전 해제했다. 각 기간별로 식사 종류를 조사한 결과, 집밥과 다이어트 식단은 해제가 진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전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및 활막세포를 분리·배양한 뒤 0~2Gy 범위의 저선량 방사선을 투입해 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했다.또 골관절염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게 각각 0Gy(대조군), 0.5Gy, 1Gy 범위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증상의 개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연구결과, 저선량 방사선 요법이 세포 내 염증 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A&D메디칼은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퓨어넵은 보령A&D메디칼이 의료기기 라인업 확장을 위해 네블라이저 전문 기업인 Feellife Health와 파트너십을 체결, 한국 공식 파트너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첫 제품이다.그간 보령A&D메디칼은 일본 A&D의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혈압계 판매에 주력해왔다.네블라이저는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기다.약액이 세밀한 입자 크기로 균일하게 분사되는 게 가장 중요한데, 퓨어넵은 평균 3.5미크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환자의 차세대 빈혈 치료제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프로두스타트(Daprodustat)의 추격이 매섭다.최근 만성 콩팥병 환자의 빈혈 신약으로 경구용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 억제제(HIF-PHI) 계열 약물이 떠오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록사두스타트, 오츠카의 바다두스타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다프로두스타트가 대표적이다.이 중 록사두스타트와 바다두스타트는 빈혈 치료 효과를 확인했지만 최근 안전성 문제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다프로두스타트는 투석 여부와 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KT와 '5G 스마트(SMART)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5G 스마트 혁신병원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지난 9일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송영구 병원장,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임범진 기획관리부실장,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할 뿐 아니라, 스마트 병원 솔루션의 시나리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2021 당뇨병 진료지침 제7판(요약본)을 개정·발표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완정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제2형당뇨병의 진단과 예방 △혈당조절 목표치 △제2형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관리 및 항혈전치료 △미세혈관합병증 관리 등을 주내용으로 담아냈다. 이미 올해 초 미국당뇨병학회(ADA)가 2021년 새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터라 국내 진료지침이 외국의 가이드라인과 권고안에 있어 어떤 차이를 보일지가 주된 관심사였다. 이번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은 ADA 가이드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전국 8개 의료기관에 '닥터앤서진료소'를 운영하고, 소아희귀질환의 AI(인공지능) 진단 확대를 위해 '닥터앤서소아과'를 추진한다.AI 의료소프트웨어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닥터앤서의 건강보험 수가 반영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밀의료소프트웨어 선도국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의료분야의 디지털 뉴딜 정밀의료 핵심산업으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AI 앰뷸런스 등을 꼽았다.클라우드 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싼 약가만큼 뜨거운 시장이 생겼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시장이다.PNH 치료제는 초고가 약제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해당한다.실제 솔리리스의 가격은 병당 약 600만원으로, 환자 1인당 연간 4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가운데 PNH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격인 솔리리스의 후속약인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는 적응증을 넓혀나가고 있고, 신약도 시장에 나온 상황이다. 한국, PNH 치료제 시장 경쟁 돌입PNH 치료제는 초고가인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5월 한 달간 미국에선 총 6개 신약이 탄생했다.이 가운데 조현병∙양극성장애1형 치료제 ‘라이발비’,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리브레반트’,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치료제 ‘엠파벨리’ 등 3개 신약은 각각의 특장점으로 주목 받았다.라이발비는 기존 약의 단점을 개선하며 관심을 끌었다. 리브레반트는 EGFR Ex20ins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에 첫 대안을 제시해 조명 받았고, 엠파벨리는 환자의 수혈부담을 덜어줄 새 옵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5월 미국에서 탄생한 주요 신약 3개의 특장점과 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환자를 마주할 기회가 줄어들었고, 더불어 실습이 중요한 의대생들의 교육 기회도 줄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타버스가 떠오르고 있다.메타버스 구현의 핵심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이다.지난 5월 29일, '2021년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제 29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 주관으로 X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제 6차 아웃리치 프로그램(ATEP 6th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 ‘마이크라VR(Micra VR)’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돌입했다.지난 3월 4일, 최종일 교수, 심재민 교수, 김윤기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무선인공심장박동기(마이크라VR)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심장 전기 흐름의 이상으로 리듬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를 부정맥이 된다. 이는 크게 서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서맥은 심장 전도계 이상으로 느리거나 잘 안뛰는 경우로, 가장 대표적으로 심장에 있는 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중앙의료원장 문정일, CMC)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SKT)이 첨단 의료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양 기관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기술 개발 및 솔루션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서는 △인공지능 모델 및 솔루션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 진행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솔루션 사업화 △행동 인식 기술 및 상황 인식 기술 사업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CMC와 SKT는 의료 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3월 26일 취임한 제10대 기평석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이 향후 2년간의 회무 방향을 제시했다.기 회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요양병원의 모델을 준비하는데 회무를 집중할 방침이며, △요양병원형 호스피스 제도 마련 △치매안심병원 프로그램 전체 요양병원 확대 △AI를 이용한 간병시스템 개발 △초고령사회 대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기능정립과 적정 서비스 방안 연구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기평석 회장은 "우리나라는 2026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예후 개선을 위해 대사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뜻을 모았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임상에서 대사증후군 구성 위험인자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진료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대사증후군 진료지침 2021'을 개발했다.이번 진료지침은 약제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에 방점을 찍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위험인자 관리 과정의 마지막은 약물치료일지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라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이에 대사증후군의 관리와 치료는 △체중 조절 △금연 △음주 관리 △식사요법 △운동요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