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폐기됐던 간호법 제정안을 재추진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독재 입법행태라고 규탄하고 나섰다.특히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재추진 반대 1인시위를 진행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31일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황당 재추진 시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 따르면, 현행 보건의료체계에서 직역 간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을 재차 입법하는 것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의 독재적 입법행태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으로 인해 보건복지의료 직역간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은 가운데, 민주당이 간호법 재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의료계와의 마찰이 재연될 조짐이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간보법 제정안을 재발의하기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발의할 간호법 제정안을 기존 법반 수정방식이 아닌 새로운 법안으로 재정할 방침이다.민주당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안 재추진의 원칙은 법의 수용성을 높이고, 의료직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이에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간호법 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간호법은 윤석렬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최종 폐기됐던 법안이다. 이에 민주당은 기존 간호법을 수정하는 방식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법안으로 재발의하겠다고 의총에서 밝혔다. 민주당은 간호법 부결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 공약 사항을 파기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함께 공동 발의했음에도 표결에서 반대한 것은 국민들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의료정책의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직역 간 갈등해소와 협업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 의료인들의 협력을 통한 더 나은 시민건강을 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는 총 5차로 구성된 의료현안 연속 토론회의 마지막 회차로, 현재의 보건 의료정책 의사결정구조의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보고 국민건강 중심의 미래의료에서 각자의 역할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일산병원 박성배 교수(일차의료개발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치의' 모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13일 예고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가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45개 상급종합병원 중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8개 기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번 긴급상황점검회의는 13일부터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6월 28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되풀이 되는 낮은 수가인상으로 인해 의료계가 필수의료 붕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유형 환산지수를 93.6원으로 결정했다.수가인상률은 전년 대비 1.6%만 오른 결과여서 개원가는 충격에 휩싸인 상태.이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3일 '수가협상이라 쓰고 수가 갈라치기, 수가 강요라 읽는다'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수가협상을 주도한 정부를 맹비난했다.서울시의사회는 추가적인 재정 투입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이 가시화됐다. 오는 2025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공의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2020년 단체 파업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왜 갑자기 태도가 바뀔 것일까.지난 8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의료계 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튀어나왔다.전국의사총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주먹구구식 합의”라며 “정말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면 의사들이 필수의료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확한 약의 성분도 모른 채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고령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관리하려면 의사와 약사가 함께 방문진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기존에 지자체에서 해온 사업들은 약사만 단독으로 방문해 처방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서정숙·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서영석·최혜영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다제약물관리의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2021년 기준 국내 고령환자 가운데 3개월 이상 5개가 넘는 의약품을 만성복용하는 비율은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는 긍정적 평가 속에서도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 재재 방안 미흡에 대해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다.특히, 경기도의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당정협의안보다 의료계 의견이 많이 반영된 최종 추진안에 대해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안전성을 더 고려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정부의 비대면 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이 결국 법안 제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30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간호법 원안이 재의결됐다. 그러나 총 289표 중 가결 178표, 부결 107표, 무효 4표로 결국 부결 처리됐다.간호법은 당초 본회의서 가결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넘어온 상황이었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이 본회의에 과반 출석해야 하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찬성해야 법제화가 가능하다.이날 투표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은 찬반 토론을 통해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국민의힘 조명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사회 간호를 확장한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6일 노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요양시설이 아닌 익숙한 거주공간에서 통합적인 의료·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의안은 그동안 의료기관안에 머물던 보건의료의 역할을 지역사회로 확대해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환자중심의 시각에서 구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의사, 한의사, 작업치료사, 사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정 간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건정심 전까지 합의안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의협 측은 필수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을 제안했지만,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회의 직후, 차전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방안을 30일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대회의실에서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병원계 간담회에 이어, 간호법 재의요구 이후 의료현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 요청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박 제2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현장에서 여러 직역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조화롭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협업방안에 대한 상급종합병원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이 여느 때처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인력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대해 분명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에 대해 직무에 관한 간호법과 직업에 관한 간호사법이 법체계 상 달라 직무를 규정하는 간호법 입법례가 없어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 및 향후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7일 대한병원협회를 찾아 병원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후 의료현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 요청 및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이 여느 때처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병원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노려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제2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현장에서 여러 직역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조화롭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협업방안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간의 간호법 논란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일단락됐지만, 여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간호법안이 전문 유관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간호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을 초래하고, 직역 간 충분한 협의의 숙의과정이 부족했으며,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 건강보다 우선되는 정치와 외교, 경제산업 정책은 없다며, 간호법 거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두고 정은미 강은미 의원이 “의사 등 권력 집단을 위한 편들기이자 헌신했던 간호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16일 논평을 통해 “간호법 거부권은 초고령화 시대의 간호와 의료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행위이자 간호사에 대한 토사구팽”이라며 “대통령이 밝힌 거부권 행사 이유는 명백한 허위이며 근거가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팩트체크도 안 된 당정의 카더라 통신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사실 관계와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국회) 입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정 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이 국회 재의요구안 재표결에서 회생할지, 법률안 폐기의 길을 걸을지 관심이 모인다. 16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간호법이 전문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간호법 제정은 더욱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16일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약속을 파기한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규탄했다.그리고 간협은 간호법 거부권에 대한 긴급 마라톤 회의에 들어갔지만, 답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PA 간호사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간호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상황에서 병원 현장을 방문해 환자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진료지원인력이 전하는 현장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진료지원인력 활동 간호사들은 업무 범위가 불분명해 정체성 혼란이 있고 면허범위를 벗어나느 업무수행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진료지원인력은 현장에서 PA 간호사라는 명칭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정부가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전문성에 기반한 직역 간 합리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의료·요양·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의료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간호법안 관련 국무회의 의결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1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지난 5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안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의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