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회장, 31일 민주당사 앞서 1인 시위 진행
야당 정치적 이득 위한 목적 재추진 독재적 입법행태 규탄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 재추진 규탄 1인시위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 재추진 규탄 1인시위를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폐기됐던 간호법 제정안을 재추진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독재 입법행태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재추진 반대 1인시위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31일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황당 재추진 시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현행 보건의료체계에서 직역 간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을 재차 입법하는 것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의 독재적 입법행태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의사회는 민주당이 간호법을 재추진하는 것은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현행 보건의료체계에서 직역 간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단독법안은 의료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사회는 "야당의 독재적 입법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간호법 폐기를 앞장서 이끈 지난 비대위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악법 입법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에 의해 거부된 간호단독법을 무리하게 재입법 시도하는 것은 의도한 정치적 목적과 달리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의료는 원팀으로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현재 의료대란 사태를 악화시키는 민주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31일 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재입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해 투쟁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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