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됐다. 초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에는 21개 대학 및 2개 병원에서 재활의학, 순환기내과학, 흉부외과학 교수 및 전문의 33명이 참여했다.자문위원으로 재활의학 전문의, 스포츠의학 전문의, 예방의학 전문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전문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문헌정보학 전문가 등 12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참여했다. 이번 진료지침의 총괄책임자는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재활의학과)가 맡았다. 이에 본지는 심장재활의 필요성, 심장재활 시각 시점 등 임상진료 지침 내용을 게재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경험과 관계없이 출혈 안전성을 재입증했다.지난 3월 미국심장학회에서 공개된 AUGUSTUS 연구에서 확인한 출혈 안전성이 세부 환자군으로 나눠 진행한 하위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 것이다.AUGUSTUS 하위분석 결과에 따르면, PCI 진행과 관계없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를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는 아픽사반 치료 시 비타민 K 길항제(VKA)보다 출혈 위험이 낮았다. 선택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재활의학회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과 김희상 회장(경희대병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이사장은 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전달체계 연속성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한 연구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이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활의학회는 조기집중기, 회복기, 유지기로 이
최근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됐다. 초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에는 21개 대학 및 2개 병원에서 재활의학, 순환기내과학, 흉부외과학 교수 및 전문의 33명이 참여했다.자문위원으로 재활의학 전문의, 스포츠의학 전문의, 예방의학 전문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전문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문헌정보학 전문가 등 12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참여했다. 이번 진료지침의 총괄책임자는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재활의학과)가 맡았다. 이에 본지는 심장재활의 필요성, 심장재활 시각 시점 등 임상진료 지침 내용을 8회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의 축제인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를 빛낼 연구 라인업이 공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닷새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전 세계 심혈관 건강(Global Cardiovascular Health)'으로, 심혈관질환 예방부터 약물치료, 시술 또는 수술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연구들이 최초 공개된다. 명성에 걸맞게 이번 학술대회에는 150여개 국가에서 심장 전문가 약 3만 2000명이 참석하며 약 4500편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75세 이상인 고령자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의 상승세가 매섭다.에제티미브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에서 스타틴이 넘지 못한 심혈관질환 1차 예방 벽을 처음 넘었고, 2차 예방에서도 스타틴을 병용한 고강도 지질강하치료의 혜택이 입증됐다. 약 8개월 사이에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에제티미브 관련 연구 두 편이 발표되자, 심장 전문가들은 초고령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에제티미브의 가능성에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한계 역시 명확하다며 입을 모은다.EWTOPIA75, 에제티미브 단독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게 '맞춤형' 항혈소판요법을 적용하기 위해 '혈소판 기능검사(Platelet Function Tests)'와 '유전자 형질분석(Genotyping)'을 활용하는 전략이 떠오르고 있다.모든 환자에게 천편일률적인 항혈소판제 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우므로 객관적으로 치료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 학계의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PCI를 받은 환자는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 티카그렐러 등 항혈소판제 조합에 따라 허혈성 임상사건 예방 효과와 출혈 위험이 다르다.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강도 지질저하치료를 75세 이상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혜택을 저울질한 IMPROVE-IT의 이차분석 결과, 75세 이상 환자군이 75세 미만인 이들보다 병용요법에 따른 심혈관사건 예방 혜택이 더 컸다.현재 75세 이상인 고령 환자에게 강력한 지질저하치료를 적용하면 젊은 환자보다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있다. 게다가 고령 환자에게 강력한 지질저하치료 시 위험 대비 혜택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을 환자의 응급실과 외래 진료기록만으로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을지병원 박지영 교수(심장내과)팀이 응급실과 외래 진료 기록만으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쪽에 자리한 경화반(단단한 섬유성 막)이 파열되면서 발생한다.이때 혈전으로 인해 출혈이 일어나면서 혈관 내부의 지름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면서 심근의 허혈 및 괴사를 일으킨다. 이에 을지병원 심장내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재활의학회(이사장 이상헌)가 국내 처음으로 심장재활의 표준화와 활성화를 위한 공인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 이번 임상진료지침 발간에는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함께 참여했다.이번 임상지침은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 2019'이라는 제목으로 1년여의 작업 끝에 2019년 4월 20일 발행되어 지난달 보급이 시작됐다.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중환자실 집중치료, 약물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또는 관상동맥우회로
최근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에서 베타차단제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첫 세션 좌장은 오용석 교수(가톨릭의대), 한규록 교수(한림의대), 최동주 교수(서울의대)가 맡았으며, 한성욱 교수(계명의대), 한정규 교수(서울의대), 박진주 교수(서울의대)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Carvedilol의 항부정맥 효과 심실조기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 및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PCSK9 억제제 '알리로쿠맙(alirocumab, 제품명 프랄런트)'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치료제로 적응증을 획득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알리로쿠맙을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근경색, 뇌졸중, 입원이 필요한 불안정 협심증 등 위험을 낮추는 심혈관질환 2차 예방약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알리로쿠맙은 2015년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 환자의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식이요법의 보조요법 또는 스타틴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은 데 이어 적응증을 확대하게 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같은 항혈소판요법이라도 동양인과 서양인의 임상적 혜택 및 위험이 다르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서울의대 박경우 교수팀(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이 길어질수록 허혈성 사건 예방 혜택보다 출혈 발생 위험이 커졌다(Thromb Haemost 2019;119(1):149-162).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환자별 허혈성 사건 및 출혈 발생 위험을 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학회(ACC)가 심혈관질환 환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ACC는 심장 전문의가 심혈관질환 환자의 금연을 도울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 전문가 합의문(expert consensus)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지난해 12월호를 통해 발표했다(J Am Coll Cardiol 2018;72(25):3332-3365).심혈관질환 환자 금연치료에서 심장 전문의 역할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미국 심장학계가 처음으로 표준화된
최근 Regional Interchange in Diabetes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경수 교수와 이탈리아 Pisa 대학교 Stefano Del Prato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고, 전남의대 김계훈 교수, 캐나다 Toronto 대학교 David Fitchett 교수, Stefano Del Prato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염증제 '카나키누맙(canakinumab)'이 차세대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CANTOS 연구와 최근 공개된 하위분석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입증한 덕분이다. 게다가 또 다른 항염증제인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카나키누맙은 항염증제 중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다.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0월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서 카나키누맙의 적응증 확대를 승인하지
최근 '당뇨병 환자의 새로운 약물 치료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양의대 김동선 교수가 맡았고 인제의대 노정현 교수와 한양의대 유성훈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속효성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가 거대알부민뇨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LIXA 탐색적 분석(exploratory analysis) 결과, 거대알부민뇨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108주간 릭시세나타이드 치료를 받은 후 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rinary albumin-to-creatinine ratio, UACR)이 40%가량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3일(현지시각)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8)에서 공개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