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전달체계·커뮤니티케어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가 목표"
"재활전달체계·커뮤니티케어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가 목표"
  • 신형주 기자
  • 승인 2019.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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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회, 18·1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서 제47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이상헌 이사장, 국민 건강 위해 정밀의료와 맞물린 최선의 재활의학 제공과 전문인력 양성 강조
대한재활의학회는 재활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좌 김희상 회장, 우 이상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는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좌 김희상 회장, 우 이상헌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재활의학회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과 김희상 회장(경희대병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전달체계 연속성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한 연구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활의학회는 조기집중기, 회복기, 유지기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재활커뮤티니케어 관련 정책 개발사업', '전달체계 및 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환자평가도구 고도화 연구', '재활의료 전달체계 용역사업', '미충족 재활의료서비스 현황 및 개선방향' 등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지역사회 재활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한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 방안과 급성기 재활 활성화를 통한 조기 사회 복귀를 촉진하는 환자 중심 통합서비스 제공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올바른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급성기 재활과 회복기 재활 이후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학회의 예산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들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연구 결과물을 통해 정부와 협의해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 것이다. 그것이 이시대 재활의학이 국민들에게 제공할 서비스이며,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재활의학을 전공하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와 원가 이하의 수가 구조, 제1기 재활의료기관 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이사장은 의사인력은 사회적 요구에 맞춰 배출돼야 한다며, 보건복지부와 현재 회복기 재활 수요 증가에 따른 정책 방향에 맞춰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회 차원에서 인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적정 환자 수 규모도 협의하고 있다"며 "재활의료를 담당할 의사인력이 더 필요한 것은 맞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3차병원 사이에서 재활의료 병동 폐쇄와 소아재활 병상 감축 등 의료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원가 이하의 재활의료 수가 인상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재활의료 병상 감축은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최소한 병원들이 적자는 나지 않아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원가 이하의 수가로는 재활의료전달 시스템 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급격한 수가 현실화보다 점진적으로 수가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는 이 이사장은 "회복기 재활 수가 역시 충분치 못하다"며 "개선될 필요가 있으며,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과 관련해 이상헌 이사장은 "정부는 30개 기관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공모에서 68개 기관이 지원했다"며 "학회 차원에서 30개 기관보다 10개 기관 정도 더 늘려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 "복지부 입장에서는 10개 기관을 확대한다면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복지부도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지정 기관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재활의학회는 앞으로 재활의학이 정밀의료와 맞물린 최선의 재활의료전달체계 구축과 필요 의료인력 양성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희상 회장은 재활의학회가 그동안 진행했던 주요사업들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재활의료 제공을 위해 호흡재활 관련 수가를 신설해 현실화했으며, 전문재활치료 원가분석 연구 및 신포괄수가체계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며 "유관학회와 공동으로 전국민 건강증진과 예방, 재활의학발전과 공공재활의료 확산을 위해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보급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재활의학회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요천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지침과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 2019'를 발간해 배포했다.

김희상 회장은 또, "학회는 재활의료 공익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 국립재활원과 공동으로 '2019 재활과 함께하는 미래의학 캠프'를 개최했다"며 "2020년에도 캠프를 마련해 고등학생에게 재활의료의 공공성과 미래의학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활의학회는 대한의학회 중 처음으로 예술가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술적으로 발전시킨 재활보조기구 제품화를 통해 장애인이 즐겁게 건강을 도모하고, 자신있게 사회에 차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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