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한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가속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고형우 과장과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 보험약제과 곽명섭 과장은 2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을 맞아 2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년간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그리고,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은 2017년 65.6%에서 2018년 68.8%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문재인케어 2년 동안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보장성강화 대책 2년 성과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대책 시행 전에 비해 1/2에서 1/4 수준까지 크게 줄었으며, 중증환자를 많이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보장률이 68.8%로 높아지고 있다.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은 지난 2016년 63.4%에서 2017년 65.6%, 2018년 68.8%로 상승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의약품 비급여의 급여화를 말하는 이른바 '선별급여' 약제가 나왔다. 유방암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할라벤(성분명 에리불린),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자루타미드)와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등 4개 약제가 20일부터 선별급여 적용을 받는 것.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의약품 분야 문케어로 선별급여를 추진키로 하고 우선 희귀암과 여성암,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암에 대한 약제를 우선 검토했다. 이에 유방암 치료제와 전립선암 치료제 등 총 4개 약제가 선정됐다. 퍼제타는 HER2 양성 조기 유방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일부 회원이 현 정부의 의료정책과 집행부를 비판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피켓에 문재인케어 건강보험종합계획, 커뮤니티케어, 간호사 단독, PA합법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기총회장 내외에서 피켓을 들었다.회원들은 현재 의협 집행부에서 결성한 '제2기 의쟁투'를 "투쟁 코스프레"라며 의쟁투를 해체하고 비대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박능후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추진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원격진료 추진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문제인케어 추진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악화와 원격진료 추진을 위한 의료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복지부를 질타했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문재인케어 추진하면서 비급여의 급여화 항목기 당초 3800개에서 3600개로 축소됐다며, 복지부가 비급여항목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경외과 개원의들이 점진적인 보장성강화 정책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급진적인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인해 신경외과 등 병상을 가진 소형 개원의들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0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장성강화 정책에 숨고르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경외과의사회 한동석 회장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보장성강화 정책에 신경외과 등 중소병원은 도산을 면치 못하게 되고, 이는 결국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보장성강화 정책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 입법화로 간호계와 간호조무사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법안을 발의한 최도자 의원이 간호계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최근 국회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또, 최 의원은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수가 현실화를 묵살하고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입장도 밝혔다.최도자 의원은 지난달 13일 간호조무사단체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재인 케어 책임 기관으로서 문케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일자로 그동안 김용익 특공대로 알려진 비정규직제인 급여전략기획단을 정규조직화 하면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은 급여상임이사가 총괄하는 부서들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급여전략실, 보장사업실, 급여운영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등을 관장한다.이번 직제개편으로 인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업무는 더욱 확대됐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발생기전을 막기 위해 혼합진료 금지 및 비급여 진료 환자사전동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비급여 진료비 발생기전별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급여 풍선효과를 없애야 한다.의학적으로 필수적인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 확대와 비급여 풍선효과의 발생 원인인 낮은 건강보험 수가를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특히,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비급여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추진과 병행해 수가와 건강보험료 모두 인상해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의사를 사지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평소 지론으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이들 모두의 인상이 불가파하다는 점은 정부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위 중진의원인 전혜숙 의원은 13일 국회 의정관에서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보건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5일자 '보건복지 이슈 앤 포커스'에 실은 발표문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건보재정 관련 주요과제를 제안했다.신 연구위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이 향후 건보 재정 운영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2017년 말 기준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은 약 20조 8000억원으로 건강보험 도입 이래 가장 안정적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수가 적정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양자는 이번 협의성과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6차 의정협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적정 수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발표된 의정합의문 이행차원이다.의협은 이날 ▲의원 기본진찰료 30% 인상 ▲의원 처방료(처방건당 3000원)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이는 전날 의협 최대집 회장이 제안한 이른바 '3단계 수가 정상화 방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과 수가 정상화 문제를 별도의 축으로 다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정부여당은 그간 비급여 급여화와 수가 정상화 '연계추진' 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비급여를 해소해 나가면서, 그 규모만큼 수가조정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은) 엄밀하게 말하면 문케어를 위한 행위고, 수가 정상화는 원가보상의 문제"라며 "이를 혼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윤 의원
19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문케어 1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여당은 그간의 이행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야당은 성과도 없이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한켠에서는 불필요한 의료이용 관리 등 문케어 보와대책들이 의료계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적극적으로 의료계를 설득해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다.야당 "문케어 거짓
현직 의사협회 이사가 국감 증언대에 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증언했다.전달체계 개편 없는 보장성 대책의 추진은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 등 의료왜곡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필수의료부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여당은 과거 전달체계개편 협의를 깬 당사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짚어,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는 11일 복지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공방이 재현됐다.지난해 국감에서는 문케어 시행을 앞두고 각종 우려점들이 제기됐다면,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진행된 제도 이행 성과를 짚고, 그 과정에서 실제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오전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박능후 의원간 질의답변은 사실상 문케어 논란의 종합판 격이었다.김 의원은 이른바 문케어 8대 문제를 공론화했고, 박 장관이 이를 반박하거나 적극 해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전환율 4.2%, 비급여 급여화 완성까지 24년 걸릴
2018년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올해 국감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문정부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치매국가책임제를 비롯해, 최근 이슈화된 의사 대리수술(진료)이나 수술실 CCTV 설치 등 보건의료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문케어 등 국정과제 이행의지를 재확인 하는 한편, 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종합대책 추진 등에 업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11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국정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안정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발맞춘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 필요성을 역설한다. 기 의원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동시에 남북 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며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 의원은 남북하나 보건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당국 간 대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분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의 선택은 최대집 집행부에 대한 '믿음'이었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의협 대의원들은 현 집행부에 힘을 실었다. 의협은 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총의 핵심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이날 임총에서 대의원들은 비대위 구성을 원하지 않았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표결 결과에 따르면 총 178명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