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종양 크기가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적극적 감시 후 환자가 원하거나 질병이 진행돼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즉각적으로 수술 받은 환자 수술 절제 범위와 합병증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미세갑상선유두암’은 즉각적 수술 대신 적극적인 감시 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적극적 감시가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에게 적합한지 평가하려면 즉각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적극적 감시 후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결과 및 합병증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껏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한 전향적 연구가 없었다.적극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할 때는 폐암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0건의 코호트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난소암 수술, 즉 종양감축수술의 역할과 중요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임명철, 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자궁난소암센터)와 서울대병원 김세익 교수 연구팀이 2000년~2023년까지 난소암에서 시행된 97건의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을 수행했다.그 결과 수술의 역할이 표적치료 시대에 더욱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책임연구자인 임명철 교수가 연구를 이끌고 미국과 영국의 저명한 부인종양학 의료진 Robert L Coleman, Rob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심근경색 발생 이후 좌심실 박출률이 약간 감소한 환자는 빈혈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고 좌심실 박출률이 경도 감소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추적관찰한 결과, 동반된 위험요인과 관계없이 빈혈이 있다면 장기간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11~1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3) 포스터세션에서 발표했다.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빈혈이 있다면 예후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연구팀은 BAFF(B-cell activating factor)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질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BAFF는 B세포라는 면역세포 활성화와 생존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다. B세포는 생체 면역시스템이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활용해 악성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기존 면역 세포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감마델타(γδ) T세포'를 특장점을 제시하고, 교모세포종을 위한 사람 감마델타 T세포를 사용하는 최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감마델타 T세포를 활용한 교모세포종의 임상연구를 위한 치료 전략도 제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소세포암에서 탈라타맙과 같은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항체(Bispecific T-cell engager, 이하 이중항체)에서 가능성을 찾았다고 발표했다.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에서도 진행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낮은 소세포폐암의 치료 효과를 높일 새 약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다.소세포폐암은 세포 크기가 작아 붙은 이름이다. 다른 갈래인 비소세포폐암 보다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수술 보다 항암치료에 의존하는데 1차 치료에 반응이 없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전임교원 1인당 SCIE급(SCI급/SCOPUS 학술지)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실적이 국내 모든 일반 대학 및 대학원대학교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의과대학과 비교했을 때에도 서울대 의대 및 연세대 의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최상의 연구실적을 보였다.전임교원 1인당 SCI급(현재는 SCIE로 통합)/SCOPUS 학술지(논문의 질과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국제적 우수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실적점수는 논문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줄기세포로 뼈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장 구희범 의생명과학교실 교수(교신저자)·박지선 박사(공동 제1저자)·이채현 연구원(공동 제1저자)팀은 사포닌(saponin) 기반 나노입자를 개발해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hMSC)의 골 생성 분화와 뼈 재생 촉진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기공 형성 사포닌인 알파 헤데린을 기반으로, 세포 흡수가 빠르고 세포 내 지속적인 약물 공급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EGFR 항체 벡티빅스(파니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대장암 표준치료를 넘어섰다. 이로써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준치료인 TAS-102 또는 스티바가(레고라페닙)를 제치고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CodeBreak 300 연구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발표됐다.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항암화학요법 불응 K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이후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주목받는 TROP2 계열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단독요법으로서도 효과를 입증했다.지난 9월 열린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3)에서 공개된 TROPION-Lung04 연구에 이은 성과다.이 연구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더발루맙)와 카보플라틴을 병용한 3제 병용요법으로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입증한 바 있다.다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 베도틴)과 옵디보(니볼루맙)이 요로상피암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요법에 도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며 1차 치료옵션의 가능성을 높였다.파드셉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생존 이점을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보다 개선했다.아울러 옵디보는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할 때 절제 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표준요법인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 대비 생존 혜택을 보였다.두 연구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에 이어 자궁내막암 분야에서도 면역항암제가 표준치료를 넘보고 있다.자궁내막암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등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다. 그러나 발표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에 면역요법을 추가할 때 표준치료보다 환자의 생존에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들은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공개됐다. 항암화학요법+티쎈트릭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사망 위험 26% ↓이번 학회에서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제한성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조기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쪽 폐에만 암세포가 국한돼 있는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폐암(LS-SCLS)의 치료법에 대해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이다.하지만 방사선 치료의 상세 병합 시기에 대한 부분은 아직 논란이 있다.흉부 방사선 치료(TRT)는 일반적으로 화학요법 시작 후 1차 또는 2차 주기 내에 ‘조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이는 1일 2회 방사선치료시의 근거를 바탕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을 더할 때 효능을 입증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그동안 자궁경부암은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암방사선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를 더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연장,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주목할 연구로 꼽은 여성암, 특히 자궁경부암에서의 면역항암제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대사증후군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췌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이지만,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을 관리함으로써 췌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는 췌장암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하는 대한당뇨병학회(KDA)-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KSGCR) 공동 세션이 진행됐다. 암 치료 발전에도 췌장암 사망률 높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릴리 RET 억제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가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옵션으로의 입지를 강화했다.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레테브모는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승인의 기반은 LIBRETTO-001 연구가 기반이 됐다.LIBRETTO-001 연구는 레테브모는 RET 융합-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객관적반응률(ORR) 85%를 달성했다. 다만, 이 연구는 RET 변이 진행성 혹은 전이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DPP-4 억제제 등 인크레틴을 이용한 항당뇨병제(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과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진 SGLT-2 억제제와 비교해 위험이 높지 않았다.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19~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3)에서 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양성(HR+)/사람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ER2-)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치료에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으로 효과를 입증했던 릴리 CDK 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메바시클립)가 치료 후 5년 동안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년 간의 치료 후 약물 투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표준치료인 내분비요법 단독요법에 비교해 생존 혜택을 매년 늘려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monarchE 연구의 5년 추적관찰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서 유방암에 대한 관심에 비해 검진 경험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전국 20~59세 여성 1000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응답자의 54%는 수도권 거주자였다. 조사 결과, 86%는 유방암을 걱정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다른 질환에 비해 유방암을 더 걱정하는 이유로는 유방절제술 등 치료 과정의 두려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높은 재발률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유방암 검진에 대해서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