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 최근 2년간 결렬을 이어갔던 병원과 치과가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했다.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결렬 소식을 전했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수가협상은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오전 6시 30분경 가장 먼저 타결 소식을 전한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였다.병협은 인상률 1.6%에 합의하며 3년 연속 결렬 사태를 피했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3년째 결렬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수가협상 구조 문제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단에서도 약속했다"며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밴딩 규모가 공급자단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의료계가 허탈함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공급자단체들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차례로 수가협상을 시작했다.같은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제3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차 추가소요재정을 마침내 도출했다. 5분 내외로 짧은 3차 협상을 가진 공급자단체들은 하나같이 허탈함을 내비쳤다.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밴딩 수치가 나오긴 했지만 너무 적어서 앞으로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선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 마지막날인 31일 전날까지 1차 밴드가 제시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에 공급자단체들이 제대로 뿔났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사협회 등 6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들은 30일 최종 협상 하루 전까지 추가소요재정(밴드)의 대략적인 수치조차 공유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는 나타내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성실한 협상을 촉구했다.그동안 수가협상은 통상적으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결정한 1차 밴드를 토대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입원료 공개심의사례를 지침화해 특이점을 보이는 요양기관 심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의료단체 등이 참여하는 합의심사 제도는 입원료 외 항목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추진한 성과로 의료계 참여를 기반으로 한 '합의심사' 제도 구축을 꼽았다.지난해 7월 지역분과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입원료 문제사례 안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2023년 요양급여비용협상이 시작됐다. 약사회는 약국의 행위료 점유율 감소와 약품비 증가 등을 제시하며 경영 악화를 호소했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박영달 부회장이 맡았다.모두발언에서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공급자단체들은 코로나로 겪은 어려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의료 인프라 유지라는 측면에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협상단은 건보제도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6개 의약 공급자단체가 정부와 가입자단체들 향해 합리적 밴딩 규모를 통해 상호 동등한 수가협상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는 11일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합리적인 밴딩 규모 책정을 통한 상호 동등한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을 통해 공급자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6개 공급자단체는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 계약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요양기관들의 어려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재정운영위원회가 지난해 요양기관의 진료비 증가율에 주목하고 있다.가입자단체들은 코로나19(COVID-19) 손실보상 등 유형별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올해 협상에 개선된 SGR 모형이 적용되는 가운데 진료비누적기간이 결과값의 중요 변수라는 전망도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2년도 제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1차 재정운영소위 이후 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약단체들이 병상기본시책과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병상기본시책 추진상황,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 시행, 비대면 진료 협의체체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복지부는 병상기본시책의 병상 수급 관리원칙과 관리기준, 이행 관리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병상기본시책의 추진상황을 의약단체들과 공유했다.또, 복지부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혈액투석이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지만, 공급자 단체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수가인상에 대한 기대마저 사치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공급자 단체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6개 공급자 단체 대표는 4일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공단, 보장성 강화와 재정운영 큰 틀에서 균형 강조상견례 이후 1차 협상은 오는 11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협상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조산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상견례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이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 및 수가역전현상을 개선하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의료계의 헌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격적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4일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강도태 이사장,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치과의사 및 한의사 일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면허범위를 넘은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대한의사협회는 24일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의협은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를 들어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료법 제2조는 의료인은 종별에 따라 각 호의 임무를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진 의료인의 BCP 적용 개선안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면서 감염된 의료인들이 진료 업무를 연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BCP) 적용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정부는 의약단체들과 의료기관 업무 연속성 계획 적용 현안과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그 결과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2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9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협이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한의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기관 지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의협 회원들에게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의원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기관 확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검사기관은 검사만을 하는 기관을 확대하는 것이 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의약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한의약과 관련된 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총 7개 기관과 단체의 대표로 구성돼 있다.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는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이 참여하며, 민간단체는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장, 대한한의학회장, 한구한의과대학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당국과 의협을 비롯한 범의료계가 인플루언스 등을 활용한 치료 경험담을 포함한 불법의료광고을 집중 단속한다.보건복지부 및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를 운영 중인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범의료계는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인플루언스의 치료경험담 등 불법의료광고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 단속은 2월 3일부터 2개월간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이번 모니터링은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부터 3년간 건강보험정책 전반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릴 8기 건정심 위원 구성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제7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지난해 12월 말로 만료돼 보건복지부는 8기 건정심 위원을 구성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공급자 및 가입자 단체 임원 변경이 있는 단체 위원들에 대해 접수를 받는 상황이며, 공익위원 8명 중 2~3명 위원이 변경될 예정이다.건정심은 공급자 대표 8명, 가입자 대표 8명, 공익대표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건정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보건의료단체들이 원격협진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6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 협조사항, 원격협진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 방안, 의료광고 자율심의기준 관련 검토,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 등이 논의됐다.대한병원협회는 혈액수급 관리를 위해서는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수술법, 대체요법 등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대한의사협회는 현재 시행중인 비상혈액수급대책반, 수혈관리위원회 등을 적정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한특위가 한의협의 코로나19 비대면 치료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비대면 한방치료 실시에 아연실색한다고 비판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를 개소하고, 코로나19 재택치료자와 코로나 후유증 및 코로나 백신접종 후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의협 한특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비대면 한방치료를 실시하겠다는 한의협의 행태에 아연실색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협이 22일부터 코로나19 비대면 진료를 시작하는 것에 서울시의사회가 진료 근거와 안전성 검증이 우선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2일 대한한의사협회가 22일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사 진료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치료 근거와 안정성을 검증 받지 않은 한의학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것을 규탄했다.서울시의사회는 규탄 성명을 통해 최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난데없이 한의협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비대면 한의진료와 후유증 관리에 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소장 임명을 두고 의협과 한의협이 다시 맞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조항을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에서 우선토록 개선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국회의원 19인 공동발의 참여)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남 의원의 법 개정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의계는 ‘지역보건법 상의 보건소장 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