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임상근거가 쌓이지만 적응증 한계가 있는 '좌심방이 폐색술(LAAO)'의 발전을 위한 적합한 환자 식별법 필요성이 강조됐다. 중앙대병원 신승용 교수(순환기내과)는 16~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LAAO의 장기 안전성·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장이 불규칙으로 뛰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환자는 심장에 혈전(혈액 응고) 발생 위험이 높은데, 혈전은 차례로 뇌졸중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 아울러 뇌졸중 예방은 심방세동 치료의 중요한 요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총 234품목의 완제의약품이 허가되고 211품목이 허가 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허가는 전문의약품, 그 중에서도 제네릭의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COVID-19) 백신 '코미나티주'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혈액암 치료제 킴리아주 등 신약도 3개 포함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3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 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신규 허가 234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189품목(81%), 일반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프레제니우스메디칼코리아(대표이사 김희경)는 패혈증 치료를 위한 혈액관류장치 '사이토솝'을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 유럽 CE 인증을 받은 사이토솝은 미국 사이토소벤츠가 개발 및 생산하는 제품이다. 사이토솝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공성 폴리머 기반의 흡착 방식을 이용해 △패혈증 등으로 혈액 내 상승된 사이토카인 △혈액 내 상승된 빌리루빈 및/또는 미오글로빈 등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목적으로 승인 받았다.또 △심폐우회술 시 혈액 내 티카그렐러 및/또는 리바록사반을 제거하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국내 심방세동(AF)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환자군의 항혈전요법 추세 변화가 포착됐다.서울대병원 권순일 교수(내과)가 주도한 연구팀은 국내에서 PCI를 받은 AF 환자(이하 PCI-AF 환자)의 시술 전후(periprocedural) 항혈전요법 추세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보험급여 이후 NOAC은 표준치료였던 와파린보다 선호됐다. 아울러 NOAC 기반 항혈전요법이 증가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은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남태훈·안재만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부의안건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약가인하도 이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3%, 영업이익 8.5%,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해 길리어드 렘데시비르(베클루리)와 병용 시 보험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저분자량 헤파린, NOAC도 코로나19 치료제로 보험급여 된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치료제 투여대상을 일부 제한하고, 학회 의견 및 임상진료지침 권고사항을 반영해 급여 대상 약제를 추가 및 삭제했다.투여대상은 기존 코로나19가 확진된 환자 또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캐나다·미국 전문가들은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고 경구용 항응고제(OAC) 치료를 받는 심방세동 환자에 항혈전요법 권고안을 최근 개정했다.지난 2월 8일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게재된 2021년 북미 관리전략 개정안은 약 4년 전 2018년에 발표된 관리전략의 권고사항을 대체로 강화했다. 2018년 관리전략의 핵심 권고사항은 OAC 사용 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우선 적용을 권고했고, PCI 후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우선 권고, PCI 후 항혈전요법
[메디칼업저버 이상돈 ] 2021년의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 역시 당뇨병 환자에서 대혈관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혈당조절과 더불어 고혈압·이상지질혈증·비만·혈전 등의 치료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혈압 동반이환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을수록 혈압을 강력하게 조절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당뇨병과 고혈압의 동반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두 질환의 동반관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혈압 동반이환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서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에게 특정 경구용 항응고제(DOAC)는 와파린보다 더 낮은 출혈 위험과 연관됐다. 특히 리바록사반(자렐토, 바이엘-얀센)을 제외하고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 BMS-화이자)과 다비가트란(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연구에서 와파린보다 출혈 위험이 낮았다. 미국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5일 국제학술지 '써큐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됐다. 약 10년 전 경구용 항응고제는 표준치료였던 와파린과 유사하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을 입증해 심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1월 한 달 동안 총 209품목의 완제의약품이 허가되고 792품목이 허가 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허가는 전문의약품, 그중에서도 제네릭의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80mg'과 전신마취제 '바이파보주50mg' 등 신약도 2개 포함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1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2021년 1월 신규 허가 209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182품목(87%), 일반의약품은 27품목(13%)이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아시아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재발 예방에 NOAC(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은 기존의 저분자 헤파린과 효과 및 안전성이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만 코호트 관찰연구는 정맥혈전색전증을 동반한 암환자 약 1100명을 포함했는데, 결과에 따르면 NOAC 치료와 저분자 헤파린(LMWH) 치료 간 정맥혈전색전증 재발률과 출혈 발생률이 비슷했다. 또한 NOAC군은 저분자 헤파린군보다 위장 출혈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연구를 진행한 대만 창궁대의대(Chang Gung Univer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이 2021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한발 앞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국제약품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시무식을 생략하고 지난 4일 남태훈 대표이사의 비대면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제약품이 제시한 경영키워드는 'One step ahead, Kukje!(한발 앞서는 국제)'이다.이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섬세하게 움직이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년 메시지에서 남 대표는 유명한 명대사를 인용해 'We are all connected 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환자 관리에 연속혈당측정기(CGM)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미국당뇨병학회(ADA)는 '2021년 당뇨병 진료지침(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21)'을 발표하며, 나이 또는 당뇨병 유형과 관계없이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 또는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CGM 사용을 권고했다.게다가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기기를 적절하게 다룰 수 있다면, 입원 시에도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경구용 항응고제(DOAC) 리바록사반(자렐토, 바이엘/얀센)이 생체인공판막(bioprosthetic mitral valve)을 이식받은 심방세동·조동 환자에 대안으로 떠올랐다. 브라질 HCor 연구소 심장병원(Research Institute HCor, Heart Hospital) Otavio Berwanger 국장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0)에서 리바록사반 제조사 바이엘이 후원한 RIVER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생체인공판막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잇따라 등장한 신약들이 시장을 술렁이게 만든 가운데, 처방약 시장에서 이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1700억원 규모의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은 가장 늦게 데뷔한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이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선두에 서 있다.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완치'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애브비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범유전자형 치료제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4파전 NOAC 시장, 릭시아나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뇌 미세출혈이 있어도 항응고제 사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발표됐다. 뇌졸중 환자 중 뇌 미세출혈이 있을 경우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실제 조사 결과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나타난 것이다.캐나다 맥마스터의대 Ashkan Shoamanesh 교수팀이 아스피린과 리바록사반 관련 3상임상인 NAVIGATE ESUS 연구를 하위분석한 결과, 색전성 뇌졸중 환자에서 뇌 미세출혈이 뇌졸중 재발 위험을 높이기는 하지만 리바록사반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코리아의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아스피린과 병용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위험 감소 적응증에 대해 9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이번 급여 확대는 유럽심장학회 및 유럽혈관학회의 가이드라인과 임상 논문에 근거해 이뤄졌다.NOAC 최초로 만성 관상·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OMPASS 연구 결과, 자렐토 2.5mg-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상대위험을 24% 낮췄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상대위험을 18% 감소시켰다.또, 해당 연구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미국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에 항응고 치료가 필요하다며 최적의 항응고제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는 호흡기질환으로 알려졌지만, 감염은 전신 염증반응을 일으켜 심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미국 의료진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환자에서 비정상적인 응고(coagulation)가 일어나 이에 항응고 치료는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항응고 치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심장내과 전문가는 코로나19 환자에 항응고 치료가 적합하다고 강조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구용 항응고제(OAC) 복용 중 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치료전략이 명확해졌다. 미국심장학회(ACC)는 OAC 복용 중 출혈 발생 시 관리전략을 담은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Expert Consensus Decision Pathway, ECDP)'을 발표했다. 지침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8월호에 실렸다(J Am Coll Cardiol 2020;76(5):594~622).이번 지침은 지난 2017년 ACC가 발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뜨거운 논쟁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좌주간부질환 치료, 항응고 치료, 심혈관질환 예방 치료에 관한 새로운 의학적 근거가 제시되면서 의료계 현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심혈관질환 3대 디베이트'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이번 특집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는 데 좌심방이 폐색술(left atrial appendage occlusion, LAAO)이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에 비열등하다는 결과를 내놓은 PRAGUE-17 연구를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