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심혈관계 사건 상대위험 24%·모든 원인 사망 상대위험 18% 감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코리아의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아스피린과 병용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위험 감소 적응증에 대해 9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이번 급여 확대는 유럽심장학회 및 유럽혈관학회의 가이드라인과 임상 논문에 근거해 이뤄졌다.

NOAC 최초로 만성 관상·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OMPASS 연구 결과, 자렐토 2.5mg-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상대위험을 24% 낮췄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상대위험을 18% 감소시켰다.

또, 해당 연구에 등록된 환자 중 증상성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별도로 하위분석한 결과, 주요 절단을 포함한 주요 사지 사건(급성 또는 만성 사지 허혈성)의 발생에 대한 상대위험을 46%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

바이엘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는 "다혈관 질환과 심근경색 기왕력이 있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2차 심혈관사건 예방 치료는 지금까지 미충족 의료 요구가 컸던 영역"이라며 "자렐토 2.5mg 보험급여 적용 확대는 해당 환자군의 치료에서 임상적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자렐토의 치료 혜택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렐토는 국내에서 허가된 NOAC 중 유일하게 관상·말초동맥질환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급성관상동맥증후군과 같은 정맥 및 동맥을 아우르는 총 6개의 혈전색전증에 대한 폭넓은 치료 영역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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