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그룹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1위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을 1조 7000억원에 품으면서 글로벌 미용시장 진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휴젤은 최대주주 리닥(LIDAC)이 보유주식 535만 5651주(총 발행주식의 42.895%)와 전환사채를 아프로디아트(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전환가능주식수 80만 1281주를 포함한 615만 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 7000억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5위권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5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권 장관은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작년 최대 인수합병(M&A)로 꼽혔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알렉시온 인수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의 한국 내 판권 이동도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는 390억달러(한화 약 50조 7000억원)에 알렉시온의 인수를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렉시온 주식 1주당 현금 60달러와 자사 미국주식예탁증권(ADS) 2.2143주를 지급하는 조건에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인수 절차는 규제당국의 심사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3분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지난 4월 의료법인간 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정부는 법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의료법인 간 합병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남 의원의 질의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법인 간 합병제도는 경영이 어려운 의료법인 파산하는 경우 발생하는 환자의 불편, 종사자의 대량해고 등의 문제를 예방해 사회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전통 제약사들의 벤처기업 지분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제약과 바이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이는 신약 후보물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거나 공동 연구를 통한 협업으로 신약 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또한 파이프라인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규모가 있는 대형 제약사 위주로 지분 투자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하지만 최근 제네릭 난립 규제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의지가 예년보다 더 강하게 표출되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NH투자증권을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신규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한다.2년 내에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성장 전략도 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공적인 IPO를 위해 KPMG 출신 이재혁 전무를 영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의료기관 간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을 발의한 가운데, 병원계와 의료계 간 입장차이가 여전해 의료계와 병원계 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이명수 의원은 지난 6일 의료법인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경영이 어려워진 의료기관을 다른 의료기관이 인수합병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인 해산 절차 규정을 개정했다.현행 의료법상 의료법인 합병 절차에 관련된 규정이 미비해 경영상태가 건정하지 못한 의료법인이 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간 인수합병이 가능해질 수 있을지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4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5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8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8차 실무회의에서는 ▴치과의사 및 한의사 등 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결과 ▴의료법인 인수합병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 ▴의약품 장기품절 및 공급 불안정 개선방안 ▴고가 처방 의약품포장 단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지난 6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의료기관 간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1조 이상 매출액을 기록하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성장 가치와 잠재력은 세계 으뜸이지만 블록버스터 신약과는 거리가 먼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재편 주도권과 자급자족 능력이 해당 국가의 영향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회가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들은 정부와 대학, 민간이 각자의 이익보다는 서로의 역할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평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코스피(KOSPI)에 입성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와 SK디스커버리 박찬중 사장,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미래에셋대우 조웅기 부회장, NH투자증권 윤병운 전무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앞으로 경영 현황을 시장과 함께 리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투명과 신뢰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속에서 화제가 된 글로벌 제약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길리어드사이언스다.명길리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을 시작,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간염, HIV 등 그동안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 덕분이었다.그런 길리어드가 현재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들어 글로벌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서 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백신·치료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CDMO(항제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개발) 사업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특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와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위탁개발) 사업에 이미 적극적이던 기존 바이오 업체 외에 전통적인 제약사들까지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로까지 확산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업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공식화하고 비제약부문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와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휴온스글로벌은 인수 총액 580억원으로 블러썸엠앤씨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인수액 580억원은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380억원과 회사채 발행 200억원을 통해 공급한다.앞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블러썸엠앤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인수합병(M&A)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제약업계의 '딜(Deal)' 트렌드는 항암과 희귀질환이었다.PwC 2021 outlook: Pharmaceutical & life sciences deal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업계는 지난해 243건의 딜이 진행됐다. 그 규모만 184빌리언달러(한화 약 202조 4000억원) 규모다. 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2019년 대비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진행된 글로벌 제약사의 딜 트렌드는 항암과 희귀질환이었다.작년 성사된 인수합병과 파트너십 내용을 보면, 규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제약 산업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펼쳐 주십시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성장,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날 원 회장은 '제약주권 실현, 글로벌 성공시대'를 주제로, 협회 차원에서 준비 중인 의약품 산업의 혁신 과제를 소개하고 정부가 마련해야 할 주요 정책들을 건의했다.산업 현장이 이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민·관 협력은 코로나19(COVID-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던 흰 쥐의 해인 경자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매년 순탄치 않았던 제약업계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위협하면서 악재는 더 컸다. 게다가 코로나19 종식은커녕 내년에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고난은 더해질 전망이다.코로나19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업계 환경의 변화를 강제하고 변수를 창출했다. 이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 형태의 변화가 다수 감지됐고, 국내·외 제약업계는 여러 방법으로 기민하게 대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10여 년 동안 미국에서 범법행위와 이에 따른 벌금이 많은 글로벌 제약사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화이자가 꼽혔다.그동안 일부 글로벌 제약사는 리베이트 및 뇌물 제공, 고의로 오염된 의약품을 배송하거나 허가 외 사용(오프라벨)을 위한 마케팅 등 범법행위에 가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Denis G. Arnold 교수팀이 대형 글로벌 제약사의 범법 행위와 이에 따른 벌금·합의 등 재정적 처벌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JAMA Network 11월 17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국내 제약업계의 체질 개선에 나서자 인수합병(M&A)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자,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는 모양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과 비보존 등 국내 기업들은 M&A를 단행,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 우선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9개 지역 내 합성의약품 제품군 사업부문을 3324억원에 인수했다.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당뇨, 고혈압, 일반의약품 18종에 대한 권리를 취득했다.구체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엑토스와 고혈압 치료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환자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글로벌 제약업계는 '정밀의료의 진화'를 위해 인수합병(M&A)에, 국내 제약업계는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제약업계는 정밀의료, 맞춤의학의 발달로 새로운 직무 재편을 전망한다. 글로벌 제약업계, 활발한 제약바이오-ICT 인수합병현재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활발한 M&A가 이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ICT 기업을 인수하는가 하면, 공룡 ICT 기업이 제약바이오기업을 삼키는 일도 있다.우선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I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인수합병(M&A)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최근 미국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즈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 체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즈는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헬스케어기기 기업이다.이번 인수합병 규모는 약 164억달러(한화 약 19조 6000억원)로, 향후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1년 상반기 마무리 될 전망이다.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즈는 암 치료 부문 글로벌 기업으로, 방사선 종양학 및 관련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