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이 완료됐다.필수의료 지원율이 여전히 적은 점을 두고 대전협이 열악한 수련환경 등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1일 입장문을 통해 “본 회는 1년 전 소청과 기피 사태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나아진 것이 무엇이냐.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2024년 상반기 소아청소년과는 지원율은 25.9%다. 모집 정원 205명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부회장(이하 예비후보)이 내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의협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연 황 에비후보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슬로건, '새로운 세상'을 선거 캠프명으로 표명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황 예비후보는 "의사회 회무 활동은 커다란 돌탑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선배들의 장점에 저의 장점을 더해 하나의 돌을 더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우리 사회에서 명예의 가치가 되살아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포텔리지오주와 리브텐시티정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고, 소틱투정6밀리그램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심평원은 최근 2023년 제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위원회는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아주20밀리그램(모가물리주맙)과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포텔리지아주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며, 리브텐시티정은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판상 건선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논란이 됐던 인공눈물인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 급여기준 재평가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약제 가격은 유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제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건강보험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심평원은 학회 및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의 급여기준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지난 9월 열린 약평위에서는 히알루론산 점안제에 대해 쇼그렌증후군, 건선안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등 내인성 질환에는 급여 유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수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2020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중증응급환자 및 중증외상환자 중심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2022년 12월부터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배치해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현장 방문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현장 응급의료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표적 필수의료 분야인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구로병원은 의료진 대상 VR·A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고려대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중증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3(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최상위 CT 모델과 차세대 첨단 기술인 광자계수 컴퓨터 단층촬영(Photon Counting Computed Tomography, 이하 PCCT)의 임상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RSNA 2023에서 이노베이션 씨어터(Innovation Theatre) 세션, 런치 앤 런(Lunch & Learn) 심포지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정신건강정책을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전단계를 관리하는 체계로 구축할 방침이다.정부는 5일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지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갑 확산과 경제난 등 사회환경 변화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정부는 정신건강 정책을 혁신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가 있어 정신건강정책 대전환, 예방부터 회복까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전략 및 핵심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김세혁 교수(신경외과)가 제18차 아시아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뇌종양, 뇌외상이 전문 진료분야다. 2003년부터 아주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 중이며, 현재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뇌종양학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제22차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한 바 있다. 임기는 올해 1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길병원은 윤용철 교수(외상외과)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모바일 웹에서 한국인 최초로 중증사지손상 치료 분야 책임저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골절치료 교육과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2006년부터 온라인 및 모바일 앱으로 골절 치료법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공유하고 교육해오고 있다. 윤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중증사지손상 치료 분야 모바일 웹 책임저자로 선정돼 집필에 참여했으며, 중증사지손상 환자의 구제술 및 절단술(Limb salvage versus ampu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부상으로 널리 알려진 안와골절은,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주로 격렬한 스포츠나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안와 내부에 있던 지방과 안와 주변 근육이 빠져나오며 안구의 위치가 변하고 시각장애가 생기거나, 눈이 꺼져보이는 안구함몰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무너진 뼈를 재건하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이때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법이 안와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재생 에스테틱은 재생 의학과 다른 분야로, 최적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재생 의학은 질병 또는 외상으로 손상된 조직 재생에 중점을 두지만, 재생 에스테틱은 노화된 조직의 정상적이면서 젊은 기능적 특징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혈관신생 활성을 상향조절할 수 있는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 제제가 재생 에스테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국 Clinic 77의 Medical director인 Kath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성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승범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감염병, 의료 불균형의 심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개인과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범세계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백병원이 문을 닫는 과정부터 결정까지 150일 동안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조영규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현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다. 17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폐원 일기' 출판 기념회를 가진 조 교수는 함께 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사람들이 서울백병원이 만성 적자를 이기지 못해 문을 닫았다는 것만 기억하는 것은 나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폐원이라는 단편적 기억보다는 환자, 의사, 행정직 등 사람들이 함께 했던 공간으로 기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중환자재활학회가 중환자의 퇴원 이후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돕고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학회가 개발한 ICU 다이어리 앱 '중환자실알리미'는 억압적이고 통제적인 중환자실 환경에서 벗어나 중환자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소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양방향 소통을 통해 중환자의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퇴원 이후에도 온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으로 소모되는 의료비용을 줄이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학회 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는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를 기록한 외상 환자를 무수혈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산사태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 여러 신체 부위 골절로 출혈, 호흡곤란, 극심한 빈혈 등의 증세를 보인 71세 한국인 남성 환자는 혈색소 수치 2.5g/dL로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 보고된 환자 케이스에 따르면, 가장 낮은 혈색소 수치는 2.7g/dL이다.외상 후 심한 혈액 손실로 입원한 환자는 입원 4일 차 혈색소 수치 3.9g/dL로 정상 범위인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 권역외상센터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를 보였다.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정경원 교수팀(외상외과, 권준식 교수)의 '외상체계 구축과 성과 개선: 한국에서의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5.3)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정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국내 외상환자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 중증도 보정외상사망 예측모델을 통해 얻은 외상사망률 모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람들은 혈우병이라고 하면 단순히 외상이나 특별한 요인 없이 자연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한다.그러나 혈우병의 대표적 합병증으로는 골다골증 및 관절병증이 꼽힌다.2019년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 B형 혈우병 환자의 35.9%는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동반하고 있다.중등도~중증 A형 혈우병 환자는 주로 근육과 관절에서 반복적이고 자발적인 출혈이 발생하는데, 출혈과 혈관절증 재발은 장애를 유발하는 혈우병성 관절병증으로 이어진다.이 같은 관절병증을 예방하려면 출혈이 없더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지난달 23일부터 국내 최초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MPU는 일반병원 병실에서 치료하기에는 어려운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고,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하기에는 내외과적 질환이 중한 환자를 치료하는 토탈케어가 가능한 병동이다. 중앙대병원은 미국에서 통합케어 병실(MPU)을 가장 활발하게 시행 중인 로체스터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호창리 교수와 국제MPU컨소시엄 위원장인 마르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책임 응급의료기관으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 등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한다.일산병원은 지난 5월 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현장 평가 및 응급 환자 진료 실적, 운영 계획 적정성,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 기여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이후 법정기준인 시설, 장비, 인력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