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을지병원이 파업 중인 노조의 "타 사립대의 임금 60% 수준"이라는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했다. 병원이 2016년 결산 공시 자료 중 직원 1000명 이상의 전국 31개 종합병원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문의 급여를 제외한 을지병원의 1인 평균 임금은 타 사립대 평균 임금 대비 77.28%, 을지대병원은 80.0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종합병원 평균 직원 급여는 4646만원(전문의 급여를 제외)인 반면 을지대병원은 3718만원이었다. 반면 의료수익의 경우
국립대병원이 문제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경영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국립대병원 평가 기준은 부채비율, 의료수익, 조정환자 수 증가율, 비용 대비 의료 수익 비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공병원인 국립대병원이 공공성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돈벌이로 평가하는 공공병원 경영평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많은 사람이 국립대병원의 경영평가 방식을 비판했다.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박경득 사무국장(서울대병원)은 교육부가 수익성 지
연구중심병원이 기술개발은 물론 병원 수익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정부 분석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7일 2016년 연구중심병원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병원과 연구소·대학·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 환자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구중심병원이 5년차에 접어들면서 연구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실제 복지부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들의 총 연구비는 2013년 5288억원에서 2015년 6325억원, 2016년 6962억원으로
토요일 진료를 도입한 이대목동병원이 외래 환자 수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은 21일 토요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 실시한 이후 토요일 월평균 외래환자 수와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토요일 외래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토요진료를 실시하기 전인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외래환자 수는 약 77% 늘었다.특히 올해 8월에는 지난해 8월보다 토요일 외래를 방문한 월평균 환자 수가 90% 증가했고, 같은 달 월평균 수익률도 동기
가톨릭성모병원의 '원호스피탈 통합운영 제도(One Hospital System)'가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원호스피탈 통합운영 제도란 2·3차 의료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형태로, 지난해 승기배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장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 병원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통합병원 운영 1년, 무엇이 달라졌을까? 8일 병원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메르스 악제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의료수익과 일평균 외래환자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1%와 11.7% 늘어나, 개원 후 최고 진료실적을 기록했다.여의도
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13개 의료원에서 지난해 의료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원주·삼척의료원을 비롯해 총 5곳의 지방의료원이 당기수익 흑자를 기록했다.보건복지부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에 등록된 세입·세출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13개 지방의료원의 의료이익이 증가, 경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 의료원 이용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군산(21억원), 영월(10억원), 목포시(8억원), 마산(8억원), 원주(7억원)
2014년도에 민간병원은 의료수익에 흑자를 본 반면 공공병원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4 병원경영분석’ 통계집을 15일 발간했다. 통계집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의료수익의료이익률은 상급종합병원이 1.6%, 종합병원이 1.1%, 병원이 4.5%로 모두 흑자를 보였다.소재지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은 대도시(0.5%)보다 중소도시(4.3%)가 더 높은 반면 종합병원 및 병원은 대도시가 중소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특히 민간의료기관은 모두 흑자를 본 데 비해 공공의료기관은 모두 적자를
상급종합병원을 경영하는 대부분의 원장이 수가가 낮아 병원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의료경영 전문가들은 수가가 올라간다고 병원에서 이익이 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말한다. 의료수가는 의료 서비스 질이나 서비스 패턴을 결정할 수 있어도 병원에 직접적인 수익향상을 가져오기 어렵기 때문이란다.따라서 우리나라 대학병원들도 수가에만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의료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버드·존스홉킨스병원도 의료이익은 적자병원 컨설팅업체인 엘리오앤컴퍼니 박개성 대표는 "미국의
서울·청주·파주의료원이 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공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공공병원 평가점수는 72.1점으로 전년대비 1.2점이 상승했으며, 등급별로는 최우수 기관인 A등급이 3곳, B등급이 24곳, C등급이 10곳, D등급이 1곳으로 분류됐다.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들의 공통점은 ▲의료서비스 질 제고 ▲경영성과 개선 ▲공공의료 활동 등으로 요약된다.복지부는 최우수 등급을 받은 서울의료원과 관련해 "간호등
상급종합병원들의 의료수익 현황이 공개됐다.지난해 43개 상급병원 가운데 의료이익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서울아산병원이었고, 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조사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4 회계연도 상급종합병원 수익 비용 현황'을 22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25개 병원만이 지난해 의료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의료이익'이란 의료수익에서 인건비와 재료비·관리운영비 등 의료비용을 제외한 비용이다.이익금 규모, 서울아산병원
전국 주요 35개 대학부속병원 중 지난해 의료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가톨릭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가톨릭대 연세대 등 35개 대학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2014회계연도(2014년 3월~2015년 2월) 부속병원 결산 결과 성모병원이 총 1조7843억원의 의료수익을 올려 국내 대학병원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전문가들은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따라서 병상수도 5700개이기 때문에 수익이 가장 많이 잡힌 것으로 분석했다.가톨릭대를 이어 연세대(1조 5441억), 서울대(8715억원) 인제대(8432억원
병원계가 병원경영 악화로 의료왜곡·의료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수가 정상화를 주장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에 따르면 저수가로 인한 의료수익 감소, 수익성 악화로 병원경영이 악화일로에 빠졌으며, 지난해부터 많은 병원들이 인력 감축과 인건비 축소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전국 11개 국립대병원의 2014년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10개 국립대 병원이 최소 14억원에서 최대 269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병원은 외형상으로는 경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인건비 축소 등 구조조정을
"규모로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 건국대병원을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키우겠다."새 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1000병상급 증축 계획을 밝힌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신경과)이 새로운 10년 동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지난 2005년 신축 개원한 이후부터 건국대병원이 TOP5 병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지도 어언 10년이 지났다.그 결과 2012년 수도권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신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등 총 12
'신규환자-타과 초진시 선택진찰료 100%, 재진 시 선택진찰료의 50% 지급.'국립대병원의 수익추구가 위험수위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계획대로 수익을 핵심지표로 삼는 국립대병원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될 경우, 수익위주의 진료행태가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다.국회 유기홍·정진후·김용익·은수미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무상의료운동본부는 13일 국회에서 '병원의 공장화, 공공의료 포기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국립대병원 경영평가제도에 대한 의
"따뜻한 봄날이 왔지만 병원들은 여전히 겨울의 찬바람과 같은 어려운 경영난을 겪고 있다."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27일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제37차 정기총회 및 제12차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병원 경영난'을 호소했고, 국회의원들은 경영개선이 되도록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개회식은 국회 이석현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나성린(기획재정위), 문정림·김정록 의원(보건복지위), 대한병원협회 박상근회장, 라석찬·유태전·김윤수 명예회장 등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 회장은 개
오는 2017년부터 550여개 질환을 대상으로 신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에 대한 시범사업, 연구용역, 모형 개발 등을 도맡고 있으며, 1차 평가에 이어 2차 평가에서도 '인식도 부족' '민원 발생' '환자 불만' 등의 문제가 불거져나왔다.심평원의 제도 설계에 답답함(?)을 느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별도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오랜 기간 시범사업에도, '환자 인지율 6%'먼저 심평원이 연세대에 용역을 준 '신포괄지불제도시범사업 평가' 1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원 경영에 악영향을 끼쳤
올해 도입 예정인 '공공의료기관 경영평가'의 평가기준이 수익성에만 치중돼 공공성에 모순되며, 국립대병원 본연의 기능을 살릴 새로운 평가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창훈 부산대병원 교수(공공보건의료사업실)와 문정주 서울의대 교수(前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센터장)는 7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국립대병원·공공의료기관 경영평가 문제점과 대안마련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현재 평가방식 부정적 영향 우려" 김창훈 교수는 '국립대병원 경영평가를 통해 본 공공의료기관의 경영평가의 문제점
2012년 병원들의 전체 성적표가 공개됐다. 의료수익이나 이익률은 소폭의 흑자였지만, 인건비 비율 증가, 의료원가 등이 증가하고, 자기자본비율이나 재무 구조 등이 취약해 장기적으로는 경영수지가 악화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13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일반병원, 정신병원, 전염성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등) 32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를 이번에 발표했다. 3200여개 병원 중 675개 의료기관의 자료를 수집해 활용 가능 한 6
내년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도입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평가지표들이 지나치게 수익성 중심으로 구성돼 국립대병원들의 공공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 나아가 경영성과 미흡을 이유로, 국립대병원 중 상당수가 퇴출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도종환·배재정·윤관석·정진후 의원은 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병원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경영평가 도입방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월 공공기관 정상화방안의 하나로, 국립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가감지급사업이 효과는 미미한 반면, 요양기관의 업무량 가중, 비용절감의 불확실성 등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자발적인 평가 및 가감지급사업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절대평가를 하고 있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보험심사간호사 학회지에 실린 '가감지급사업이 진료순수익에 미친 영향', '급성심근경색증 가감지급사업의 성과와 한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대해 인제의대 심장내과 김병옥 교수(대한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