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회계결산 해보니 전국 35개 대학병원 중 13개 적자

전국 주요 35개 대학부속병원 중 지난해 의료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가톨릭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톨릭대 연세대 등 35개 대학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2014회계연도(2014년 3월~2015년 2월) 부속병원 결산 결과 성모병원이 총 1조7843억원의 의료수익을 올려 국내 대학병원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따라서 병상수도 5700개이기 때문에 수익이 가장 많이 잡힌 것으로 분석했다.

가톨릭대를 이어 연세대(1조 5441억), 서울대(8715억원) 인제대(8432억원) 고려대(7259억원) 등의 순이었다.

가톨릭대가 1위를 차지했다지만 실질적인 1위는 의료이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연세대였다. 연세대가 2055억원이었고, 가톨릭대가 724억원 순천향대 430억원, 고려대 334억원, 전남대 287억원) 순이었다.

적자를 낸 대학병원도 13곳이나 됐다.

서울대가 419억원의 적자를 냈고 전북대가 291억원, 가톨릭관동대 205억원, 이화여대 195억원, 부산대 194억원, 가천대 31억원 순이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