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인력(일명 PA)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계 간 논의 주도권을 놓고 기싸움이 팽팽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말 진료지원인력 제도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다.진료지원인력 제도개선 협의체는 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후속조치로, 최소 6개월 이상 운영하면서 단기 및 장기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6월 29일 1차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8월 30일 5차 회의까지는 진료지원인력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구축단은 6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 ‘2023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상반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을 비롯한 구로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32개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관계자 및 내빈 90명 등이 참석해 성과 교류회 자리를 빛냈다.이번 상번기 성과 교류회는 △IR 투자 전략 (킹고스프링 양희원 부대표) △홍보전략 (채널의 남궁도 대리) △스타트업 투자 및 세금혜택 (세무법인 다승 공동대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술실 CCTV 도입을 앞두고 간호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PA 간호사를 활용한 불법의료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기본권 침해 등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난관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1년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수술실 CCTV 의무화법안(의료법 개정안)이 2년 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리 수술, 성범죄, 수술실 생일파티 등 의료인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당시 의료계의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8월 22일~23일 양일간 서울에서 임상병리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8월과 10월 2회로 기획된 교육 중 첫 교육이었으며, 넥스트 팬데믹 시대의 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비전을 정립할 뿐 아니라 검사실 감염관리, 의료기관 인증평가 대비 등과 같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협회장) △공공의료기관 임상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투석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인공신장실 시설 및 운영기준 법령을 마련하기 어렵다면 권고안이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부와 전문가 단체가 인공신장실 설치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논의했지만 의료법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대한 법령을 제시하긴 어려운 상황.이에 인공신장실 인력, 시설, 장비 및 운영에 대한 권고안을 만들어 사회에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인다.대한투석협회는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추계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석 환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모델을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양질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2월부터 시범사업을 개선해 운영한다.복지부는 2019년 1월부터 의원 내 의사와 케어코디네이터(간호사, 영양사)가 고혈압, 당뇨병 환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30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제11회 JW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 49세) 씨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JW성천상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창상관리팀이 지난 5년간 전문적으로 입원 환자들의 창상을 관리해 온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5월호에 게재했다.병원 입원환자의 27~50%가 도관 삽입, 욕창, 단순창상 등으로 인해 드레싱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은 창상 비전문가의 드레싱을 받고 있다. 또한 부족한 인력, 전공의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서는 입원환자 드레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은 ‘창상관리팀’을 2018년 국내 최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과목이 전반적으로 전공의 및 전임의 가뭄을 겪는 가운데, 소화기 분과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해소하려면 응급의료기관 지정 기준에 소화기 시술 역량까지 포함시키거나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응급의료 및 필수의료로서 소화기 분과 지속 가능한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소화기학회 이현웅 교육이사에 따르면 소화기 분과 전문의는 총 3469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도심에 몰려있으며, 지방에는 현저히 적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은 지난 22일 환자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커피차를 받았다고 전했다.커피차에는 ‘조원태 교수님, 임성혁 전공의 선생님, 8층 동·서병동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쓰여진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이날 커피차를 보낸 환자 노경천 님은 작년 9월 작업 중 중장비에 하지가 눌려 아주대병원에서 수술받고 이후에도 입원과 외래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였다.환자는 “사고 당시 상처 부위가 커 큰 수술과 입원치료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주치의이신 정형외과 조원태 교수님과 임성혁 전공의 선생님, 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간호협회가 100주년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대한간호협회는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영문 명칭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그밖에 협회 목적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서면결의의 근거를 마련하고,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준법투쟁에 나선 간호사들이 해고당하는 등이 상황이 일어나고 있지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7일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3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간협은 권익위 국민신문고 신고 후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지난 7월 6일)”, “협회 대표자가 연락하면 알려주겠다(지난 7월 18일)”, “(법률 및 판례 검토를 위해) 81개 의료기관 내용 정리 및 분류 중이다(8월 11일)” 등의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노년 환자들은 다른 연령대 환자들에 비해 여러 질병을 함께 가지고 있고 건강 상태가 허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치료 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등 회복도 느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노년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환자 관리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속도가 더디다. 이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노년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노년 환자에게 특화된 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고령화로 국내 간병 수요가 급증하지만 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은 전무하다. 노인 의료‧돌봄시스템이 제대로 정립하려면 요양병원 간병제도화를 시행하고 관련 법률 제정 및 담당 부서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노인의료‧돌봄시스템의 기능정립을 통한 국가 위기 극복'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강기윤 간사가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했다.토론회는 초고령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새만금에 이어 서울에서도 잼버리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8일부터 진료를 시작해 11일까지 영국과 카타르 스카우트 대원 등 약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 중이다.의사 8명, 간호사 2명, 지원인력 2명 등 12명의 의료지원다은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스카우트 대원들의 상황에 맞춘 진료과로 구성돼 있으며,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각종 검사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췄다.중증도가 높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들의 정치 역량을 높일 ‘청년 간호리더 정치를 말하다’ 국회 토론회가 오는 8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회 토론회에는 전국 간호대학생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여 명이 모인다.차세대 간호리더인 간호대학생과 함께하는 이날 국회 토론회는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고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간진료 수가를 응급실 수가 수준까지 올라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역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 37개 달빛어린이병원을 2027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년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낮은 수가로 활성화 안돼달빛어린이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원단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의료지원단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사 4명,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특히 환자 대부분이 잼버리 현장에서 발생한 급박한 응급환자인점을 고려해 안암병원 이성우, 김수진 교수, 안산병원 문성우 교수 등 응급의학 교수진이 대거 포함됐으며, 해외나 의료소외계층 의료지원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들과 각종 의약품 및 진료재료를 현장에 지원했다.4일 도착한 선발대 이후, 지원단은 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4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지원팀을 긴급 파견했다.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세브란스 의료지원팀은 6일까지 현장에 머물며 응급환자 치료에 나섰다.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이송이 가능한 구급차도 함께 배치했다.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여러 재난 상황을 대비해 항시 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지원팀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