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 찾아 선천성안면기형 수술 사업 무료 진행

부산대병원 배용찬 성형외과 교수, 박소연 간호사 (왼쪽부터)
부산대병원 배용찬 성형외과 교수, 박소연 간호사 (왼쪽부터)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부산대병원은 배용찬 교수(성형외과)가 이끄는 해외 의료봉사단 인지클럽이 최근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1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인지클럽은 1997년부터 베트남 무료 수술을 시작으로 라오스와 미얀마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된지 4년 만에 재개됐다.

배 교수와 박소연 간호사 등 30명의 의료봉사단은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구순구개열 아동 등 65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아울러 올해 베트남 현지 의사와 의료진 및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현지 의료진 교육과 학문적 교류도 강화했다.

배 교수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해외의료봉사 사업을 하지 못해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 두 곳을 방문해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며 “환자와 가족들이 수술 결과에 만족과 감사를 표해 봉사단도 함께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