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 복용 편의성 게선을 위해 국내 대표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헸다.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인다.현재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사람상피세포인자수용체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표준치료는 CDK4/6 억제제다.다만 이 같은 치료에 실패할 경우 후천적으로 ESR1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이들을 위한 치료옵션은 부족한 상황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SERD 오르세르두(성분명 엘라세스트란트)가 허가된 상태다.이런 가운데 차세대 에스트로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뇌전이가 있는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로슈의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와 MSD의 투키사(투카티닙) 병용요법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ER2 유방암 뇌전이 환자들은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을뿐더러 마땅한 치료옵션이 부족했던 만큼, 이들에게 캐싸일라+키투사 병용요법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발표된 임상3상 HER2CLIMBo2 연구 중간분석 결과, 캐싸일라+키투사 병용요법은 캐싸일라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PFS)을 유의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이 신약개발에 접목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중특이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기업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2024년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이끌 최첨단 기술은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특히 이중특이항체 기반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이중특이항체 항암제는 그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현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 물고 있다. 본격적인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다시금 신약 개발을 시작하게 만든 디딤돌이 된 한 해였다.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성과가 돋보였다.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켐비(레카네맙)가 지난 7월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치매의 근본 원인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등장을 알렸다.레켐비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뿐 아니라 피하주사(SC) 제형도 비슷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자가 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본격적인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다시금 신약 개발을 시작하게 만든 디딤돌이 된 한 해였다.항암·희귀질환 분야에서는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중단했던 연구를 재개하거나, 또는 기존 임상시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특히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한 약물들은 적응증 확대에 나서며 ‘올커머’에 도전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한 신약도 개발됐다.아울러 코로나19(COVID-19) 팬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치료제로 아이윌핀(성분명 에플로르니틴)을 승인했다.아이윌핀은 항-GD2를 포함해 이전에 다중제제, 다중양식 요법에 적어도 부분반응을 달성한 성인 및 소아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치료법으로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지난 10월 아이윌핀이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소아 환자의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 혜텍을 입증했다며 14대 6으로 승인 권고를 결정한 바 있다.이번 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HR) 양성/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주인공은 자니다타맙이다. 자니다타맙은 HER2 단백질의 2중 비흡수 항원결정인자를 동시에 결합, HER2 신호를 차단하고 세포 표면에서 HER2 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HER2 표적 이중특이항체다.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니다타맙과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풀베스트란트를 병용할 때 무진행생존(PFS)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GSK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이 치료옵션이 부족한 재발성/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자궁내막암 1차 치료는 카보플라틴+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이다. 이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되지만, 초기 치료에 비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지 못해 2차 치료옵션의 미충족 수요는 높은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젬퍼리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혜성처럼 등장했다. 실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젬퍼리 단독요법은 백금기반 치료 중 또는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주목받은 두 가지 후보물질의 희비가 엇갈렸다.미국 바이오제약사 알트임뮨의 펨비두타이드는 임상2상에서 비만 성인 51.8%의 체중이 15% 이상 감소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은 데다 안전성도 입증했다. 하지만 미국 화이자의 다누글리프론은 임상2b상에서 높은 이상반응 발생률이 확인되고 50% 이상이 치료를 중단해, 임상3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비운을 맞았다.펨비두타이드 2.4mg군, 체중 20% 이상 감소 도달률 32.1%알트임뮨의 펨비두타이드는 비만 및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DH6 단백질을 타깃한 최초의 백금 저항성 난소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백금 저항성 난소암은 치료제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다.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치료법은 단일 약제 화학요법이었다. 그러나 반응률이 낮고 반응 지속시간이 짧을뿐더러 상당한 독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했던 상황.CDH6 단백질을 타깃한 ADC 신약 개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 임상1상서 '활성'보여최근 CDH6 타깃 ADC 랄루도타툭 데룩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입센과 젠핏의 '엘라피브라노'가 희귀 간질환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2차 치료옵션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3상에서 엘라피브라노가 생화학적 반응 지표를 51% 향상시키는 청신호를 보인 것이다.PBC는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자가면역 간질환으로, 비화농성 담관염에 의해 소담관이 소실되는 질환이다. 질병이 진행하면 담즙 정체와 간섬유와,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현재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1차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이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종이지만, 재발률이 높아 완치 판정 시점과 재발 방지를 위한 투병 기간이 긴 편이다.수술 후 보조치료로 내분비요법을 시행해도 조기 유방암 환자의 14~23%는 원격 전이를 포함해 재발을 경험한다. 게다가 재발 위험은 암 진단 후 첫 1~2년 사이에 가장 높다.특히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또 다시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두려움을 느끼며, 이는 곧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실제로 유방암 재발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베스티안병원이 소아청소년 진료시간 확대, 소아 입원병동 개설, 여성의학과 진료개시를 통해 지역주민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오송을 만드는 데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먼저, 베스티안병원은 11월 20일(월)부터 베스티안병원 5층 입원실 전체를 ‘소아전담 입원병동’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소아전담 입원병동은 전체 병실을 온돌 시스템으로 교체하였으며, 모든 시설이 부모와 소아 청소년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었다.이와 더불어 진료시간 역시 지역 주민의 편의에 맞추어 연장 확대함으로서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치료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문턱을 넘었다.릴리는 FDA가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치료제로 젭바운드를 허가했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GIP/GLP-1 이중 작용제로 승인받은 약제는 젭바운드가 최초이자 유일하다.FDA는 젭바운드를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으로 비만하거나 27kg/㎡ 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체중 관련 동반질환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SGLT-2 억제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엔블로멧은 이나보글리플로진 0.3mg과 메트포르민 1000mg 병용투여가 가능할 경우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됐고, 약가는 611원으로 단일제 엔블로와 같다. 엔블로멧에는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기술력이 집약됐다. 크기를 최소화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고, 1일 1회 용법으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첨단 제형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인두암에 첫 항PD-1 단클론항체 치료법이 나왔다. 주인공은 토리팔리맙이다.이로써 그동안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비인두암 환자의 치료옵션 확대가 예상된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국소진행성 비인두암(NP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토리팔리맙 병용요법을 승인했다.아울러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에 질병이 진행되는 절제 불가능 전이성 재발성 NPC 성인 환자에서 토리팔리맙 단독요법도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NPC에서 항암화학요법 이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는 로슈 암종불문 항암제 로즐리트렉(성분명 엔트렉티닙)의 소아 적응증에 가속 승인을 부여했다.이에 따라 로즐리트렉은 후천성 돌연변이가 없는 신경영양성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TRK) 유전자 융합이 있는 1개월 이상 고형종양 소아 환자 가운데 전이성이거나 수술적 절제로 인해 심각한 이환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표준치료법이 없는 경우 사용 가능하다. 이번 신속승인의 기반은 33명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엔트렉티닙의 NTRK 양성 종양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 STARTRK-NG, TAP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얀센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치료 자리를 노리고 있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MARIPOSA 및 MARIPOSA-2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됐다.MARIPOSA는 치료 이력이 없는 EGFR 변이(Ex19del 또는 L858R)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환자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