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형 복합제로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 부작용 감소 

대웅제약 엔블로멧
대웅제약 엔블로멧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SGLT-2 억제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엔블로멧은 이나보글리플로진 0.3mg과 메트포르민 1000mg 병용투여가 가능할 경우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됐고, 약가는 611원으로 단일제 엔블로와 같다. 

엔블로멧에는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기술력이 집약됐다. 

크기를 최소화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고, 1일 1회 용법으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중방출 기술, 이층정 기술 등도 적용됐다. 이층정 기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이중방출 기술은 각각의 약물이 시간차를 두고 작용하도록 하는 서방화를 통해 약효의 지속성, 복용 횟수 감소, 편의성 증대, 부작용 감소 등의 효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엔블로멧은 당뇨병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할 때 발생하는 메스꺼움, 설사 등 위장관계 부작용을 줄였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 출시 6개월 만에 2제 복합제를 출시할 수 있었던 데는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 덕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복합제 수요에 발맞춰 엔블로멧을 항당뇨병제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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