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 등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소청과의사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위반죄, 협박죄, 강요죄로 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 그리고 의료인력정책과 담당 공무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전했다.소청과의사회가 이들을 고발한 이유는 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을 겁박할 목적으로 전국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약1만5000여 명의 연락처를 무단으로 수집했기 때문이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박민수 차관은 1만5000여 명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향성은 좋은데, 구체적 재정 계획 없어 공허하다"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반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지역의료 투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방향은 긍정적인데, 재정은?정부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저녁 보도자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발표한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을 두고 환자단체가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사고 처리특례법 제정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이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대한 형사 고소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개혁부터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발표한 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둘러싸고 연이어 잡음이 나오고 있다. 여당과 정부, 의료계까지 합심해 반대하는 가운데, 본회의까지 상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지역의사제)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통과시켰다.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별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해당 인원이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는 의사들만의 것이라고 여겼던 영역에 한의사들이 한 발 한 발 발을 들여놓은 해였다.현재 의사 수는 약 11만명, 한의사 수는 약 2만명이다. 권투로 치자면 라이트 헤비급과 라이트 플라이급의 경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올해 링 위에서 의사들과 한의사들의 경기 성적은 의사들의 완패였다.2022년 말 대법원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할 때 의학적 전문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아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의사들은 강력한 첫 ‘잽’을 맞았다. 판결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물론 대한의학회, 광역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여당의 반발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에서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국회 복지위는 이날 지역의사제법에 대해 재적인원 22명 중 13명이 찬성해 가결시켰으며, 공공의대 설립법은 재적인원 20명 중 1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지역의사제법은 비수도권 인재를 지역 의대에 입학시켜 장학금을 주고 의사로 키운 뒤 10년간 지역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법안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 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1월 20일 시행 예정인 의료인 면허박탈법 폐기 및 재개정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성남시 보건의료단체는 26일 성명을 통해 면허박탈법이 의료인 기본권을 벗어난 직업윤리를 강요하고 있다며, 법안 폐기 및 재개정을 촉구했다.면허박탈법은 의료인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는 의료와 무관한 일반 교통사고, 폭행 시비 등 일반 송사에 의해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박탈된다.면허 재교부까지 20년 이상 소요돼 직업선택의 자유, 비례의 원칙에 반하는 위헌적 악법이라는 것이 성남시의사회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제도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유산유도제, 일명 '낙태약' 미프진이 국가필수의약품에 지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참고인으로 참석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동근 사무국장은 이 같이 주장했다. 건약은 몇해 전부터 식약처의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국가필수의약품 목록 재정비 사업에 제시됐어야 할 지정 기준 및 해제 검토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더불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신사법에 대해 반대 입장으로 알려진 의협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국회 주장이 나와 진실 게임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문신사법 합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의협이 반대 입장이 아닌 염려와 침습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문신사가 100만병, 국민 성인 중 절반인 1600만명이 문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타투 시장은 4조 500억원, 국내 시장도 200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문신사중앙회 문산 합법화 시도에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나타냈다.문신사중앙회가 10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문신 합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에 의협은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침습적 행위로서 시술 후 피부에 켈로이드(Keloid)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부위의 염증 및 전염성 질환의 감염, 비후성 반흔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했다.특히 비위생적인 문신기구를 사용할 경우 B형 또는 C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 세균 및 바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의료계 및 병원계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병원장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직원들의 고의적 영상 누출에 따른 법적 책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특히 제도 시행 초기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계도기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됐다.전신마취나 의식하진정(일명 수면마취) 등 환자가 상황을 인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비급여 보고 시행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 항목, 보고 횟수, 보고 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그간 가격 공개 대상 항목이었던 비급여 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제한적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등 29개 항목을 포함해 총 594개다. 이 항목은 오는 2024년에 1017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술실 CCTV 도입을 앞두고 간호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PA 간호사를 활용한 불법의료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기본권 침해 등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난관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1년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수술실 CCTV 의무화법안(의료법 개정안)이 2년 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리 수술, 성범죄, 수술실 생일파티 등 의료인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당시 의료계의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25일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시행에 앞서 전국 보건소를 통해 사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어서 병원계의 주의가 필요하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수술시 CCTV 의무 설치 시행에 앞서 사전 현장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라는 점을 전했다.박 과장은 "수술실 CCTV 의무 설치를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에 앞서 전국 보건소를 통해 사전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설치된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신규 설치하는 곳은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보건복지부 장관에 신경섬유종 소아 환자들의 인권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유일한 치료제인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신속한 보험급여를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진성서 제출에 참여한 신경섬유종 환자 가족들은 “지난 8월 초, 벌써 두 번째 급여 평가를 위한 위원회가 열렸다지만 여전히 ‘재심의’라는 심의 결과는 환자 가족들에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답답하고 미어지는 마음이 들 뿐”라면서, “신경섬유종증은 다른 치료제가 없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존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진행을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9월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5일 대한병원협회에서도 함께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에 힘을 보탰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CCTV 촬영은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고유 수술 술기나 노하우를 노출시키고, 불가피하게 환자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임에도 성범죄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 항목이 기존 비급여 가격공개 대상 항목 565개에서 신의료기술 관련 29개 항목이 포함돼 594개로 확정됐다.복지부는 5일 비급여 보고항목, 보고횟수, 보고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밝혔다.이는 의료법 개정 및 같은 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한 보고의무가 부여돼 법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한 것이다.그간 비급여 보고제도는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개정 의료법 및 시행규칙 위헌성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수술실 CCTV 의무설치 시행에 앞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다.복지부는 현재 병원계 및 의료계에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되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와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있다.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7월 20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가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급여 공개와 보고제도 통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연내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 바 있다.행정예고안은 현재 법제처의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비급여 보고 의무화를 골자로한 의료법 제45조 2와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 3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진행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의협과 병협이 제기하 위헌소송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 설치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병원계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두고 여전히 혼란스럽다.CCTV 설치 및 촬영 기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고시가 발표되기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병원계에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를 안내하고 있다.| 政, 수술실 CCTV 설치 및 촬영 시행 적용 범위 제시병원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 시행 적용범위를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