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혈액관리법 개정에 따라 병원마다 설치 된 수혈관리실의 운영은 잘 이뤄지고 있을까?21일 대한수혈학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수혈관리실 실무 워크샵을 개최, 수혈관리실 설치 의료기관 간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참석자들은 수혈관리실 운영으로 얻었던 성과와 부족한 점에 대해 공유하며, 수혈관리실이 잘 운영되려면 수혈관리위원회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병원 집행부뿐만 아니라 유관부서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효율적 혈액사용 목표위한 수혈관리실…공동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고위험신생아 및 소아 영상 판독 AI 모델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통계청이 지난 2월 23일 발표한 '2021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1만명 이상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해 저출산과 함께 고령 임신으로 인한 미숙아(임신 37주 전에 태어나는 아기) 출산의 위험도 증가하는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오태렴 교수(신장내과)가 대규모 국책과제인 '2022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만성질환 데이터' 분야에 선정됐다.대한신장학회는 오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에 선정, 정부로부터 연구비 약 34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AI 도입 확산과 기술 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지능화 혁신 및 성장화를 목표로 지원 과제를 공모했다. 사업에는 전남대병원을 중심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한림임상시험센터장, 혈엑종양내과)가 최근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장대영 교수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임상시험시스템 선진화와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왔다.장대영 교수는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한림대의료원 중앙임상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대영 신임 회장은 "국가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의 발전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구축 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대병원들이 의료수익 절반을 인건비로 지출하는 등 인건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 평균은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늘었으며, 강원대병원 인건비율은 유일하게 60%를 넘겼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및 결산보고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비용에 속하는 인건비는 급여와 제수당, 퇴직급여, 기타 인건비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별 세부 인건비 집계 방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전국 11개 국립대병원이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의료손실이 대폭 늘었던 국립대병원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분당서울대병원을 서울대병원 본원과 합산할 경우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곳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뿐이었다. 이 중 서울대병원 의료수익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수익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신장학 교과서 '임상신장학' 개정판을 출판했다.이번 임상신장학 3판은 2판이 나온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정됐다. 대한신장학회 20명의 중견 교수진이 주제별 편집 책임자로, 총 188명의 신장학 관련 전문 집필진이 저자로서 참여했다. 17개의 대주제와 142개의 소주제로 구성됐고 총 1170페이지에 달한다. 학회는 15일 안다즈호텔에서 임상신장학 개정판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출판을 위해 노력한 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동안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3년 처음 시작됐다.지역명소에 파란 조명을 비추고, 참가자는 파란 옷이나 소품을 착용한다.파란색이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77시간으로 집계됐다. 2016년 시행된 전공의법 이후 평균 근무시간은 꾸준히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했을땐 소폭 늘었다.전공의가 선택한 근로여건이 좋은 수련병원은 대형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중대형병원은 전북대병원, 중소형병원은 울산대병원이 각각 1위로 뽑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이번 병원평가의 설문 문항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력 감소와 저출산으로 어린이병원이 여전히 고질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시범수가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재정적 지원 방법을 재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후보상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서울대병원에 위탁해 진행한 어린이병원 발전방안 연구를 공개했다.정부는 2016년 7개소(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를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했다.2020년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54.5%, 2021년에는 54.4%에 달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병원에서 요청한 간호인력 확대 요청을 정부가 제대로 반영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부족한 인력과 과도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정원 확대와 적극적인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약물 재활용 또는 신약 재창출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또는 임상시험에서 안전하지만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하는 신약개발 방법 중 하나다. 1. 국내 제약사들도 너도나도 약물재창출2.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재창출코로나19로 약물재창출이 다시 부각됐지만,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분야에 많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inno.N(HK이노엔)이 항암신약 개발에 빅데이터를 장착, 연구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약개발 전 단계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한 것인데, 최근에는 일부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와 손을 잡기도 했다.inno.N은 최근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전북대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와 함께 '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의는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CONN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지난해 전국 국립대병원이 의료손실을 기록한데 더해, 인건비 부담 또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전기)와 비교해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11곳 국립대병원 모두 늘었고, 인건비 비율이 60%를 넘긴 국립대병원도 있었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및 결산보고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우선 통계에 포함된 국립대병원 11곳의 인건비 규모는 2019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의료비용'에 속하는 인건비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 약 10명 중 9명이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diabetic cardiovascular autonomic neuropathy, CAN)을 동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CAN의 위험요인으로 고령, 당뇨병 유병기간, 칼슘채널차단제(CCB) 또는 아스피린 치료 등이 지목됐다.부천세종병원 김종화 과장(내분비내과)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한국인 당뇨병성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Up Blue)'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이다. 자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 UN 총회에서 지정했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상징인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행사로, 세계 약 170개국이 참여하는 행사다.원주세브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월부터 희귀질환 의료접근성 제고와 진단 및 관리 연계가 강화된 제2기 권역별 거점센터 12개소가 운영된다.질병관리청은 제1기 권역별 거점센터에 이어 제2기 권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강화한다.질병청은 각 지역 거주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희귀질환 진단·치료·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2월부터 거점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권역별로 기존 4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하고, 중앙지원센터를 신규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제1기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5개 국립대병원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유일하며, 전남대학교병원은 5등급 성적표를 받았다.또, 29개 국립·지방의료원이 15개 국립대병원보다 청렴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2020년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청렴도 측정은 34개 국공립대학과 44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들 기관과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 및 소속직원 등 총 2만11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공공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병원약사회는 제26대 회장선거 결과 단독 후보인 아주대병원 이영희 약제팀장이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전문약사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기준과 하위법령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산·관·학과 긴밀하게 연계하고 본 회의 역량을 집중해 전문약사가 환자 안전과 치료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신임 회장은 "전문약사 역할을 기반으로 병원약사 업무를 환자안전 중심으로 확대하고 업무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무엇보다 병원약사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에 소재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환자 가운데 서울 외 지역에서 온 어린이 입원환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 소재 3곳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 환자 11만 6000명 중 59.5%가 서울 외 지역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거주 지역이나 주변 지역에 마땅한 어린이 전문 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서울을 찾은 어린이 환자가 3년간 6만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