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임상연구에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후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다고 입증된 데 이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JAMA Cardiology 2월 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TAVR 후 대부분 환자의 삶의 질은 기저시점에서 '나쁨(poor)' 수준이었지만 1년 후에는 '좋음(good)'으로 높아졌다.단 3명 중 1명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미국 세인트루크 중미심장연구소 Suzanne V Arnold 박사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을 받은 환자들에서 인지기능이 개선됐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캐나다 라발대학 의대 Vincent Auffret 교수팀은 "그동안 TAVR 후 중·장기적인 인지기능 변화를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에 시술 후 1년간 변화를 추적관찰한 결과, 전체적인 인지기능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특히 TAVR 전 인지기능장애가 있었던 환자에서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연구팀은 TAVR을 받은 51명 환자를 대상으로 몬트리올 인지평가(Montreal Cognitiv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중 뇌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TCEP(transcatheter cerebral embolic protection) 장치가 뇌 보호에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Susheel Kodali 교수는 "TAVR 중 TCEP를 받은 환자들은 받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해 주요 심뇌혈관사건(MACCE) 발생에서 비열등했지만,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며 "단 색전증으로 인한 조직파편(debris)은 99% 여과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새로운 대동맥 판막이 필요하지만 대퇴부 접근법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이 어려운 환자들은 흉강보다 하대정맥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다는 연구가 첫 공개 됐다.미국 헨리포드병원 Adam B Greenbaum 교수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술학회(TCT 2016)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대정맥 접근을 통한 TAVR 성공률은 '98%'였다.출혈 위험은 대퇴부보다 하대정맥으로 접근했을 때 더 높았지만, 경심첨부(transapical) 또는 경대동맥(transaortic) 등의 흉강을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을 받은 환자는 혈관 합병증과 출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 위험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혈관 합병증과 출혈 위험은 TAVR을 받은 후 발생할 수 있는 주된 문제점으로 꼽히지만, 실제 임상에서 혈관 합병증 또는 출혈에 따른 예후를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미국 듀크대학의료센터 Matthew Sherwood 교수팀은 STS/ACC TVT 등록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TAVR 후 나타난 혈관 합병증과 병원 내 출혈을 평가했다. 연구에는 약 360곳 의료기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또는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을 받은 노쇠한 중간 위험도 환자에서 사망과 뇌졸중 위험 차이가 없다는 연구가 공개됐다.아울러 노쇠한 환자는 노쇠하지 않은 환자보다 대동맥판막치환술 후 사망 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의료센터 Philip Green 교수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술학회(TCT 2016)에서 노쇠한 중간 위험도 환자를 대상으로 TAVR 또는 SAVR 후 사망과 뇌졸중 위험을 분석한 PA
배경 중등의 수술 위험도를 가진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SAPIEN 3 판막을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 TAVR)이 30일째 결과에서 우수한 임상 경과를 보였다. 이에 SAPIEN 3 판막으로 TAVR을 시행한 중등의 수술 위험도 환자의 장기적 결과를 조사하고 이를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한 중등의 수술 위험도 환자의 임상 결과와 비교하고자 한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에 외과적 수술만큼 효과적이라는 추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 의대 Giuseppe Gargiulo 교수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6월 6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에서 "TAVI를 받은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을 받은 환자와 비교해 단기간 사망률이 비슷했다"고 밝혔다.여러 연구에서 수술 위험이 낮거나 중간 정도로 SAVR이 가능한 환자가 TAVI를 받아도 SAVR만큼 예후가
인공조직판막으로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 후 와파린을 복용하면 효과보단 출혈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발표됐다.Circ Cardiovasc Qual Outcomes 5월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미국 클리브랜드의대 Haris Riaz 교수팀은 "SAVR 후 와파린과 아스피린, 위약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에서 출혈 위험이 2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미국심장학회(ACC) 2014년 심장판막증 환자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조직판막으로 SAVR 후 INR 레벨을 2.5로 조절하기 위해 수술 후
그동안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대부분 판막 치환술이 확립된 표준치료였다. 그런데 지난 2002년 프랑스에서 퇴행성 대동맥 협착증 시술이 시행된 후 국내에서도 수술이 아닌 시술 즉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 TAVR)을 시도하면서 이 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다. 특히 박승정 교수는 이 분야를 성장시켜 온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6일부터 열리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21st CardioVascular Sum
가슴을 열지 않고 카테터를 통해 판막을 수술하는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 TAVR)이 개심수술과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특히 이번 연구는 고위험군이 아닌 중간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조군 연구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미국심장학회(ACC)가 2일 중간 위험도 환자군을 대상으로 TAVR 시술과 개복수술을 비교한 PARTNER 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최근 저위험도 또는 중간위험도 환자군에서 TAVR 시술이
해마다 심장분야에서 대규모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CC)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간 사흘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연례학술대회에서도 굵직한 연구를 대거 쏟아낸다.학회 시작을 2일 알리는 오프닝 쇼케이스에서는 미국심장저널과 조인트 세션을 통해 중간 위험도의 대동맥판맥 협착증(Aortic Stenosis)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과 개복판막수술을 비교하는 Valves 2 연구의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 이 연구는 특히 비침습과 침습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심장혈관연구재단(CVRF)이 공동주최하는 '2015년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5)'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 50개국으로부터 4천여 명의 심혈관계 전문가들이 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학술모임으로 성장했다.중재시술을 시행하는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은 물론이고 일반내과
유럽에서 시행된 무작위 연구에서 경도관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이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 대비 저위험군 환자에서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단 심혈관관련 종료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치료전략별 세부적인 차이는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료원 Hans Gustav Hørsted Thyregod 교수팀이 발표한 NOTION 연구는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다. 환자들은 평균 79.1세였고 이들 중 81.8%가 STS 사망예측 점수 4점 미만의 저위험군이었다.모든 원인으로
2015년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올해로 64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순환기 분야 대표 학술대회답게 각종 약물요법과 외과적 치료기술 등 새로운 치료전략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열렸던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의 연장선상에서 굵직굵직한 임상 결과가 소개를 기다리고 있다.대표적인 몇몇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첫날 대회의 개막은 ACC와 JACC가 합동 세션을 준비했다.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는 유증상 환자에서 해부학적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 부터 심부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치료와 재발 예방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이번 허가는 와파린 대비 DVT와 PE의 치료 및 재발 예방에 대한 프라닥사의 효능을 입증한 3개의 대규모 3상 임상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연구를 통해 프라닥스는 위약 치료군 대비 혈전 재발 위험이 92% 감소시켰으며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와파린 복용 환자보다 유의하게 낮은 출혈 비율을 보였다.독일 마인츠 대학의 혈전증 및 지혈 연구 센터 과학부 부회장인
메드트로닉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수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에 대한 코어밸브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 FDA로부터 승인 받은 메드트로닉의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 시스템인 코어밸브(CoreValve System)가 이번에는 수술이 어려운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사용을 허가 받은 것이다.이번 결정은 현재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개심술보다 코어밸브를 사용한 환자에서 임상적 예후가 시술 후 1년 시점에서 우수했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FDA는 코어밸브의 미국 허가 임상인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2011년까지만 해도 뇌혈관질환에 이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3위에 머물렀던 심혈관질환이 사망자수가 인구 10만 명당 52.5명으로 증가하면서 2012년을 기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임상에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약물요법 외에도 중재시술, 외과적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주요 저널에 발표된 최신 논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료전략이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들을 정리했다. NEJM 2014;370:1702-1711안정형 관상동맥심질환에
미국심장학회(ACC) 63차 연례학술대회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신장신경차단술, 경도관대동맥거치술(TAVR)과 같은 새로운 치료전략에 대한 최신 임상을 비롯 신약, 의료기기에 관한 주요 연구들이 발표됐는데, 국내 의료진이 진행한 연구도 대거 소개됐다.ACC 2014에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 중 주목할 만한 몇 가지 논문을 선정해 정리했다. 편집자주 Session 1121-325 (연세의대 권성우 교수 외)증후성 CAD가 동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Lp(a) 상승은 예후 악화와 연관성
경도관대동맥판막거치술(TAVR)에 적용되는 인공판막인 코어벨브(CoreValve, 메드트로닉스)가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rValve High Risk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미 이번 연구결과를 근거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수술 고위험군 대상으로 한 TAVR 적용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먼저 승인받은 사피엔(Sapien, 에드워드라이프사이언스)과의 경쟁구도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환자들은 수술 위험도가 높은 중증 대동맥협착증 환자들도, 수술 위험도는 STS(미국흉부외과) 척도로 평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