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ON 연구 발표... 경도관대동맥판막치환술과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 아웃컴 차이 없어

 

유럽에서 시행된 무작위 연구에서 경도관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이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 대비 저위험군 환자에서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단 심혈관관련 종료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치료전략별 세부적인 차이는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료원 Hans Gustav Hørsted Thyregod 교수팀이 발표한 NOTION 연구는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다. 환자들은 평균 79.1세였고 이들 중 81.8%가 STS 사망예측 점수 4점 미만의 저위험군이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발생률을 1차 종료점으로 설정해 1년 시점에서 평가한 결과 TAVR군과 SAVR군 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뇌졸중,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13.1%, 16.3%, -3.2%). 또 심혈관사망, 인공판막 재관류술도 양군 모두 유사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각 시술군별 특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TAVR 시술군에서 SVAR 시술군 대비 페이스메이커 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았고, 전체 대동맥판막누출 발생률도 높았으며 NYHA class도 높았다. 반면 SVAR 시술군에서는 TAVR 시술군 대비 주요 또는 치명적인 출혈, 심장 쇼크, 급성 신장손상(stage Ⅱ~Ⅲ), 심방세동의 새로운 발생 및 악화 위험도가 높았다.

한편 연구팀은 세부적인 부분보다 주요한 종료점에서 TAVR 시술군과 SAVR 시술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는 점에 무게를 두며 "1년째 TAVR이 저위험군에서도 안전성을 보였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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