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이드라인에서 저항성 고혈압 4차 약제로 권고하는 스피로노락톤 등 알도스테론 길항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임상에서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가 가진 문제로 알도스테론 길항제를 처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약제 변경 또는 추가 관련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알도스테론 길항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새로운 계열 신약 개발에도 학계 관심이 모인다.21~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는 'Latest U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액검사와 뇌영상검사로 3년 내 인지단계가 전환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권혁성(제1저자), 고성호(교신저자), 핵의학과 김지영(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인산화타우181, 센틸로이드, 그리고 다른 마커들을 이용한 인지단계 전환 예측 연구'를 진행했다.이는 아직 치매가 아닌 고령자 162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p-tau181) 및 뇌영상검사(아밀로이드PET, 뇌MRI)를 통해 3년 이내 인지단계 전환 가능성을 예측한 모델 연구다.연구 결과, 경도인지장애 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엔(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쌍방향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특성에 맞춰 ‘심장엔’, ‘신장엔’, ‘당뇨엔’, ‘부가적인 이점엔’의 앞 글자를 딴 심포지엄이다. HK이노엔은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5일자로 한양대병원장에 이형중 교수를 임명했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도 겸해 대행한다.또 한양대구리병원장에 이승환 교수, 한양대국제병원장에 임영효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에는 노성원 교수, 한양대병원 부원장에는 이항락 교수, 연구부원장에는 김상헌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진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에는 이규용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정진환 교수를 임명했다.△대외협력실장 노성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 박훤겸 교수(외과)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에 선임됐다.한양대 구리병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HBP Surgery Week 2023' 중 열린 총회에서 박 교수가 제20대 학회 회장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박 교수는 1995년 한양대 구리병원 개원부터 교수로 근무하며 병원 내에서 간암, 담도췌장암 및 복강경 수술 분야 진료, 탯줄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적용에 매진했고 외과과장과 주임교수 및 응급실장, QI실장, 기획실장과 부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은 박선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국제학술지 '악타 뉴로사이키아트리카(Acta Neuropsychiatrica)' 부편집인으로 위촉됐다고 16일 밝혔다. '악타 뉴로사이키아트리카'는 스칸디나비아신경정신약물학회 공식학술지이자 중개 신경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다. 학술지의 영향력지수(IF)는 2021년 기준 4.513로 우수하다고 평가된다.박 교수는 향후 해당 학술지 특집호 구성이나 논문 심사위원 선정 등 편집 관련 업무를 수행다. 박 교수는 "동아시아 연구자로서 처음으로 악타 뉴로사이키아트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텔로미어 길이가 짧은 노인은 향후 노년기 인지장애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주관적 인지 불만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양대 구리병원 한명훈(신경외과, 제1저자)·고성호(신경과,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은 노인에서 텔로미어 길이 단축과 초기 주관적 우울 증상 및 인지 불만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비교적 건강한 60~79세 고령자들을 모집해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고령자들의 텔로미어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 주관적 인지 불만이 있을 가능성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더 나아가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치료 최신지견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ReDM (Review of Diabetes Mellitus) BUSAN 2023 SYMPOSIUM'이 지난 1월 14·1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돼 양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성료됐다. 14일 아주대병원 정윤석 교수와 15일 박샘내과의원 박석오 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공표된 권고안을 통해 2형당뇨병 치료의 최신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임상현장의 진료에 반영하는데 필요한
Current Status of Hypertriglyceridemia연자 홍상모 한양대의대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LDL-C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를 낮출수록 임상 혜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타틴 치료로 LDL-C 수치를 충분히 조절하여도 잔여 심혈관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이 여전히 남아 있다.공복 및 식후 고중성지방혈증(hyp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3일 의대 본관 6층 TBL룸에서 열린다.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전립선 질환자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갖추고,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학제 기반 진료와 다빈치 로봇수술 및 홀뮴레이저 등으로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개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전립선비대'를 주제로 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영상의학교실이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0일 한양의대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건국의대 문원진 교수와 연세의대 송호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승훈 교수(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류마티스질환의 영상소견' △김여주 교수(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HIVD' △가톨릭의대 오세원 교수가 '신경두경부 CTA, MRA의 tip'을 주제로 강좌한다.두 번째 세션은 대림성모병원 성진용 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이 '제13회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다음 달 3일 한양대의료원 서울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김명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제의대 오성일 교수가 'Myelopathy with normal MRI' △인제의대 박성호 교수가 'Predicting functional outcome after ischemic stroke' △한양대병원 박진석 교수가 'Paresthesia on extremities w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에도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 시스테마는 시스템을 의미 하는 스페인어로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빈부격차가 극심한 베네수엘라에서 빈곤층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거리를 배회하던 아이들은 악기 연주를 통해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됐고, 이를 통해 화합과 책임, 배려를 익히게 됐다.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눈길 국내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국 17개 의대/치과대학 졸업생 68명으로 구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매가 진행된 이후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습니다. 치매가 발생하기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이를 관리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돼야 합니다."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가 치매 진행 전단계를 의미하는 경도인지장애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및 치료는 치매를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전문적 진료를 통해 향후 치매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치매학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치매극복의 날, 대한치매학회 설립 2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환자 10명 중 3명은 비만치료제 처방을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은 치료가 중요한 질병임에도 의료현장에서는 관련 수가가 없어 의료인은 진료시간 배정과 약 처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 비만 환자는 치료를 중단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비만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김기진, 이사장 이창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가 대상의 '비만 진료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약 4주간 의료인의 비만치료에 대한 인식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에 '가면고혈압'에 이어 '가면비조절고혈압(masked uncontrolled hypertension, MUCH)'이 새로 정의돼 개정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대한고혈압학회는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을 업데이트하며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 개념을 확대 적용, MUCH와 함께 백의비조절고혈압(white-coat uncontrolled hypertension, WCUH)를 정의했다. 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료지침을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이 경은학교(교장 박주훈)와 특수학교 학생에 대한 의료복지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 구로병원은 질병이 의심되거나 이미 발병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적 조치를 시행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한동수 병원장은 "특수학교 건강 취약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은 박선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세계생물정신의학연합회 '우울장애'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세계생물정신의학회는 1974년에 설립됐고 62개국에서 4000명의 정신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전문위원회는 세계생물정신의학회의 우울장애 약물학적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독일 마이클 바우어 교수(드레스덴 기술대학)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마이클 테이즈 교수, 독일 지그프리트 캐스퍼
최근 'Choline alfoscerate와 뇌졸중 간의 연관성 빅데이터 분석'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최호진 교수(한양의대)가 좌장 및 강연을 맡았고, 임재성 교수(울산의대)의 강연이 이어진 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Choline Alfoscerate의 임상적 유효성 인지기능 장애에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Choline Alfoscerate 병용요법은 인지기능 개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콜린성 가설(cholinergic hypothesi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세기 사용할 수 있었던 항응고제는 헤파린과 비타민K 길항제(VKA)가 유일했지만 약 10년 전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가 임상에 도입되며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그리고 그 바통을 새로운 기전을 표적해 출혈 위험을 낮춘 경구용 항응고제가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경구용 항응고제인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a, FXIa) 억제제를 개발,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FXIa,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