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의 부채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4년에는 116.1%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무관리 위험성을 일축했다.오히려 2024년 이후에 10조원 이상의 적립금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위기상황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건보공단은 보장성강화 정책과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기본방향을 유지하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0~2024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최근 수립했다.이번에 수립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재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기초해 보건의료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의 건강 향상 기여를 미션으로 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직전인 지난 1월 15일에 취임한 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한광협 원장은 '조직개편' 및 '의료계와의 소통', '연구력 강화'라는 명확한 경영키워드로 체질개선 중이다.즉, 정부와 의료계의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정책연계성을 강화해 보건의료연구원의 역할 및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하자, 개원가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 관리 등에 대한 첩약 건강보험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개원가에서는 '국민을 마루타로 삼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정책"이라며 "이는 실수를 넘어 인륜적 기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운영과 가입자 지불에 있어서 건강보험료 동결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2021년도 건보료를 동결해도 다음 해부터 높은 인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이는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즉, 코로나19 변수가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일정 수준의 건보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건보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16일 원주 건보공단 본원에서 출입기자협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국산 체외진단 분야 기술력이 인정받자, 의료기기 업계가 역량강화에 나선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의결된 정기총회 내용을 공개했다. 의료기기협회는 지난 2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번지면서 이를 취속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온라인으로 의결했다. 의료기기협회가 공개한 올해 사업계획은 8개 대과제, 71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체외진단 관련 세부과제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2021년 수가협상)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예년 같은 협상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원칙적으로 수가협상 일정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며 5월말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못 박았다.단, 코로나19가 여러 면에서 수가협상의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강청희 이사는 최근 건보공단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2021년 수가협상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의료계는 물론 참석한 야당 대표, 국회의원들도 문재인 케어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료계는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올해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020년을 맞이하는 지금, 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0년에도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의 서포트 역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심평원 김승택 원장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심평원은 지난해 말 2차 지방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원주 시대를 맞이해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이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고수해온 심사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과 의약품 안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장성강화정책 추진으로 건강보험 재정 압박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고지원액을 증액했으며, 향후 법정 지원 비율 20%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 박민수 정책기획관은 2020년 복지부 관련 정부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보건의료분야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박 기획관에 따르면, 2020년 보건의료분야 예산집행은 국민의 건강을 빈틈없이 살피는 건강투자 확대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성장 가속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희망을 품고 시작된 의료계의 2019년을 되돌아보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는 ‘노이무공(勞而無功)’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1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수립 등 202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올해 주요 이슈였던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의 비보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다학제 통합진료 수가를 인상하고, 약제 재평가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 방안을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5월 1일수립·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중 2020년도 과제별 이행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이행계획은 ▲평생건강을 뒷받침하는 보장성 강화 ▲의료 질과 환자 중심의 보상 강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 ▲건강보험의 신뢰 확보 및 미래 대비 강화 등 제1차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4대 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운영에 대한 국민의견을 청취하고 국민위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 7일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2019년 제2차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건강보험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 참여형 제도이다.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운영해 급여확대 항목별 우선순위, 급여범위 등에 총 11차례 국민의견을 수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2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했다.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1981년에 제정돼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광고 대상으로 알려졌다.광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매해 최고의 광고를 선정해 시상한다.건보공단은 올해 제작한 각종 공익광고 캠페인이 기존의 형식을 깬 것에 주목받아 일반부분에서까지 경쟁했다.랩퍼 딘딘이 출연한 'MRI 급여확대'편, 의료인의 안타까운 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년여 만에 의정협의체가 재가동되자, 개원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문케어를 비롯해 의료전달체계, 잇따른 진료실 폭력에 따른 안전문제 등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19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정협의체 재개에 기대감을 표했다. 고 회장은 "구의사회 회원을 비롯한 민초 의사들은 이번 의정협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초 의사들이 의정협상 재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이 반환점을 돈 만큼 향후 진행될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중원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김필권 교수(전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와 학생 60여명이 6일 건보공단을 견학했다고 밝혔다.현재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초빙교수인 김필권 교수는 2015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건보공단의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견학은 제자들과 함께 건강보험 정책 등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학생들은 건보공단 대강당에서 보장성강화 정책 등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규채용 동영상 시청과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또한 학생들은 과거 건강보험의 지식과 노하우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대 마지막 국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장은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바라보는 여당과 야당의 현격한 시각차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시행 3년차를 맞은 문재인케어를 지금 기조대로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 위기가 드러나고 있으니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붙은 것이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장성 강화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핵심은 여당이 고령화 속도에 발맞춰 국민 부담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저출산으로 산부인과계가 붕괴 직전까지 내몰린 가운데 저평가된 수가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승철 이사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은 20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제105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정부와 지속적인 논의가 있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보건복지부와 함께 산부인과 수가체계의 문제점과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의정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산부인과 분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무를 맡고 있는 심평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약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 출신 직원들이 대거 퇴직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오는 12월 서울지역 근무인원 전원이 원주 본원으로 이전한다.지난 2016년 12월 1기 이전에 이어 오는 12월 2기 이전이 시작된다.2기 본원 이전은 서울지역에 있는 서초동 서울사무소와 국제전자센터에 남아 있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약제관리실, 심사기획실, 심사실, 심사관리실, 의료급여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건강보험종합계획 원점 재검토 없인 의료전달체계 개편 논의도 없다는 입장이 나온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조차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특히, 의협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당황한 보건복지부는 의협의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건강보험종합계획을 원점에서 논의하는 것을 전제해야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변인은 건강보험종합계획이 강행되면 의료전달체계 논의 가능성도 사라지는 만큼 패러다임 변화와 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두고 정부와의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정부 측은 갈수록 심화되는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해소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대한병원협회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러나 의협은 정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종합계획'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전제를 뒀다. 사실상 정부와의 논의 자체를 거부한 셈이다. 의협은 그동안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주장해 왔지만, 복지부와 논의